하이델베르그

[스크랩] 한심한 사람들 .. 꼭필요한 것은 외면하고..

baromi 2007. 9. 3. 09:13

한심한 사람들
갈팡질팡하는 한국교회를 보면, 또 수많은 교인을 자랑해도 기독교 정체성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수많은 교인들을 보면, 저들은 왜 주일날 교회에 다니는지 모르겠다. 그들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으로 인해 누릴 수 있는 기쁨도 모른다. 신앙생활의 그 평화로운 마음의 고요도 모른다.
그들은 단지 종교성이 발동하니까 교회에 가고, 축복을 받는다니까 십일조를 낸다.
한심한 사람들이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
제대로 신앙교육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앙교육서는 학습문답서, 요리문답서라고도 불리어진다. 이것은 한 마디로 평신도들의 신앙교과서인 동시에 조직신학이다.
종교개혁자들은 성도들에게 성경 지식을 체계화 시키기 위해 이런 교육법을 계발하여 교육시켰다.
참으로 지혜로운 생각이었다. 그 당시 세상을 지배하던 중세 미신적인 신학을 극복하려면 진리를
바로 가르치는 일 밖에는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성경공부는 본문 공부와 신앙교육서 공부가 항상 함께 가야한다.
한국교인들이 이단에 대해 매우 약한 이유는 신학적인 체계를 갖추지 못했기 때문이다.
한국 신학생들이 이 중요한 공부를 왜 등한시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목사들은 자기 교인들이 이단들에게 무차별 빼앗기고 나서 이런 교육법에 관심을 가진다고 한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은 것이다.
후회하기 전에 이런 교육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출처 : 백석대학교 권호덕교수
글쓴이 : 권호덕 Herma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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