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서 고고학

[스크랩] 대영박물관성경역사관련탐방자료1:살만에셀3세의 석비(Kurkh Stele)

baromi 2006. 1. 13. 18:14

1.살만에셀3세의 석비(Stela)/Kurkh Stele라고도 함)

 

<관련성구> 열왕기상22:1-“아람과 이스라엘 사이에 전쟁이 없이 삼년을 지내었더라”

 

<질문> 바로 인접국가였던 아람(시리아/벤하닷왕)과 이스라엘(아합왕) 사이에 어떻게 전쟁이 없는 기간이 삼년이나 계속될 수 있었는가?

 

<역사적 상황> 아람(시리아)의 북쪽국가였던 앗시리아의 통치자,살만네셀3세가 아람과 북이스라엘이 있는 팔레스틴지역으로 정복전쟁을 시도하는 중에, 항상 적대관계였던 아람과 북이스라엘이 화해조약을 맺고, 침략해 들어온 공동의 적인 살만에셀3세를 대적하게 됨.

 

<살만에셀3세의 석비설명> 살만에셀3세는 이 석비에서 자신이 어떻게 853BC 서쪽으로 진군하여 여러 왕국들을 정복하였는지를 설명하는 중에, 하맛(Hamath)의 왕이 아합과 벤하닷 등도 포함된 12왕국의 동맹체에 의해서 강한 반격을 받는 것을 묘사하고 있다. 그래서 카르카라(Karkara/Qarqara)라는 곳의 대전투를 통해서 승리를 거두게 된다. 이 석비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이 되어 있다.

 

“나는 카르카라로 접근하여 파괴하고 부숴뜨리며 그 왕궁을 정복하였다. 하맛은 자기를 도와주기 위해서 온 벤하닷의 군대인, 1,200대의 전차, 1,200의 기마병, 2만의 보병, 그리고 이스라엘의 아합의 군대인, 2,000대의 전차와 1만명의 보병을 이끌고 나를 대적하였다…”

 

<참고> 이 시대는 엘리사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이다. 전체 연합군의 규모는 보병5만, 기병1만4천, 그리고 약 4천대의 전차가 동원되었다. 이런 규모의 군대에 대해서 승리한 것을 살만에셀은 과장해서 묘사한다. 강물이 시체로 넘치고 계곡이 피로 가득찼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설명은 과장되었다고 보는 것이 옳겠다. 성경에서는 이 전투에 대해서 자세하게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 전투 후에(곧, 3년의 조약기간이 마친 후에), 다시 벤하닷과 아합사이에 전투가 있는 것을 성경은 기록하고 있다. 남유다의 여호사밧과 동맹해서 벤하닷과 전투를 벌인다(열왕기상22장34-35). 아합은 이 싸움에서 죽는다.

 

  이 싸움 전의 어전회의에서, 선지자 미가야가 ‘거짓말하는 영’을 하나님의 어전회의에서 아합의 어전회의에 보내게 되는 것에 대해서 예언한다. 시드기야라는 거짓선지자를 비꼬는 것이다. ‘우연히’ 어떤 사람이 활을 당기어 아합왕의 갑옷 솔기를 맞춘 것이 명중하게 되어서 아합은 죽게 된다.

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Hora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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