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신학자료

구약신학의 역사(동향)-라황용목사

baromi 2005. 9. 5. 07:12
LONG

해리슨(R. K. Harrison)


1969년 ꡒ구약서론ꡓ(Introduction to the of the Older Testament) 고대자료들과 역사철학자들, 고고학적 연구를 통해 진화론적 역사관과 베테, 바트케, 벨하우젠의 오경 저작설을 거부하였다. 구약의 메시지를 설명함에 있어 구약 본문의 히브리적 순서의 가치를 보여 주고 있다.


침멀리(Walther Zimmerli)


1970년 ꡒ구약신학 개요ꡓ( Old Testament Theology in Outline)

“십계명의 제1계명을 그의 기초원리”로 채택, ꡒ노예생활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고 질투하시는 한 분 하나님 여호와를 향한 순종은 구약의 기본적인 본질을 보여 준다ꡓ 이스라엘의 신앙과 행위들은 하나님 - 그의 이름은 야웨이다-은 오직 한 분이시라는 확고한 신념에 좌우된다.


포러(Goerg Fohrer)


1972년 ꡒ구약성서의 기본 신학 구조ꡓ(Grundstrukuren des Alten Testaments)

ꡒ하나님의 주재하심ꡓ과 (인류와 맺으시는) ꡒ하나님의 교통하심ꡓ이라는 두 주제를 중심 논제로 삼는다. 교회를 위한 구약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맥켄지(John Mckenzie)


1974년 ꡒ구약신학ꡓ(A Theology of the old Testaments)

신약은 없었던 것인양 생각하고 구약은 기독교의 책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함.ꡒ이스라엘의 제의적 삶ꡓ을 연구의 첫 대상으로 꼽는다. 그리고 그는 계시, 역사, 자연, 지혜 및 제도와 같은 주제들을 연구한다.


카이저(Walter Kaiser)


1978년 ꡒ구약신학을 향하여ꡓ( Toward an Old Testament Theology)

계시, 역사 그리고 성서의 통일성에 대해 철저하리 만큼 보수적 성향을 띠고 있다. "정경적 증거로서의 정경”에 귀기울일 것을 제안한다. “정경적 신학적 중심”은  “약속과 성취”에 집중되고 있다.


테린(Samuel Terrien)


1978년 ꡒThe Elusive Presence“에서ꡒ하나님의 임재ꡓ라는 단일 주제를 사용했다. 카이저와 테린은 그들의 창조적 구상을 소개하기 위해 이전의 방법론을 사용했다.





클레멘츠(Ronold Clements


1978년ꡒ구약신학: 하나의 새로운 접근ꡓ( Old Testament Theology: A Fresh Approach) 정경의 가치를 강조한 차일즈와 샌더스의 이론을 환영했다. 구약성서 속에서 하나의 ꡒ신학ꡓ을 발견할 수 있다는 기대를 지니게 된다. ꡒ정경ꡓ과 ꡒ신학ꡓ이라는 개념 사이에 진정한 연관성이 존재한다.  히브리 정경을 그의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히브리식 분류방식 곧 율법, 선지서 및 성문서- 그러나 그의 책에서 성문서는 다루지 않는다.

그의 작품은 미래를 지향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그의 사상은 정경이 구약과 역사, 구약과 권위 및 구약과 통일성과의 연관성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수단으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일련의 진일보한 단계라 할 수 있다.


베스터만(Claus Westermann)


1978년ꡒ구약신학ꡓ(Theologie des Alten Testaments in Grundzugen)

이 책들은 방법론과 주해적 관점에서 보다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주었다. 기본적인 주제들을 사용하며 정경을 강조한다.

ꡒ구약신학의 임무는 모든 단락의 총체적 연합, 즉 하나의 전체(a who)로서의 구약이 하나님에 대해 말한 바를 요약하고 해석하는 것이다. 그는 ꡒ개념들보다 사건들에 초점을 두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ꡓ고 주장한다. 그는 사상들을 배제하고 사건들을 강조함으로써 지혜문학이 구약신학에 자리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두지 못했다. 창조주로서의 하나님의 사역을, 지혜문헌을 유발시킨 동인으로 본다. 율법, 선지서, 성문서라는 정경의 순서를 따른다.

 단일주제적 접근으로부터 벗어나 정경의 구조를 채택함으로써 라이트와 마찬가지로 ꡒ하나님의 사역ꡓ을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차일즈(Brevard S. Childs)


1980년ꡒ정경으로서의 구약신학 서론ꡓ (Introduction to the Old Testament as Scripture) 구약과 신약의 역사적 배경을 다룸

차일즈의 책은 해리슨의 ꡒ구약 신학 서론ꡓ과 같이 구약신학을 위한 가능성을 열어준다. 먼저 해석을 위해 ꡒ최종형태로서의 히브리 정경ꡓ을 하나의 고정된 출발점으로 제안한다.


마튼스(Elmer Martens)


1981년 ꡒ하나님의 계획: 구약신학의 한 초점ꡓ (God's Design: A Focus on Old Testament Theology)정경을 지향하는 신학 운동을 반영하지 않는다. 이스라엘과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을 조명해 주는 네가지 주목할 만한 주제들을 연구하였다. ꡒ하나님의 계획ꡓ -ꡒ구원, 공동체, 하나님의 지식, 풍요로운 삶ꡓ 네가지 요소를 포함한다. 이는 출애굽기 5:22-6:8에 대한 분석의 결과로 본다.

포러의 사상을반영한다


게제(Hartmut Gese)


1983년 ꡒ성서 신학ꡓ(Zur biblischen Theologie)의 2판이 출판되었다.

폰라드의 제자였던 게제는 ‘성서의 전승’에 새로운 강조를 둔다. 전승의 다양성은 단일 주제가 절대화되거나 또는 그 맥락으로부터 분리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든다고 주장. 구약과 신약을 함께 취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믿었다. 성서 계시의 구속사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이라는 사건을 향해 지향해 나간다.


또한 게제의 의하면, 구약정경은 개정을 거친 후 오랜 시간을 거쳐 형성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혹자가 이스라엘의 신학을 되찾고자 한다면 구약은 일종의 고정된 문서로 해석될 수는 없다. 게제에 따르면, 만약 혹자가 구약에서 신약까지 전승의 흐름을 연구하려 한다면 외경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더욱이 게제는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관계하시는 ꡒ그 삶의 과정들ꡓ속에 성서의 권위를 둔다.


성서의 통일성을 강조했던 게제의 접근에 찬사를 보내야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위를 최종 본문에 두지 않고 전승과정에 두었던 게제의 논리는 해석자들의 고정된 출발점을 남겨 두지 못했다.


차일즈(Brevard S. Childs)의 두권의 책


1984년 첫번째 작품에 ꡒ정경으로서의 신약: 서론ꡓ(The New Testament as Canon: An Introduction) 첫째, 최종형태로서의 정경 그 자체가 구약신학 연구를 위한 출발점이라고 믿는다. 둘째, ꡒ권위있는 문헌의 범위ꡓ가 된다. 교회는 본문안에서 그 권위를 발견한다. 셋째, 교회가 신구약간의 연관성을 가정하기 때문에 구약신학은 근본적으로 기독교인의 학문 분야라고 주장한다. 구약을 부당하게 취급하는 태도를 경계하며 교회가 경배하며 고백하는 이스라엘 하나님에 대한 구약의 신학적 증거에 귀기울일 것을 당부한다.

정경적 접근 방식은 단일주제를 사용하지 않는다. 조직신학 혹은 전통적인 신학 범주들을 채택하지 않는다. 정경적 접근방식이 구약에 등장하는 이 두 특징뿐만 아니라 셀수 없으리만큼 많은 다른 특징들을 인식하게 된다고 진술한다. 끝으로 , 계시를 정경 밖에 두려는 태도에 동의하지 않는다.


성서신학의 궁극적인 가치에 대한 구약신학의 중요성을 여전히 강조한다. 첫째, 그는 구약의 자료들을 신약의 자료들과 비교하기에 앞서 엄청난 구약의 자료들과 그 복잡함을 먼저 파악하는 일이 필요함을 깨닫고 있다. 둘재, 구약신학 연구가 현대에 확산되어 있는 해석 방법들- 철학적 역사적, 문학적 관점으로 구약신학을 해석하려는 경향-을 저지할 수 있는 하나의 주요 견제요소가 되기를 희망한다.


1985년 두번째 작품에 ꡒ정경적 맥락에서 본 구약신학ꡓ(Old Testament Theology in a Canonical Cantext)

 히브리 정경 본문을 통해 그러한 작업을 시도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다소 놀랍다.


차일즈의 장점은  최종적인 정경이 권위를 지니며 역사적으로 이루어졌을 뿐만 아니라 신학적 반영을 위한 규범적 기준이 된다. 차일즈의 확신은 옳다. 구약신학이 성서신학의 준비단계가 되어야 한다는 논지는 성서신학 분야에서 모두 인정하는 사실이다. 마지막으로 정경적 접근 방식은 역사가 신학적 연구 과정의 주 대상이 되지 않으면서도 그것이 존립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둔다.


ꡒ정경적 맥락에서 본 구약신학ꡓ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첫째, 계시와 역사를 동등하게 취급하는 방식을 거절할 뿐만 아니라 계시와 본문 역시 동등한 것으로 주의 깊게 취급하지 않는다

둘째, 접근방식은 그가 성서본문을 권별로 다룰 때 최고의 진가를 발휘한다. 셋째, 자료비평을 두둔하며 정경적 접근방식으로 부터 떠난다. 넷째, ꡒ순종적인 삶의 형태ꡓ라는 제하 성문서를 광범위하게 다루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핸슨(Paul Hanson)


1986년 ꡒ부름받은 백성:성서에 나타난 공동체의 성장ꡓ(The People Called: The Growth of Community in the Bible) 가장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시했다. 단일 주제에 치중하는 사상과 구약신학을 서로 연결시켜 주는 하나의 방식을 소개한다. 구약 신앙 공동체의 기원, 성장 및 그 변화에 대한 연구가 이스라엘의 신앙을 가장 잘 밝혀준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역사와 신학을 잘 연결시켜주며, 구약과 신약의 신앙 공동체의 연속성을 잘 보여 준다.


크리스토르 바르트(Christoph Barth)


1991년 그의 사후의 작품 ꡒ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ꡓ(God with US) 그의 방법론은 이전 사상으로 방향을 선회하고 있다.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그의 사상은 프리젠, 포러들을 상기시킨다87


월터 브루그만(Walter Brueggemann)


1992년 ꡒ구약신학:구조, 신학 및 본문에 관한 글모음ꡓ(Old Testament Theology: Essays on Structure. Theme and Text) 새로운 “양극적” 혹은 “변증법적 접근방식”이 필요함을 주장함.

브루그만은 세스터만, 테린, 핸슨 및 기타 다른 학자들이 제안한 변 증학적인 방법론을 주목한 후 ꡒ내가 제안한 변증법적 구성을 구약의 신앙이 구조를 정당화시키며 고통을 포용한다는 것이다ꡓ.  브루그만의 해석은 사회학적 이론 및 정치학의 사상들로부터 유래하는 것이다.


차일즈


1992년 ꡒ신구약의 성서신학: 기독교 성서의 신학적 반영ꡓ(Bibleical Theology of the Old and New Testaments: Theological Reflection on the Christian Bible)

이 책은 적어도 20년간의 신구약에 대한 저술 및 해석에 대한 절정을 이루었다. 교회, 정경 그리고 성서신학을 향한 그의 열심 또한 지속되었다.

렌토로프 (Rolf Rendtorff)


폰 라트의 제자이다. 1977-1990년 ꡒ오경 전승과정의 문제점ꡓ(The Problem of the Process of the Transmission of the Pentateuch) 오경 저작권과 관련된 벨하우젠의 JEDP설과 그의 이스라엘 역사 재구성을 비판했다.

더 큰 문학적 단위들과 그 신학에 초점을 두어야만 한다.


1993년 ꡒ정경과 신학ꡓ(Canon and Theology: Overtures to an Old Testamnt Theology) 정경적 분석을 강조, 첫번째, 구약본문들 혹은 모음집들을 ꡒ정경적ꡓ방식을 따를 것. 두번째, 개별 주제들과 사상들- 구약에 나오는  개별 신학적 요지와 기타 다른 것들로 포함해서을 고찰할 것이다. ꡒ해석의 주체는 무엇보다도 먼저 주어진 히브리성서의 본문이 되어야만 한다ꡓ.정경비평의 가장 큰 장점이 주어진 본문을 ꡒ성서본문들과 같은 큰 단뒤 또는 하나의 전체로서의 정경ꡓ취급하는 것임을 관찰한다.


스미스(Ralph Smith)


1993년 ꡒ구약신학ꡓ(Old Testament Theology)은 근본적으로 조직신학적 노선에서 작업되었다. “하나님을 아는것, 선택, 하나님의 본성, 죄와 구속, 그리고 심판” 과 같은 이슈


Ⅴ. 1993년 이후의 구약신학


구약신학을 위한 단일 주제적 접근방식을 아이히로트 (Walther Eichrodt) 의 언약에 관한 획기적인 연구 이후 구약신학 분야에 큰 역할을 주도해 왔다.


프루스(Horst Dietrich Preuss)


1991-1992년 ꡒ구약신학ꡓ(Old Testament Theology: two volumes)은 ꡒ선택ꡓ을 구약의 핵심 주제로 사용하면서 전통적 방식을 견지한다. “선택에 나타난 여호와의 사역”을 그 핵심 주제로 정한다.


구약신학의 방법론에 집중된 세가지 작품들은 프루스가 언급한 이론적 원리들을 고취시켜 준다.


펄듀(Leo Perdue)


1994년 ꡒ역사의 붕괴: 구약신학의 재건ꡓ(The Collapse of History: Reconstructing Old Testament Theology)   본문의 의미는 반드시 도출되어야 함을 강조, 본문의 다양한 주제들과 사상들은 구약의 ꡒ다양한 신학들ꡓ이 밝혀지도록 반드시 도출되어야 한다.

어떻게 본문이 수세기를 거쳐 해석되어 왔는가를 살피는것은 가치 있는 일이다. 과거의 해석들은 현재의 윤리적, 신학적 및 문학적 관심사들과 서로 관련될 필요가 있다. 펄듀의 방법론 중 어떤 요소들은 몇몇 이전 학자들의 방법론과 일치한다.

구약 본문의 통일성을 강력히 역설해 왔지만, 나는 그 통일성 가운데 다양성도 숨기지 않았다.


두번째 방법론적 작품은

세일헤머


1995년 ꡒ구약신학 서론: 정경적 접근방식ꡓ(Introduction to Old Theology: A Canonical Approach) 구약신학 연구에 정경적 접근을 사용한 첫번째 복음주의적 시도이다.


첫째, 우리는 구약신학이 본문과 사건 중 어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가를 결정해야만 한다. ꡒ우리가 최종형태로 소유한 기록된 본문은 영감된 것이며 교훈을 위해 유익한 것이다. 본문 그 자체를 연구하도록 그 입장을 확정해 준다.


둘째, 세일헤머는 신학자들이 자료 및 양식 비평과 같은 전통적 비평 방식과 정경 비평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고 단언한다. 본문을 강조하는 신학적 방법론과 본문 배후의 가상적 자료들로부터 재구성된 내용들을 강조하는 방법론 사이를 뚜렷이 구별짓는다.


셋째, 세일헤머는 구약신학이 기술적이거나 고백적이어야만 한다고 진술한다.


넷째, 구약신학이 통시적 방식과 공시적 방식 중 어느 것을 추구해야만 하는가에 대해 길게 논의한다. ꡒ구약을 하나의 전체로 바라보기보다는 구약이 각각의ㅏ 부분들로 읽혀질 수 있도록ꡓ 통시적 접근 방식을 선택한다.


정경신학적 입장을 통해 구약신학이 본문에 기초하고 정경을 지향하며 고백적이며 통시적이어야만 한다고 진술한다.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주해작업은 반드시 역사적 자료들과 본문의 상호성 및 그 문맥의 연관성을 사용해야만 한다.


이 책은 정경적 본문 분석의 필요성, 성경의 통일성에 대한 강조, 역사와 정경 순서간의 연관성 및 성서본문의 권위적 특성을 확증하는 본인의 주장과 흡사하다.



방법론에 집중된 또 다른 주요 작품은

니어림(Rolf Knierim)


1995년 ꡒ구약신학의 임무: 본질 방법 그리고 사례ꡓ(The Task of Old Testament Theology: Substance, Method and Casses)


구약이 ꡒ다양한 신학ꡓ을 내포한다고 주장하면서 ꡒ구약의 신학들 가운데 양적인 그리고 질적인 관계들의 종류 및 그 정도를 분별할 필요ꡓ가 있다.. ꡒ정경 안의 정경 그리고 정경을 위한 정경을 분별하도록 인도한다.ꡓ니어림은 이러한 통일성을 추구하면서 먼저 하나의 방법론만을 주장해서는 안된다고 진술한다.





“여호와의 보편적 통치”를 중심으로 삼는 다양한 해석들에 기여해야만 한다고 결론 내린다. 통치는 여호와는 창조주요 한 분이요 유일한 하나님이라는 구약의 주장에 근거하며 여호와가 공평과 정의로 이 같은 통치를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분명히 나타낸다.

다양한 방법론들이 필요한 때가 임하였다고 본다. 오히려 방법론의 다양성을 주장한 그의 태도야말로 그를 구별지어 준다.


니어림의 작품은 세 가지 구체적 방식으로 나의 연구에 도움을 주었다.

1. 구약신학의 주요 원리로서 창조를 강조한 그의 입장은 역사와 세상질서와 공의에 대한 나의 논의에 새로운 지평을 더해 주었다.

2. 하나님의 통치와 세상을 향한 관심의 기본 원리로서 유일신 사상을 강조

3. 공평과 의를 여호와의 핵심적 본성으로 더욱 신중히 취급한 니어림의 강조점은 사회의 갱신을 촉구하는 정경의 요구를 다룬 나의 진술들을 개선시켜 주었다


많은 문제점들을 고스란히 안고 있다. 구약을 성경으로 심각히 취급한다. 그는 구약의 신적 권위를 특별히 본문 속에 위치시키지 않는다. 정경의 최종형태가 구약신학의 핵심 논제임을 믿는다. 상반된 신학들- 어떤 외적인 해석학적 원리에 의해 통일되어야만 한다.- 실재를 믿는 그의 신념은 정경의 규범성을 허락지 않는다. 우리는 니어림이 신학적 분석을 통일시키기 위해 설득력 있는 하나의 주제만을 선택함으로써 결국 충분한 근거 없이 설득력 있는 다른 사상들을 희생시키고 있다는 느낌을 금할 길 없다.


브루그만 


1977년 구약신학: 증거, 논쟁, 주장ꡓ(Theology of the Old Testament: Testimony, Dispute, Advocacy) 은 니어림의 방법론의 문제점을 잘 밝혀 준다.


전대의 세대들은 방법론적 확실성을 추구했다. 확실성은 불가능하며, 특히 포스트모던 시대에는 더욱 그러하다. 본문에 대한 정경적 독법, 유대인의 독법, 여권신장론자의 독법뿐 아니라 다른 비전통적 독서방식은 잘 조직화 될는지는 모르겠으나 신학적 과업을 위한 충분한 다양성은 제공해 주지 못한다.


니어림과 같이, 브루그만의 해석의 다원성 및 그 필요성을 언급한다. 브루그만의 관심은 교회에 기초한 신학, 축소주의와 확실성으로 포장된 기독교 신학, 구약을 대치한 신약에 집중하는 신학 해석시 정치적 권력에 근거한 신학을 피하려는 데 있다.


크리스토퍼 사이츠


1988년 ꡒ끝없는 말씀: 변치 않는 신학적 증거ꡓ(Word Without End: The Old Testament as Abiding Theological Witness)에서 구약본문의 최종 정경 형태의 권위와 통일성에 관한 크리스토퍼 사이츠의 논의는 브루그만의 결론과 그 견해를 달리한다.

 정경적 접근 방식에 집중하며, 구약을 변치 않는 증거, 성서신학을 위한 다리, 그리고 교회의 설교와 교육을 위한 주요 원천으로 취급한다.


폴 하우스(Pau. R. House)


1998년 “구약신학”에서 역사적 기초를 가지고 히브리성경의 순서를 중심으로 "한분 하나님의 현존과 경배"를 주제로 성경 각권에 나타난 구약신학적 해석을 제공한다. 구약과 신약과의 연관성을 가지고 전개하였다.  


최근에 구약신학은 신구방법론들은 우열을 다투고 있다. 프루스의 작품은 단일주제적 접근 방식이 아직 소멸되지 않았음을 논증한다.


브루스 왈키가 구상하고 있는 구약의 주요 주제인 하나님 나라에 관한 연구도 이러한 단일 주제적 접근 방식을 충분히 입증한다.




Ⅵ. 결론


구약신학의 공통된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에 대해 거의 일치를 보지 못한 상태이며 구약신학의 현 위치를 잘 말해 준다. 우리는 단일 주제 혹은 양극단적인 독특성들을 모두 포용하는 하나의 방법론을 채택할 수 있는가? 우리는 구약을 정경적 방식으로 연구하는가? 아니면 재구성된 이스라엘 역사에 따라 연구하는가? 우리는 성서 계시와 권위의 역할을 어떻게 취급해야 하는가? 우리는 구약과 신약을 어떻게 연관시켜야 하는가?

고정된 성서 본문으로 최근의 동향들이 지속된다면 구약신학의 발전은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미래구약신학의 적실성은 구약신학이 정경본문의 상호관련성을 통해 입증된 그 통일성의 중요성을 부여하는가에 달려 있다. 정경본문 홀로 하나님의 상품의 통일성, 그 인격의 일관성 및 완전성이(계시된) 기록된 성경의 일관성과 완전성을 보장해 준다는 점을 밝혀준다. 구약과 신약의 연관성은 반드시 강조되어야만 한다.


또한 대부분의 교회에 현저히 드러나는 성서에 대한 무지현상은 수년이 지나기도 전에 구약을 부적절하고 읽혀지지 않는 책으로 만들어 버릴 것이다. 다신론을 선호하는 세계관이 장차 기독교를 오늘의 기독교보다 훨씬 더 작은 남은 자들로 축소시켜 버릴는지 모른다. 지옥의 문들은 성경의 살아 계신 하나님을 섬기는 만민의 남은 백성들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ARTICLE

구약신학의 역사(동향)

(지난 2세기 동안 구약신학을구체적으로 취급한 작품을 중심으로)

 


Ⅰ. 구약신학의 시작: 가블러에서 벨하우젠까지(1787-1879)


 

1. 1787 요한 필립 가블러(Johann Philipp Gabler)


1787년 3월 30일 알트도르프(Altdorf) 대학에서 교수 취임 강연 “De iusto discrimine theologiae biblicae et dogmaticae regundisque recte utriusque finibus”(“성서신학과 조직신학의 올바른 구분,  그리고 이 양자의 구체적인 목적에 관한 바른 정의에 대하여”)를 통해 성서신학이 조직신학으로부터 분리


2. 게오르크 로렌츠 바우어(Georg Lorenz Bauer)


1796년 "The Theology of the Old Testament"(구약신학)에서 최초로 구약신학과 신약신학의 분리를 시도, 전적인 합리주의 작품으로서 구약의 이적을 신화로 해석하여 반초자연적인 역사관을 가졌다


3. 카이저(G.P.C.Kaiser)


1813년 “Die Biblische Theologie” (성경신학) 출간, 가블러와 바우어의 이론들을 더욱 더 강화.카이저는 구약종교와 고대 근동 종교와의 유사성 및 구약종교의 신화적 저술성향을 언급하면서 구약종교는 단지 여러 종교가운데 한 종교에 불과 하다고 주장하였다. 따라서 구약을 종교사로 이해한 최초의 구약신학자이다.


4. 윌헬름 드 베테(Wilhelm M.L. de Wette)


1831년 “Lehrbuch der christliche Dogmatik”(기독교 교의학 서론)에서 전통주의와 합리주의를 서로 연결될 수 있는 하나의 길을 모색하려 하였다. 합리주의 자들의 지나친해석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면서 하나님께서 인간의 이성과 종교적 감성을 주신다고 주장하였다. 드 베테의 접근 방식은 과거의 구약신학과 임박한 미래의 구약신학을 연결해 주는 다리역할을 하게 되었다. 그는 “온 땅을 다스리시는 거룩한 하나님”사상이 구약의 보편적 사상이라고 생각하였다. 베테의 이론은 가블러와 바우어의 장점과 결점을 모두 지니고 있다.


5. 윌헬름 바트케(Wilhelm Vatke)


1835년 “성서신학: 구약성서의 종교”라는 책을 출간함으로 철학적 밥법을 추구하는 순수한 합리주의로부터 떠나 구약신학 자체에 가까이 다가서게 되었다. 그는 헤겔의 역사관, 곧 정ㆍ반ㆍ합 이론의 영향을 받아 역사가 사상과 행동의 낮은 단계에서 더 높은 단계로 진화 과정처럼 점차적으로 발전되어 나간다고 하였다. 또한 그는 오경중 4권이 모세 시대의 작품이 아니라 진화된 종교를 지닌 한 민족에 의해 만들어진 문서들이라고 주장하였다.


6. 헹스텐버그(E.W.Hengstenberg)


그리함으로 자유주의에 대한 보수주의의 반동이 일어났다. 1829에서 출판을 시작한 "Christology des Alten Testament"(구약의 기독론)은 1835년에 4권으로 완성되었다. 완전한 구약신학은 아니었으나 그의 동료 바트케와 그 외 비전통적인 신학자들의 근본적인 사상을 비판하며 히브리 성서가 성서신학에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보았다.


1871년 “History of the Kingdom of God in the Old Testamant”(구약에 나타난 하나님 나라의 역사)에서 자유주의 역사가들에 의해 이루어 진 역사적 비평론을 비평했다. 그리하여 오경의 모세 저작권을 변호하였다. 구약의 메시야 예언의 중요성을 강조한 그는 구약언약에 기초한 언약들과 신약에서의 성취 사이에 밀접한 연관성이 있음을 설명했다. 그는 성서의 역사성과 성서의 영감, 그리고 신적 계시의 역사성을 강조하는 전통적 입장을 견지하였다. 그의 강조는 “약속과 성취”라는 구조를 인정하게 된다. 


7. 헤이버닉(H.A.C.Havernick)


자신이 사망한 후인 1848년에 출판된 그의 책에서 “성서의 사상이 역사와 결코 분리될 수 없으며 성서는 역사 속에서 태어났고 선포되었다”고 주장 했다. 또한 그는 역사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 절정에 도달할 때까지 점차적으로 드러나게 되었다고 역설했다. 그러므로 헤이버닉에 따르면 역사는 수세기에 걸쳐 이루어진 하나님의 구원수단이 된다.


8. 호프만


1841-1844년 “예언과 성취”라는 말에서 “구속사”라는 말을 최초로 사용.


9. 구스타브 욀러(Gustay Oehler)


1845년ꡒ구속사ꡓ신학의 주창자인 그의 책 “구약신학 입문”(Prole- gomenta  zur Theologie des Alten Testaments)과 1873-1874ꡒ구약신학ꡓ(Theologiedes Alten Testaments)은 큰 영향을 미쳤다. 본문의 역사적-문법적 배경을 가지고 구약신앙의 “발전과정” 주장




초기 보수주의 구약신학자들의 장점


첫번째: 성서의 영감에 대한 해석이다.

두번째: 구약역사의 정확성에 대한 강조이다.

세번째: 지상에서 발생한 초자연적인 사건과 이적에 대한 가능성을 믿었다는 것이다.

네번째: 역사와 신학을 서로 연결시키려 했다는 점이다.


초기 보수주의 구약신학자들의 약점


첫째: 그들의 적대자들만큼이나 헤겔의 사상을 지나치게 강조했다.

역사의 발전과정을 지나치게 강조한 나머지 구약의 중요한 사상들을 간과하고 말았다. 지혜 혹은 정의등

두번째: 항상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그들의 자료들을 소개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Ⅱ. 역사주의의 지배:(1878-1920)


벨하우젠(Julius Wellhausen)


1878년 ꡒ고대 이스라엘 역사 서론ꡓ(Prolegomena to the History of Ancient Israel)


벨하우젠의 창조적인 재능은 초기 학자들이 연구들을 알기 쉽게 하나로 통일시키는 그의 능력에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명석하고 설득력이 이쓰며 부드럽고 유머스러운 인물로 묘사하고 있지만 신명기가 모세시대가 아닌 7세기에 쓰여진 작품이라고 본 드 베테의 해석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이스라엘 종교가 시간을 거쳐 진화되었다고 본 바트케의 이론에 동의한다. 벨하우젠은 그라프, 쿠에넨, 그외 다른 학자들- 오경 중 네권의 책이 기록된 문헌, 혹은 자료의 해석을 인정했다. 헤겔의 역사관을 인정했고 드 베테의 신화관을 옳다고 긍정했다. 선지자들이 윤리적 유일신 신앙의 창시자이며 이스라엘 종교가 자연숭배사상으로부터 기원한다고 그의 사상을 추가시켰다.


벨하우젠의 해석은 신학분야를 단숨에 휩쓸어 버렸다. 벨하우젠의 사상에 반대하는 자들은 극소수의 독일신학자들뿐이었다. 벨하우젠의 이론은 순식간에 영국의 구약신학을 지배하게 되었다. 역사적 방법론이 그 당시 신학분야를 장악하게 되었다


슐츠(Hermann Sehultz)와 딜만(August Dillmann)


1869-1896년 슐츠의 ꡒ구약신학ꡓ(Alttestamentliche Theologie) 5판이나 인쇄되었다.

슐츠는 구약과 신약 사이에 통일성이 있다고 믿었으며 ꡒ지상의 하나님 나라ꡓ라는 단일 주제에 초점을 맞추면서 이같은 통일성에 대해 연구하였다. 이스라엘 종교 및 그 세계관의 진화과정과 ꡒ하나님과 세상ꡓ, ꡒ인류와 죄ꡓ와 같은 조직신학적인 주제들을 다루고 있는 결정적인 단락들을 서술한다.

딜만(August Dillmann)


1895년 “Handbuch der Alttestamentlichen Theologie”에서 구약의 계시적 성격과 신학자들이 자신의 작업에 충실해야 함과 조직신학을 만들어 내는 데 필요한 구약신학의 가치를 강조한 슐츠의 해석에 동의했다. 그러나 슐츠가 이스라엘 종교를 진화과정으로 해석한 벨하우젠의 해석을 받아들인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 않았다.


오르(J. Orr)


1906년 “The Problem of the Old Testamen” 벨하우젠의 오류들을 증명하려고 시도했다.


Ⅲ. 구약신학의 재출현 :(1920-1960년)


칼 바르트(Karl Barth)


1919년에 “로마서 주석”은 신학이 성서와 교회로 되돌아가는데 도움을 주었다. 신학이 반드시 성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를 거듭 강조해야만 하며 역사주의적 관점과 돌이킬 수 없는 인류의 과정으로부터 되돌아서야만 한다고 믿었다.

1935-1977년 ꡒ교회 교의학ꡓ(Church Dogmatics) 신학적 연구들이 성서를 지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문화적 교회론적 영향을  주었다.


쾨니히(Eduard Konig)


1922년 ꡒ구약신학ꡓ(Theologie des Alten Testament) 역사적 해석이 신학적 반추를 가져다주는지를 보여 주려고 노력했다. 비록 쾨니히의 작품이 구약신학의 재부흥을 위한 문을 열어 주었지만 ꡒ역사 대 신학ꡓ이라는 논쟁은 얼마 동안 계속되었다.


아이스펠트(Otto Eissfeldt)


1926년 “이스라엘과 유대종교와 구약의 역사” 성서의 역사적 혹은 신학적 해석은 반드시 계속 분리되어야만 한다고 주장


아이히로트(Eichrodt)


1929년 역사와 신학을 뚜렷하게 구별한 아이스펠트의 견해에 동의하지 않았다.

1933년에, 1935년에, 1939년ꡒ구약신학ꡓ(Theologie des Alten Testament) ,  제1권은 하나님과 언약 백성(1933년), 제2권은 하나님과 세상(1935년)에, 제3권은 하나님과 인류(1939년) 출판되었다.


이스라엘과 맺은 하나님의 ꡒ언약ꡓ을 강조, 하나님 왕권의 도래는 구약의 이스라엘 언약을 통해 드러난 하나님의 자기 계시 안에서 발생한다. 이 왕권은 신약의 그리스도 안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새로운 언약계시를 통해 완성된다. 광범위한 조직신학적 범주 안에서 연결시키면서 구약을 살펴나간다.


쾰러(Ludwig Kohler)


1935년 ET 1957년 ꡒ구약신학ꡓ(Old Testament Theology) 또한 ꡒ다스리는 주 하나님ꡓ,


구약신학과 관련된 저술들은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다.


프리젠(T. C. Vriezen)


1949년 ꡒ구약신학 개요ꡓ(An Outline of Old Testament Theology) 인류와 함께 하시는 ꡒ하나님의 교통하심ꡓ이다. 하나님의 자기 계시, 언약수립, 언약백성창조, 하나님 예배의 기저가 되는 요소이다.

구약과 교회와의 관련성에 대해, 하나님과 인류와의 지속적인 관계를 제시하며 구약이 어떻게 교회와 연관되는지를 설명해 준다.

ꡒ하나님의 공동체ꡓ개념에 대한 강조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어떻게 윤리에 영향을 미쳤는가를 설명해 준다.


오토 바압(Otto Baab)


1949년에 단일 주제에 대한 이해와 교회를 위한 구약의 적실성을 다루고 있다. 1904년 ꡒ구약신학ꡓ(The Theology of the Old Testament) 은 역사비평적 방법을 통해 철저하게 역사적으로 접근한 책이다.


라이트


1952년 ꡒ그 환경과 대조를 이루는 구약ꡓ( The Old  Testament Against Its Environment) ꡒ역사 하시는 하나님: 이야기로서의 성서신학ꡓ(God Who Acts: Biblical Theology as Recital) ꡒ행동하시는 하나님(역사하시는 하나님)ꡓ이라는 단일 주제가 구약신학을 요약해 준다고 제안했다.


에드몽 야콥(Edmond Jacob)


1955년 ꡒ구약신학ꡓ( Theology of the Old Testament)에서 라이트가 강조한 ꡒ하나님의 역사하심ꡓ을 개념을 지지한다. 나아가ꡒ하나님의 현존ꡓ과 ꡒ하나님의 활동ꡓ이라는 주제를 강조하며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서술하고 역사속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역사를 강조한다.











게하르드 폰 라드(Gerhard von Rad)


1957년 ꡒ구약신학ꡓ(Old Testament Theology) 구약신학을 완전히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시키려 했다. 비평적인 접근을 시도했다.

해석자들이 반드시 하나님께 대한 ꡒ이스라엘의 고백ꡓ을 구체적인 역사가 아닌 설교로 취급해야만 한다고 대답한다. 이 설교(케리그마)는 신명기 6: 20-24, 여호수아 24:2-13, 사무엘상 12:7-18절에 요약되어 있다.  ꡒ작은 이스라엘의 신앙고백ꡓ인 신명기 26:5-9절이 ꡒ고대의 모든 흔적ꡓ을 지니고 있으며 ꡐ구원역사 속에 나타난 주요 사건들’을 요약해 주며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들’에 크게 집중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폰 라드는 근본적인 역사적 고백들과 아울러 역사적 고백들의 전통들과 그 분파들의 요소들을 구약성서를 통해 살펴본다. 기본적으로 히브리 성서의 순서를 따른다. 본문의 통일성과 신구약의 연관성을 강조했다.


폰라트의  장점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위해 은혜로우신 그의 사역을 시행하셨다는 구약의 메시지에 대한 강조에 있다.


그러나 폰 라드 이론의 가장 큰 취약점은 신빙성 있는 역사와 신빙성 있는 역사적 신학을 서로 연결시키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설교 및 그들의 전통들에 대한 가치를 강조한 폰 라드의 뛰어난 해석으로 말미암아 후대의 신학자들조차 폰 라드의 이같은 구약신학 방법론을 무시하지 못했다.


1920년에서 1960년까지의 구약신학의 흐름은 1787년에서 1878년 동안 일어난 구약신학의 흐름과 다소 흡사하다. 신학자들은 구약신학이 역사에 기초해야 하며 조직신학으로부터 독자적으로 분리되어 구약 그 자체의 증거를 드러낼 뿐 아니라 성서신학 및 조직신학과 긴밀한 관계를 맺을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앞서 살펴보았듯이 이러한 목표가 어떻게 이루어질수 있는가에 대해 저마다 의견을 달리했다. ꡒ구속사ꡓ라는 새로운 구약신학 방법론은 역사와 신학을 연결시키는 수단으로써 환영받았다. 그 이후 아이히로트는 ꡒ언약ꡓ을, 프리젠은 ꡒ교통ꡓ을 라이트는 ꡒ하나님의 역사ꡓ를 폰 라드는 ꡒ이스라엘의 고백ꡓ을 강조했다,. 그리고 이러한 다양한 사상들은 시간을 거쳐 검증되었다.


구약신학자들은 역사주의를 극복하기 위해 다시 한번 신구약을 서로 연결시키려 노력했다.









Ⅳ. 다양성에로의 성숙: (1960-1993년)


1960년대는 치열한 학문적 공방전이 벌어졌던 세계대전 이후 시대와 1970년대 및 1980년대 사이의 소강국면을 보여준다.


영(E. J. Young)


1960년 ꡒ현대 구약신학 연구ꡓ(The Study of Old Testament Theology Today) 자신의 분석을 통해 성서 본문, 성서의 역사, 성서교리의 통일성에 대한 보수적 해석 및 그것에 기초한 작품들의 결핍된 점을 지적했다.


페인(J. Barton Pavne)


1962년 ꡒ구약신학ꡓ( The Theology of the Older Testament)

성서신학의 역사적 성격과 구속사적 성격을 서로 조화시키는 책들이 소개되지 못했음을 지적했다. ꡒ하나님의 언약의 말씀ꡓ(Testament)을 통해 인류에게 중개하신다. 보수주의 신학자들은 하나님 말씀과 그 계시의 통일성을 강조해야만 하며, 신구약의 구속사적 연관성을 연구해야만 하며 역사 속에 나타난 이 같은 구원의 요소들을 탐구해야만 한다고 주장.


슈미트(Werner Schmidt)


1968년 ꡒ구약의 신앙ꡓ(The Faith of the Old Testament)

구약신학과 종교사 중간에 위치시키려고 했다. 역사속에서 발전해 온 이스라엘의 신앙 및 그 관계성 그리고 다른 고대 종교들과의 차이점을 연구했다.


라이트


1969년 ꡒ구약과 신학ꡓ(The Old Testament and Theology)

구약신학 연구에 대한 언급없이 성서신학에 대한 그의 결론을 이끌어 내려 한다. 현재의 삶과 신앙을 위해 중요한 정경으로써 구약을 연구할 때 어떤 결과가 따르게 되는지를 설명하고자 하였다.  계시와 신학, 창조주 하나님의 본성, 주와 전사, 그리고 해석학과 같은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것을 희망했다.


브레바드 차일즈(Brevard Childs)


1970년 ꡒ성서신학의 위기ꡓ(Biblical Theology in Crisis)

성서의 통일성을 추구하려 했다. 역사적 계시, 이스라엘 종교의 유일성, 교회를 위한 구약의 가치를 강조한 성서신학 운동의 입장을 유지했다. 정경, 본문의 히브리적 순서, 구약신학을 위한 맥락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역사가 아닌 정경 설교 또는 단일 주제가 구약신학의 주 초점이 되어야만 한다는 차일즈의 신념에 주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