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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544번글(나눔님)에 대한 답글-아브라함, 모세, 다윗 등은 거듭나지 않고 구원받았는가?

baromi 2005. 5. 23. 09:17

놀라운 일이군요.

 

구약성경은 인간의 마음이 부패하여 만물의 찌기와 같다고 증거합니다. 신약의 증거와 구약의 증거는 이런 면에서 동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인간에 대한 구원은 동일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경륜의 차이입니다.

 

경륜의 차이란, 구약은 오실 메시야에 대한 믿음과 회개를 통한 거듭남이고, 신약은 오신 메시야에 대한 믿음과 회개를 통한 거듭남입니다.

 

그런데도 나눔님은, 구약의 성도는 거듭남이 없이도 구원을 얻는 것처럼 말하고 있군요. 다윗이 회개없이 구원받았습니까? 아브라함이 믿음없이 구원받았습니다. 모세가 또한 믿음도 없이, 회개도 없이, 구원받았습니까?

 

거듭남은 본성의 변화를 일컫는 것입니다. 옛사람의 본성에서 새사람의 본성을 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의 능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나눔님은 구약성도와 신약성도의 구원의 방편에 있어서 본질적인 차이가 있는 것처럼 말하는군요. 경륜적인 차이가 아닌 본질적인 차이 말입니다.

 

바로 그것이야 말로 님의 신학의 편견입니다. 곧 세대주의라는 신학적 전제에서 성경을 보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이 신성만 아니라 인성(human nature)까지도 있다는 견해는 성령님의 인격(person)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인성은 오직 그리스도께서만 가지셨는데, 성령님도 인성을 가지신 분으로 가르치기 때문입니다.  

 

다른 분들이 잘 답변하시는 것 같아서 침묵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핵심적인 답변은 개진되지 않은 것 같아서 아래의 님의 글에 간단한 토를 붙이면서 제가 답변하겠습니다.

 

(나눔님)

 

홀리조이님은 구약에도 거듭남이 있다고 하셨지요. 제가 아는 것은 벧전1:3절에서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거듭나게 하사 산소망이 있다" 고 하셨거든요. 또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의롭다하심을 위해 살아나셨느니라"라고 했거든요. 부활로 말미암아 새생명을 얻을 수 있게 되었는데 어떻게 구약에도 거듭남이 가능한지 참 궁금합니다.....성경의 근거가 뒷받침되면 좋을 텐데요..

 

(홀리죠이)

 

본성의 치유불가능과 하나님의 은총으로 인한 본성치유에 대해서는 예레이야서가 일품입니다. 렘13:23, 17:9-14. 이 구절들에 거듭남에 대한 교훈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다른 많은 구절들도 또한 예를 들 수 있겠으나 우선 이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여깁니다.

 

(나눔님)

 

* 홀리조이님은 '편재하는 신성만 있는 성령으로 거듭남'을 말씀하셨는데..

이 말씀도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온전한 하나님, 완전한 참사람이신 분만이 죽음과 부활을 거쳐 생명을 주는 영으로서 영접하는 사람들에게만 구원(죄사함뿐 아니라 거듭남)을 이루시는 분이신데 편재하는 신성의 성령으로도 거듭날 수 있다?? 도무지 납득하기 어려운 말입니다. 아직 제가 조이님의 말을 이해를 잘 못하는 것인지...

 

(홀리죠이)

 

님의 신학적 전제가 님의 눈을 가리고 있군요. 님께서 아셔야 할 것은, 거듭남이라는 역사에 있어서 삼위 하나님이 각각의 고유하신 역할을 일체적으로 하십니다. 옛창조에서도 그러했듯이, 거듭남이라는 재창조의 역사에 있어서도 삼위 하나님께서 개입하십니다. 성부하나님께서는 거듭남을 통해서 인간의 부패한 본성이 치료되도록 하시는 구원의 역사를 계획하시는 일에, 성자 하나님께서는 그 구원의 계획을 성취하셔서 선택된 죄인들이 거듭남의 혜택을 얻도록 그 기초와 토대, 그 원리를 이루시고, 성령 하나님게서는 성자의 십자가사역에 감동을 받아서 믿고 회개하여 본성이 변화되는 거듭남을 체험하도록 역사하십니다.

 

이때의 성령의 믿음과 회개를 불러일으키는 영은, 편재하시면서도 또한 내주하시는 영이십니다. 님께서는 지금 성령의 편재와 내주를 분리시키고만 있습니다. 그 편재와 내주는 구분되지만 분리되는 것이 아닙니다. 편재의 성령이 내주의 성령이시고 내주의 성령이 편재의 성령이십니다. 동일하신 성령이십니다. 문제는, 편재하신다고 할 때의 일반적인 의미는 성령님의 일반적인 사역으로, 내주하시는 성령에 대해서는 성령님의 특별한 사역, 곧 구원의 사역으로만 이해하고 계시기 때문에, 구원하시는 성령과 일반역사를 하시는 성령님을 분리시켜 버립니다.

 

오해입니다. 성령의 내주는 신성만 계시는 성령님의 편재의 한 독특한 방식입니다. 곧 구원받은 자에게만 내주하시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신성을 지니신 편재하신 성령님의 거듭나게 하시는 역사요, 또한 내주하심입니다. 님의 신학적 전제만 제거하면 이런 설명은 별로 어렵지 않게 들릴 것입니다.

 

(나눔님)

 

* 그리스도께 회개하면 성령을 받습니다.

그 성령이 과연 신성만 있는 성령일까요? 그 성령과 생명주는 영(부활하신 그리스도 인성이 있는)과는 어떻게 다를까요? 혹시 다르다고 생각한다면 두 성령이 있다는 말인지요?

 

(홀리죠이)

 

생명주는 영은 그리스도입니다. 생명주는 영을 성령이라고 보는 님의 견해에서만 "두 성령이 있다는 말인지요?"라는 식의 질문이 가능합니다. 저는 그런 질문을 아예 하지 않습니다. 필요없는 질문이기 때문입니다. 성령이 신성만 있지, 어떻게 인성이 있습니까? 성령이 어떻게 살과 뼈를 가진 인성이 있다는 이야기입니까? 어떤 성경구절이 그것을 지지하고 있나요? 님이야말로 '성령'과 '그 영"을 구분함으로 인해서, 신성만 있는 성령과 신성과 인성이 있는 "그 영"으로 구분하는 것 아닙니까? "그 영"이란 결국 "영"인데, 신성만 있는 영과 "그 영"이라는 영으로 두 영을 주장하시는군요.

 

그렇습니까?

 

(나눔님)

 

* 그리고 생각나는 것 또 하나, 홀리조이님, 바로미님은 그리스도가 믿는이 안에 계심을 믿으시는지요? 아니면 문자적이거나 유물론적인지요? 이것에 대하여 조금 더 분명히 알고 싶군요. 순수한 성경의 말씀에 따라 저는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생명주는 영으로 믿는이 안에 계심을 믿습니다. 물론 부활하신 그리스도 = 생명주는 영이시지요.

 

(홀리죠이)

 

저도 믿습니다. 하지만, 살과 뼈를 가지신 채로 우리 안에 계신 것은 아닙니다. 저는 이것에 대해서 반복해서 강조해 왔습니다. 그래서 그 설명은 생략하고, 어떤 분이 질문한 것처럼 저도 질문을 드리고 싶군요.

 

님의 배를 째면, 예수님의 뼈와 살과 피가 나옵니까?

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holyjo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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