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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리스도의 능동적순종과 수동적순종에 대한 견해들

baromi 2017. 4. 28. 12:33



그리스도의 능동적순종과 수동적순종에 대한 견해들

바빙크: 그리스도의 전생애의 순종의 의를 근거로 칭의
벌코프: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과 수동적순종의 의를 근거로 칭의
안셈과 피스카토: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의 의만을 근거로 칭의



(4) 그리스도의 순종과 속죄와의 관련성

#벌코프는 이 점에 있어서 두 가지 순종으로 분류해 말한다. 
그가 우리를 위하여 율법 아래 오셔서 사시는 동안 율법을 순종하신 것이 그의 능동적 순종(active obedience)이고, 그가 우리의 죄값을 담당하시기 위하여 대신 벌을 받으신 의미에서 수난(受難) 당하신 것이 수동적 순종(passive obedience)이라고 한다. 그리고 벌코프는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때문에 율법 앞에서 신자들이 의롭다 함이 되고 그의 수동적 순종(수난) 때문에 사죄를 받는다고 한다.398 그러나 


#바빙크는 그리스도의 순종을 두 종류로 나누어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성경은 그리스도의 생애와 사업을 일체로 말씀할 뿐이고 생애에 걸친 순종(능동적 순종)과 죽음에 이르는 수난의 순종(수동적 순종)으로 구분해 말씀하지 않는다. 하나님이 그에게 정해 주신 것은 그의 죽으심으로 끝내는 한 가지 일 뿐이다(요 4:34; 17:4; 19:30). …… 성경은 그의 전 생애의 순종(살으심과 죽으심)을 가리켜 하나의 의(義), 하나의 순종(het een δικαίωμα en een ὑπακοή)이라고 한다(롬 5:18–19).”399
위의 바빙크의 논조에 의하면 신자의 받는 사죄와 칭의가 함께 예수님의 전생애에 근거하고 성립된다는 것이다. 칭의만이 예수님의 율법 지키신 의(義)로 말미암는다고 할 수 없고, 사죄의 근거도 예수님의 죽으심 뿐이라고 할 수 없다는 것이다.400


#안셈과_피스카토(Johannes Piscator)는 예수님의 능동적 순종은 그 자신 개인에게 필요한 것(necessarium requisitum personale)이고 우리 신자들에게 직접 속죄적 유익을 주는 것이 아니라고 하며, 속죄적 유익은 오직 그의 수난과 죽으심이 성취하셨다고 한다. 그러나 
#바빙크는 이 해석을 다음과 같이 #반대한다. 곧, “예수는 행위계약의 대표자이신 공적 신분으로서 율법을 완수하셨다. 그러니만큼 그가 살아 계신 동안에 율법을 지키신 효과는 자기 개인에게만 아니고 그가 대표하신 하나님의 백성 전체에게 의(義)가 되는 것이다. 그의 #죽으심만 아니고 그의 생활도 우리를 대신한 희생제물이 되신다.”라고 한다.401


박윤선. (2003). 개혁주의 교리학 (초판, pp. 295–296).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967-6 연안빌딩 201호: 영음사.


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로빈슨크로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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