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신천지집단의 비유풀이, 과연 성경적인가?(이사야34:8~17)

신천지이단비판(2):2015년8월25일(수)

신천지집단비유풀이, 과연 성경적인가?

이사야34:8~17

 

한국교회 초반, 중반기때 많은 부흥사들이 이 구절을 잘못 해석하였습니다. 그 결과들 중의 하나가 신천지라는 이단집단이 판을 치는 상황을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이 구절을 언듯 보면, “너희는 여호와의 책에서 찾아 읽어보라 이것들 가운데서 빠진 것이 하나도 없고 제 짝이 없는 것이 하나도 없으리니 이는 여호와의 입이 이를 명령하셨고 그의 영이 이것들을 모으셨음이라”고 하니까, 구약과 신약이 짝이 되는 것처럼, 모든 성경구절들은 서로간에 딱 들어맞는 짝이 있다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구절은, 말씀이 짝을 이루고 있다는 뜻이 아니라, 전체 문맥을 보면 분명한 것처럼, 동물들에게 짝이 있다는 뜻입니다. 곧 동물들이 짝을 지어서 심판을 받게 될 에돔의 땅에 몰려와서 동물들이 거하는 곳, 곧 사람이 거하지 못하게 될 땅이 되고야 말 것이라는 뜻입니다. “여호와의 책에서 찾아 읽어보라”는 것은, 성경에서 말씀의 짝을 찾아보라는 것이 아니고, 성경책을 읽어보면, 이렇게 심판을 받아서 동물들이 짝을 지어서 모여드는 일들이 있었음을 분명히 알게 되겠다고 하는 것이지요. 어떤 성경의 역사가 그렇습니까? 노아때의 방주로 몰려온 동물들의 짝을 생각해 보십시오. 누가 그 동물들의 짝을 불러 모았을까요? “그의 영이 이것들을 모았”습니다. 이사야선지자의 이 예언은, 하나님의 에돔으로 대표되는 불신세계에 대한 심판은 반드시 이뤄지고 말 것이라는 뜻입니다. 그런 뒤에, 구원받는 자들이 회복될 세상을 35장에 이어서 예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35장 전체는 너무나도 놀라온 회복의 비젼이 기록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이 “말씀의 짝”을 찾아야 한다면서, 비유풀이란 것을 하는데, 비유를 하나의 말씀의 짝들이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과연 그럴까요? 먼저, 이들이 사용하고 있는 “비유”라는 용어 자체가 너무 잘못되어 있다는 점을 지적하겠습니다. 우리가 성경에 나오는 비유를 말할 때 가장 유명한 것이 “씨뿌리는 비유”입니다. 마태복음13장에 나옵니다. 예수님께서도 천국의 비밀을 가르치시면서 가장 먼저 예를 들으셨던 것인데, 이 비유를 제시하자, 제자들이 질문을 하기를, “어찌하여 그들에게 비유로 말씀하시나이까” 합니다. 예수님께서 뭐라고 하셨습니까? 13절,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비유로 말하는 것은 그들이 보아도 보지 못하며 들어도 듣지 못하며 깨닫지 못함이니라”고 하면서 이사야6장9,10절 말씀을 인용하십니다. 이 구절에 대해서 여러 번 말씀드렸기 때문에 자세히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문제는, 이 구절을 인용해서 신천지이단집단은 비유란 감추고자 하는 것이란 식으로 비유를 이해한다는 것입니다. 언듯 보면 성경적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의 의미는, 모든 사람들에게 감추신다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은 듣고 깨닫게 되지만 어떤 사람은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미스테리”라는 것입니다. 천국의 비밀의 성격을 이렇게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하지만, 신천지이단집단에서 말하는 “비유”는 완전히 감춰져 있는 “시크릿”으로서의 비밀이기 때문에, 누군가 먼저 깨달은 사람이 말해주어야 깨닫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비유에 대한 이해가 잘못된 것은 예수님께서 곧 바로 뒤, 곧 34~35절을 보면, 너무나도 분명해집니다: “예수께서 이 모든 것을 무리에게 비유로 말씀하시고 비유가 아니면 아무 것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신 바(시편78:2), 내가 입을 열어 비유로 말하고 창세부터 감추인 것을 드러내리라 함을 이루려 하심이라.” “감추인 것을 드러내”는 것이 바로 “비유”인 것입니다. 쉽게 이해하도록 풀어주는 것이 비유입니다. 이것을 감추어진 것이라는 식으로 곡해하는 것에서부터 이들의 비유풀이는 엉망이 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이런 잘못된 비유풀이의 원리에 의해서 제시되는 비유풀이는 한 마디로 소설을 쓰는 것입니다. 원숭이 엉덩이는 빨갛다-빨가면 사과-사과는 맛있다-맛있으면 바나나-바나나는 길어-길면 기차-기차는 빠르다-빠는 것은 비행기....식으로 이어지니, 결국 원숭이가 기차가 되고, 비행기도 된다는 식입니다. 사실, 이렇게 해서 대부분의 이단들이 나오고 또한 성경을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있는 교인들이 듣게 되면, 굉장히 신기해 하면서 빠져들어갑니다. 그리고 이런 소설을 듣고는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들이 있는 것이 너무나도 신기해서 한 번 가르쳐 본 사람들은 이 비유풀이로 자신이 이단교주가 되어야겠다는 야망을 키우기도 하는 것입니다.

 

다시금, 신천지이단에서 가장 많이 그리고 가장 처음으로 강조하는 비유가 씨뿌리는 비유와 가라지비유이니, 이것들에 돌아가 봅시다. 씨뿌리는 비유에서 “뿌려지는 씨”가 무엇입니까? “천국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지요. 가라지 비유에서는 “씨”가 무엇을 말할까요? 여기서도 “천국말씀”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분명하게 풀어주신 것에 주목해야 합니다. 가라지비유를 풀어서 설명해 주시는 38절을 보면, “좋은 씨는 천국의 아들들이요 가라지는 악한 자의 아들들이요”라고 합니다. “씨”는 아들들, 곧 사람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밭”은 무엇일까요? 신천지집단에서는 “밭”은 모두 “사람의 마음”(혹은 교회)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씨뿌리는 비유를 보면, 19절, “아무나 천국말씀을 듣고 깨닫지 못할 때는 악한 자가 와서 그 마음에 뿌려진 것을 빼앗나니 이는 곧 길가에 뿌려진 자요”라고 하니, “마음”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교회”라고 할 수 없습니다. 가라지 비유를 보면, 분명히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밭은 세상”이 되는 것입니다. 신천지이단집단에서는 이 밭은 의도적으로 교회라고 억지로 풉니다. 그래서, 추숫군을 보내서 추수를 해야 한다는 식입니다. 악의적인 해석인 것입니다.

이 악의적인 동기가 “씨”에는 두 가지가 있다는 식으로 발전합니다. 좋은 씨와 가라지라고 했으니, 언듯 보면 그럴 듯 합니다. 그런데, 이런 설명이 의도하는 바가 있습니다. 그것을 드러내기 위해서 드는 유명한 구절이 바로 예레미야31장27절입니다. 찾아 보십시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사람의 씨와 짐승의 씨를 이스라엘집과 유다집에 뿌릴 날이 이르리니...” 이 구절을 통해서, 하나의 사람의 씨요, 다른 하나는 짐승의 씨라고 하면서, 이것을 가라지비유에 대한 예수님의 설명에 대입해서 “사람의 씨”를 “하나님의 아들들”이고, “짐승의 씨”를 “악한 자의 아들들”이라고 그럴 듯하게 가져다 붙입니다. 이 악한자의 아들들은 곧 용이요 뱀으로 비유되는 사탄의 자식들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것이야말로, 이들이 성경구절을 사용하는 방법이 얼마나 엉터리인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예레미야31장27절 다음의 28절을 보면, 이렇습니다: “깨어서 그들을 뿌리 뽑으며 무너뜨리며 전복하며 멸망시키며 괴롭게 하던 것과 같이 내가 깨어서 그들을 세우며 심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 구절을 보면, 사람의 씨나 짐승의 씨 모두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이전에는 파괴하였지만 이제는 회복시키시고 축복하시겠다는 것이 이 구절의 맥락입니다. 이런 맥락을 무시하면서 인용하고 있는 것이 신천지이단집단의 특징입니다. 자신들의 짐승교리로 미혹해가기 위해서입니다.

 

이들의 비유풀이의 문제점은, 이런 비유 자체의 풀이에만 있지 않습니다. 비유가 아닌 것들을 비유라고 하고 그것이 무슨 비밀이라도 담겨있는 듯이 강조하고는 이상하게 풀어가는 것입니다. 뱀이 흙을 먹습니까? 아닙니다. 그런데 흙을 먹는다고 하니, 성경이 이상하쟎아요! 이단들은, 이런 부분을 파고 들어갑니다. 이런 식입니다. 사람을 만들 때 흙에서 생기를 불어넣어서 생령이 되었다고 하니, 생기가 빠져버린 사람들, 곧 영적이지 못한 사람들을 흙이라고 하고, 뱀 곧 짐승들은 이 육적인 사람들을 먹고 살도록 허락되었다고 합니다. 나아가서 사탄은 육적인 사람들을 잡아 먹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흙이란, 사탄에게 넘겨진 육적인 자들이란 뜻입니다. 이런 식으로 해서 뱀에게 먹혀진 자들이 기성교회의 교인들이 됩니다. 뱀에게 먹히지 않기 위해서는 생기가 되는 보혜사 누구의 말씀을 받아 먹어야 해요? 뱀이 흙을 먹는다는 좀 이해하기 어려운 성경구절들을 풀어서 그럴 듯한 교리들을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런 이상야릇한 비유풀이들을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가면서 두 주 정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들이 인용하는 구절들의 단어와 단어의 연결이 아니라, 그 구절들이 등장하는 문맥에 주목하면 이들이 얼마나 잘못된 방식으로 성경을 왜곡시키고 있는지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정리합니다. 신천지비유풀이의 핵심은 성경을 성경대로 푼다면서, 성경을 가공할 만한 수준으로 왜곡시키고 있는 사탄의 교리라는 것입니다. 이것에 현혹되지 말고, 성경을 문맥에 집중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가 두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받아,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우리 천국제자들교회 성도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출처 : ImagoDei

글쓴이 : Hora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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