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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천지집단의 언약이해, 과연 성경적인가?(히8:1~9:28)

baromi 2016. 10. 19. 12:02

신천지이단비판(1):2015819()

신천지집단의 언약이해, 과연 성경적인가?

히브리서8:1~9:28/찬송248

 

성경의 뼈대는 언약사상입니다. 구약과 신약으로 구성되어 있고, 하나님께서 언약을 맺으시고 그 언약을 따라서 세상을 경영하시며 구원의 역사를 이뤄가시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4장의 보좌가 무지개로 둘려져 있는 것이 이것을 의미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이 언약사상을 특별히 강조하는 곳이 장로교회이고 개혁교회입니다. 전통적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에서도 이것이 강조되어 있어서, 7장 전체가 [하나님께서 사람과 맺으신 언약]에 대해서 정리하며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러번 강조해 왔습니다만, 하나님께서는 당신께서 만드신 피조물들 중의 어떤 존재와도 언약을 맺으실 의무가 있으셨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께서는 그 피조물들 중 특별히 사람들과 더불어서 언약을 맺으셨던 것입니다. 다른 피조물들과는 단순히 통치적 언약을 맺으셨다면, 사람들과는 상호간 교제를 기본으로 하는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사실, 이것을 실감하고 체험하는 것이 신앙이란 것의 핵심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한상동목사님께서 성경의 하나님을 결정적으로 만나는 체험을 하게 될 때, 이런 언약사상을 체험적으로 배우셨다는 점도 여러 번 강조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찬송 248(언약의 주 하나님)을 불렀습니다.

 

신천지이단비판을 하겠다면서, 왜 언약이야기부터 먼저 꺼내느냐 하면, 신천지집단을 비판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이 바로 그들의 언약에 대한 이해에 대해서이기 때문입니다. 신천지집단에 들어가게 되면, 교묘하게도, 이 언약에 대한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그리고는 다음 주에 검토해 보게 될, 비유풀이를 가르치고, 그 다음에는 배도-멸망-구원교리, 나아가서 보혜사교리, 그리고 구원자 이만희교리에 이르게 됩니다. 그런데, 맨처음 가르치는 언약교리는 성경전체를 보는 일종의 틀이 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전통교회의 많은 사람들이 듣고서는 별 이상한 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 다음단계의 성경공부로 들어가서 점점 빠져들어갑니다. 내노라 성경공부 열심히 했다고 하는 사람들조차도 이 첫부분에서부터 걸려 넘어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전통교회에서 언약에 대한 심도있는 이해를 가르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저와 더불어 지금까지 가르쳐온 언약이해를 점검하고, 신천지집단의 언약이해와 비교해 보면서, 그 문제점들을 잘 간파하고, 성경적인 언약이해를 좀 더 철저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먼저, 다음과 같이 제시되는 신천지집단의 언약에 대한 설명(“성경상식과목”)에 대해서 어디가 문제점이 있는지를 간파할 수 있는지 스스로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구약은 예수님의 초림으로 성취되고 신약은 예수님의 재림으로 성취된다.” 이것을 더 짧게 한 마디로 정리하면, “구약-초림성취, 신약-재림성취입니다. 이렇게 주장하는 근거로서 성경구절을 구체적으로 제시합니다. “구약-초림성취를 위해서는, 구약의 이사야47:10(“내가 시초부터 종말을 알리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뜻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라 하였노라”)과 요한복음19:30(“예수께서 신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그리고 신약-재림성취를 위해서는, 신약의 요한복음14:29(“이제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말한 것은 일이 일어날 때에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와 요한계시록21:6(“또 내게 말씀하시되 이루었도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마지막이라”)을 들어서 그럴듯하게 주장합니다.

 

이렇게 주장하는 그들이 설명하고 있는 성경의 이해, 곧 언약관의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겠습니까? 무엇보다도 먼저, 구약의 모든 예언들이 예수님의 십자가상에서 다 이뤄진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잊어버려서는 안됩니다. 구약에서 예언하고 있는 말씀이 예수님의 초림만 아니라, 재림도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 예수님께서 다 이루셨다는 말씀은, 구약의 모든 예언을 이루셨다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죄를 사하시고 구속하실 그 모든 사역을 완성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을 신천지는 간과하고 있는 것입니다. 모르고 간과하는 것이 아니고, 의도적으로 그렇게 합니다. 그 모든 구속의 완성을 누가 시킨 것으로 강조하기 위해서이겠습니까? 곧 이만희라는 인물이 이룬 것으로 강조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신약-재림성취의 구도를 이만희라는 인물에게 집중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들의 거짓을 더욱 구체적으로 드러내기 위해서 우리는 그들이 자신들의 주장을 그럴듯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 오용 혹은 악용하고 있는 히브리서8~9을 좀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히브리서는 오직 예수님만 유일한 구원자가 되신다는 것을 구약성경을 다양하게 인용하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1~7장까지는 예수님께서 천사들보다 뛰어나고, 아브라함과 모세, 여호수아보다 뛰어나신 자이며, 레위가문이 아니지만 유다가문으로서 멜기세댁의 반열을 따라서 대제사장이 되신 분이심을 강조합니다. 8장부터는 이 대제사장되신 예수께서 어떤 장소에서 어떤 제물로 제사를 드리게 되었느냐는 것을 설명합니다. 첫언약, 곧 구약에서 모세에게 계시된 장막에서가 아니고, 하늘장막에서 제사를 지냈고 그 제물은 자기자신의 몸 자체였다고 합니다. 이 제사야말로 완전한 제사였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인하여 모세의 계시를 통해서 건설된 장막에서의 제사는 폐지되고 하늘에서 드린 그 제사로 모든 죄사함의 방법이 완성되었다고 하는 것입니다. 923절을 보십시오: “그러므로 하늘에 있는 것들의 모형은 이런 것들로써 정결하게 할 필요가 있었으나 하늘에 있는 그것들은 이런 것들보다 더 좋은 제물로 할지니라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이런 성경의 강조점을 왜곡하여 신천지집단은, 히브리서92절에 나오는, 모세의 장막을 설명하는 옛장막의 구조인, 성소와 지성소 중에서, 앞부분의 성소를 나타내는 첫장막과 지성소를 나타내는 둘째 휘장 뒤의 장막을 혼동해서 둘째 휘장 뒤의 장막을, 바로 요한계시록 155절에 하늘에 열리는 증거장막의 성전과 동일시하면서, 바로 자신들의 과천에 세워져 있는 증거장막성전이라는 식의 회괴한 주장을 하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155절의 하늘에 증거장막의 성전은 무엇이겠습니까? 곧 예수님께서 들어가셨던 그 하늘성소를 말하는 것입니다(923, 참고:81~2). 그런데 그것이 어떻게 과천이라는 땅쪼가리에 세워질 수 있겠습니까? 그들의 이러한 주장은, 유재열(가수 싸이의 장인)이라는, 1960년대에 과천지역에서 세력을 장악하고 있던 장막성전소속의 사람들을 이겨내고 이만희씨가 세운 이단집단을 증거장막성전이라고 이름부친뒤 아전인수격으로 모든 성경구절들을 끌어와서 그것을 정당화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유재열씨는 사기죄로 고소당해 감옥생활을 하던 중에 자신이 잘못된 줄을 알고 그의 교회는 이름도 바꾸고(현재 이삭교회) 되고, 기존교단에서 파송된 일곱사람들 통해서 교정지도를 받게 되고, 그 교인들 중에서 이전의 가르침을 배격하는 열 사람을 장로로 세워 교회를 개혁하게 되는데, 이 일련의 사건들이 요한계시록에서 예언된 그 예언들이 성취된 실상이라고 호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시록13장에 보면 바다에서 한 짐승이 올라오는데 그 뿔이 열이고 그 머리는 일곱이라고 하는 것도, 기존교회에서 파송된 일곱명의 지도자들(원세호 김정두 김봉관 탁성환 오평호 탁명환 한의택-그 뒤에 명단이 변경되기도 함)이고, 열뿔은 유재열씨의 기존교회에서 새로 뽑히게 된 열장로들인데, 이들이 곧 배도한 유재열씨를 따라서 멸망하게 된 자들이며, 이만희씨가 그들을 이겨서 이긴 자가 되었노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들의 유명한 실상계시의 실상이 바로 이것입니다.

 

이들의 주장이 얼마나 허구적이고 자의적인지는 앞으로도 더욱 살펴보겠지만, 오늘 결론적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언약의 중보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뿐이라는 것입니다. “신약-재림성취라는 그럴 듯한 표현에 속아넘어가는 일이 없어야 하겠으며, 구약의 핵심도 앞으로 오실 그리스도시요, 신약의 핵심도 또한 그 어느 누구도 아닌, “오셨던 그리스도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새언약입니다. 구약의 아브라함과 족장들, 모세, 다윗 등의 신앙의 인물들이 앞으로 오시게 될 메시야를 믿었기 때문에, 그들의 마음에 하나님의 율법이 새겨졌던 것이고, 예수님이 오신지 2천년 뒤를 살아가는 우리들이라고 하더라도 이미 오신 메시야로서의 예수님을 우리가 믿게 될 때, 우리의 심비에 하나님의 법이 새겨지는 심령의 변화, 곧 회심과 중생의 구원을 얻게 된다는 것이 정통신학의 언약의 교리입니다. 예레미야3131절의 말씀을 인용하고 있는 히브리서88~12절 말씀이 강조하는 바가 이것인 것입니다. 이 말씀이 바로 우리들에게도 성취되는 것도 바로 그리스도 예수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것으로만 가능해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한복음14:6)고 하셨던 것입니다. 이 주님을 붙잡고 다른 그 어느 누구에게도 현혹되지 않는 천국제자들교회 성도들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출처 : ImagoDei
글쓴이 : Hora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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