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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도를 위한 집중기도 긴급요청 /코닷

baromi 2008. 9. 22. 09:32

인도를 위한 집중기도 긴급요청
인도 수상, 기독교 박해 중지 명령과 355 인도법 법률 선포

 

코닷

 

 

   
인도가 뜨겁다. 세계교회는 인도를 주시하고 있다. 인도 교회는 지금 기도의 지원을 목말르게 기다리고 있다. 지난해에 인도에서 무려 2천여명의 기독교인들이 개종을 이유로 이슬람으로부터 박해를 받아 순교를 당했다. GFA에 따르면 Bardhan 선교사의 증언을 인용해 인도 오리싸(Orissa) 주에서는 지금 한 달여간 지속되어온 힌두교의 박해를 견디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인도의 기독교는 지금 이슬람과 힌두교 사이에서 센드위치가 되어 있다.


한 때는 오리싸(Orissa)주의 힌두극우단체로 부터 200여명의 기독교 목회자를 살해하겠다는 보도가 나돌아 인도 사회가 긴장했으나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는 ‘향후 24시간 내에 200명의 기독교 목사들을 죽이겠다’는 내용에 대해 “본래 ‘현지인 교회 목사를 위해하겠다’는 내용이 와전된 것”밝히고 있다. 그러나 위해와 죽인다는 말은 확실히 다른 것이기는 하지만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여전히 위험은 존재하고 있다.


이렇게 된 배경에는 힌두교 원로 지도자가 살해당하는 사건이 있었다. 미션투데이의 기사에 따르면


“지난 8월 23일 인도 동부에 위치한 오리싸(Orissa)주의 힌두극우단체인 Vishwa Hindu Parishad(VHP, 세계힌두협의회)의 원로 지도자인 Swami Laxmanananda Saraswati가 살해당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오리싸의 주 정부는 이 사건을 조사한 후에 마오이스트(Maoist, 모택동 계열의 공산주의자)의 소행으로 발표하였다. 그러나 범인이 검거되지 않은 상황에서 열렬한 힌두극우주의자이면서 기독교에 대해서 적대적이었던, 특히 힌두교도의 기독교 개종에 대해서 반대해오던, 지도자가 살해당했다는 점 때문에 VHP측은 기독교 세력에 의한 테러라고 판단하고 그 배후로 오리싸의 기독교(로마 가톨릭) 세력을 지목하기에 이르렀다.


기독교 측은 곧 자신들이 이 살인사건과 무관함을 주장하였으나, VHP는 정부의 수사 결과와 기독교 측의 해명을 신뢰하지 않고 자신들의 생각이 맞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공산당 세력들이 VHP에 대해서 소수 종교에 대한 탄압을 계속할 경우에 또 다른 사고가 일어날 수 있음을 경고하기도 하였다.


VHP의 성난 감정은 많은 힌두교인들의 복수심을 부추겼고, 이로 인해 종교적 자존심에 상처를 입고 피해의식에 휩싸인 폭도들과 군중들이 오리싸의 깐다말(Kandhamal) 지역의 교회와 이 지역에 사는 기독교인들의 촌락에 대한 무차별 폭력을 저지름으로써 보복이 시작되었다.


연일 계속되는 힌두교인들의 기독교인들에 대한 시위와 보복으로 인하여 최소 10명 이상의 현지 기독교인들이 살해당했으며, 수백명의 부상자가 발생하였다. 또한 가옥 558개, 교회 17개가 방화에 의해서 파괴되었다. 깐다말에 살던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가족 단위로 정글에 피신해서 지내고 있는 상태이다.”라고 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인도 정부는 사태를 진정 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여러 종파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 않다는 전망을 하기도 한다.


   
계속해서 미션투데이의 기사를 보면 “이번 오리싸의 폭력사태로 인해서 피해를 입은 기독교인들은 대부분 로마 가톨릭 계열이다. 계속된 습격, 방화, 살인으로 인하여 피해상황이 늘어나자 로마 교황청의 베네딕트 교황은 공식적으로 폭력사태에 대한 강한 비난 성명을 발표 하고 평화로운 해결을 주문하였다.


인도 내부에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입장이 조금씩 다른 가운데, 적어도 국가적 차원의 중립을 유지하려고 애쓰는 중앙정부에서는 VHP의 소행에 대해서 비난하며 소수 종교에 대한 폭력적 핍박은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된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힌두극우정당 및 단체인 Bharatiya Janata Party(BJP, 인도국민정당), Rashtriya Swayamsevak Sangh(RSS, 인도 국민 자원자 협회), VHP 등이 세력을 장악한 일부 주와 힌두인들 사이에서는 묵인하고 넘어가려는 자세가 확연하다.


   
오리싸의 깐다말에서 발생한 폭력적 상황은 현재 약간의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 Shiv Sena(인도 뭄바이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폭력적 행위까지 불사하는 급진 힌두세력으로 ‘쉬바신의 군대’라는 뜻)와 같은 단체들이 기독교에 대해 더한 보복을 주장하고 있어 현지의 기독교인들은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상태이다.”라고 진단하고 있다.


비록 로마 가톨릭을 향한 분노와 박해의 시작이지만 언제 개신교로 그 불똥이 튈지는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개신교 선교사들과 현지 교회들은 바싹 몸을 낮추고 바람이 잔잔해 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일이 다급해 지자 인도 수상 만모한 싱은 기독교 박해 중지 명령을 내린 일주일째인 지난 19일 355 인도법 법률 조항을 선포했다. 


355 인도법은 주정부가 중앙정부 수상의 지시에 따르지 않을 경우 주의 모든 권한을 중앙정부 연합기관과 수상(만모한 싱, 시크교, 콩그레스당)이 갖게 된다는 법률 조항이다.


이 법률 조항으로도 통제가 되지 않으면 대통령(프라티파파틸, 힌두교, 콩그레스당)이 해당 주에 대한 모든 권한을 갖게 되는 356 긴급대통령을 선포할 계획이다. 

 

355 인도법 법률 조항이 발효된 후 간간히 힌두교 지도자들의 반발이 일어나고 있지만 중앙정부는 강력하게 법을 시행할 뜻을 비치고 있어 통제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인도의 기독교 박해가 오히려 종교의 자유를 실현하는 좋은 기회가 되도록 세계교회가 기도해야 할 것이며 특히 인도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는 한국교회와 교단들 그리고 파송한 교회들은 기도제목의 제 일번으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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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gra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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