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회와 논쟁

[스크랩] Re:과정을 거쳐 완결된 삼일 하나님?-그 비평(4-생애?)

baromi 2012. 2. 27. 17:43

In Human Living

Just as the entire Trinity was included in Christ’s incarnation, so the Three were intimately involved in His human living. Jesus lived much more than an upright, moral, sinless, and righteous life; primarily He lived His human life by the divine life, expressing God’s divine attributes through His human virtues. He worked with the Father (John 5:17-19), did the Father’s will (John 6:38), spoke the Father’s word (John 14:24), and sought the Father’s glory (John 7:18). By living a life that expressed God, He could claim that “He who has seen Me has seen the Father” (John 14:9). Furthermore, in His ministry, He was anointed by the Spirit (Luke 4:18), was full of the Spirit (Luke 4:1), and worked by the Spirit (Matt. 12:28). Hence, the God-man in His human living was the Triune God manifested in the flesh (1 Tim. 3:16).

 

인생에서

삼일성 전체가 그리스도의 성육신에 포함된 것처럼, 그분의 인생에서 또한 세 분은 밀접하게 관련되었다. 예수님은 단지 공정하고, 도덕적이고, 죄 없고, 의로운 삶보다 훨씬 높은 삶을 사셨다. 우선 그분은 신성한 생명으로 인생을 사심으로 그의 인간적 미덕을 통해 하나님의 신성한 속성을 표현했다. 그는 아버지와 함께 사역했고 (요 5:17-19), 아버지의 뜻을 행했으며 (요 6:38), 아버지의 말씀을 말했고 (요 14:24), 아버지의 영광을 구했다 (요 7:18). 하나님을 표현하는 삶을 삶으로, 그는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요 14:9)이라고 주장할 수 있었다. 더욱이, 그의 사역에서, 그는 그 영에 의해 기름부음 받았고 (눅 4:18), 그 영으로 충만했으며 (눅 4:1), 그 영에 의해 사역했다 (마 12:28). 그러므로, 인생을 사신 하나님-사람은 육신 안에 나타나신 삼일 하나님이다 (딤전 3:16).

 

 

*     *       *        *       *       홀리죠이의 비평(4)

 

* 먼저 번역문제부터 살펴보면,

 

1) "그 분의 인생에서 또한 세 분은 밀접하게 관련되었다"면서 "분"이란 단어를 깊이 고려하지 않고 남발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어는 the Three were intimately involved in His human living인데, "분"이라고 번역할 만한 단어가 없습니다. 번역된 글을 통해서 쓸모없는 논쟁이 유발될 필요가 없을 터인데....

 

2) "그분은 신성한 생명으로 인생을 사심으로"라는 문장은 신학적 함축성이 굉장히 많은 문장인데, 번역에 심혈을 기울이지 못해서 아쉽습니다. 영어는, He lived His human life by the divine life여서 human life와 divine life가 뚜렷하게 대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번역에서는 그 대조가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졸역인 셈입니다. 오히려 "신적인 생명으로 인간적인 생명을 사셨다"고 직역해야 합니다. 이런 대조를 통해서 신학적인 뉘앙스가 느껴져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뉘앙스를 통해서 다가오는 신학적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것이 한글번역에서는 못느끼는 신학적 의문점인 것입니다.

 

* 신학적 의문점

 

1) 중요한 의문점은, 위트니스 리가 그리스도의 지상생애를 설명할 때 그리스도의 인간적 생명과 신적 생명을 대조시키면서 그 대조관계를 by 로 연결시키고 있다는 것에서 생깁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자신의 지상생애를 설명하고 있는 요한복음6:57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음을 보여줍니다. 요한복음6장57절은 이렇습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같이”(I live because of the Father). by because of 를 동일한 것으로 보는 것은, 이 두 표현 사이에 있는 미묘한 뉘앙스의 차이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 표현의 차이를 대조하기 위해서, 아래의 두 영어문장을 대조해 보시기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6장57절에서 하신 말씀은, 그가 human life 를 사셨는지, divine life를 사셨는지 분명치가 않습니다. 그런데, 위트니스 리는 예수가 사신 것은 human life 라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그렇다면 궁금해지는 것이 생깁니다. 예수님께서 사신 것은 human life 인가 아니면 divine life인가 하는 점입니다. 이 문제는 그의 person의 정체와도 관련된 문제로 비약될 것입니다. 곧 그의 person과 그의  life 의 관계에 대한 문제 말입니다. 저도 단지 이것을 현 단계로서는 의문점으로만 표시해 두려고 합니다.

 

2) 더 중요하고 심각하게 여겨지는 것은, 바로 Hence, the God-man in His human living was the Triune God manifested in the flesh 라는 문장에서 발견되는 의문점입니다. 여기서 위트니스 리는 the God-man = the Triune God 이라고 합니다. 다른 수식어구를 빼놓고 보자면 was로 연결된 것은 바로   the God-man과  the Triune God 입니다. 자신이 양태론이 아니라고 하면서 이런 주장을 하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추측해 보기는 하지만, 역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기술이 부족하다는 느낌을 받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holyjo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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