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교회와 논쟁

[스크랩] Re:과정을 거쳐 완결된 삼일 하나님?-그 비평(2)

baromi 2012. 1. 17. 23:39


The Processed Triune God

Unarguably, the Son of God is the subject of the incarnation, the redemption, and the resurrection. Nevertheless, as previously established, the Three of the Divine Trinity are eternally distinct yet never separate. Therefore, in every step of Christ’s human experience and work, the entire Trinity had to be inextricably involved. Scripture indeed supports the notion that the Triune God has been processed in Christ insofar as the Son, being the complete God (Heb. 1:8, 1 Tim. 3:15-16), became flesh, lived a human life, died, and resurrected, and that the entire Trinity existed and operated in every stage of Christ’s process.

 

Of course, the realization that the Triune God is forever immutable, unchanging in His essence and in His attributes, underlies all our discussion of the processed Triune God. The Triune God cannot and does not change in His essence. Nevertheless, the economical Trinity has taken steps in Christ to become flesh, die, resurrect, and become the life-giving Spirit (John 1:14; 1 Cor. 15:45). It is in this sense that we allude to the Triune God as being “processed.”


The three Persons of the Trinity have one operation, and when one Person is mentioned, the other two are included by implication. To speak of the Spirit is to imply the existence of the Father from whom He proceeds, and of the Son whose Spirit He is…. Where the Father is, there is the Son; where the Son is, there is the Holy Ghost. The grace, love, and fellowship of the Three are one and the same. Though the Persons are three, the Divine Name is One.—Ambrose (Swete, Ancient, 318-319)

 

 

과정을 거치신 삼일 하나님

성육신, 구속, 부활의 주체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임에는 의문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이미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신성한 삼일성의 세 분은 영원히 서로 구별되나 결코 나뉘지 않는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인생의 체험과 역사하심의 전 과정에 삼일성 전체가 완전히 관련되어야만 했다. 성경은 삼일 하나님이 온전한 하나님이면서도 아들로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육체가 되시고, 인생을 사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 과정을 거치셨고, 그리스도가 거치신 모든 과정 속에 삼일성 전체가 존재하셨고 활동하셨다는 주장을 뒷받침해준다.

 

물론, 과정을 거친 삼일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논거는, 삼일 하나님의 본질과 속성은 영원 불변하여 바뀌지 않는다는 인식에 기초한다. 삼일 하나님은 본질 면에서 바뀔 수도 없고 바뀌지도 않는다. 그러나, 경륜 면에서 삼일성은 그리스도 안에서 과정을 거쳐, 육체가 되고, 죽고, 부활하고, 생명 주는 영이 되셨다(요1:14; 고전 15:45). 이런 의미에서 우리는 삼일 하나님이 “과정을 거치셨다”고 언급한다.

 

 

삼일성의 세 인격들은 한 활동을 갖고 있고, 한 인격이 언급될 때에는 다른 둘이 함축적으로 포함된다. 그 영은 아버지에게서 나왔고, 또한 아들의 영이기 때문에, 그 영에 대하여 말할 때는 아버지의 존재와 아들의 존재를 내포한다. 아버지가 있는 곳에 아들이 있고 아들이 있는 곳에 성령이 있다. 세 분의 은혜와 사랑과 교통은 하나이며 같은 것이다. 비록 인격은 셋이지만 신성한 이름은 하나이다. -암브로스(스웨테, 고대 교회의 성령, 318-319)

 

 

*     *      *       *    홀리죠이의 비평(2)

 

1) 위트니스 리는 "삼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과정을 거쳤다"는 표현을 쓰면서 설명하기를 아들이 성육하고 죽고 부활한 것과 그리스도의 "과정"(생애의 단계?)의 매 단계에 삼일 하나님이 존재하였고 활동하였다는 것을 성경이 지지한다고 합니다. 결국 위트니스 리의 "과정을 거쳤다"는 것은, 그리스도의 생애의 단계에 삼위일체 하나님이 상호내재하였다는 뜻 같습니다.

 

그리스도의 생애의 모든 과정에 성부와 성자도 동시에 함께 어떤 식으로든 관여하였다는 것은 정통개혁신학에서도 인정하고 있습니다. 위트니스의 리의 문제는 이런 사실을 "과정을 통과하였다"는 식으로 표현하고, 그것을 성경이 지지하고 있다는 식으로 강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위트니스 리가 성경을 언급하고 있지만, 이 성경구절들(히1:8, 딤전3:15~16)은, "삼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과정을 통과하였다"는 것을 지지할 수 있는 성경구절들이 결코 아니고, 단지,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이심을 보여주는 구절들일 뿐입니다.

 

"과정을 통과하였다'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생애의 단계를 거치셨다는 표현 정도라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또한 그 단계에서 성부와 성자가 어떤 방식으로든 개입하셨다는 정도의 의미를 담는다면, 얼마든지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삼일 하나님이 과정을 거치셨다"는 표현은 신학을 모른다고 하더라도 너무 지나치게 나간 바가 아닐까 여겨집니다.

 

2) 이런 면에서 암브로스의 삼위일체에 대한 견해를 인용해 두는 것은 위트니스 리의 견해가 정통적인 삼위일체론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것처럼 일반인들에게 보이게 할 지는 몰라도, 잘못된 인용임을 알아야 합니다. 암브로스는 위트니스 리의 "과정을 거쳤다"는 식의 개념을 전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단순히 상호내재사상을 표현하고 있을 뿐입니다.

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holyjo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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