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신학자료

[스크랩] `예수님의 제자`에 대한 이해

baromi 2010. 4. 1. 09:07

 

1. '제자'(弟子, disciple)의 의미

1) 좁은 의미

예수 그리스도에 의하여 직접 부름을 받은 12제자(마10:1-4;막3:13-19;눅6:13-16).

2) 넓은 의미

예수를 메시야로 고백하는 모든 사람 즉 그리스도인을 가리키고 있다(행6:1,7,9:19,11:26).

 

2.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길

1)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좇아야 한다(마16:24;눅14:27).

2) 자기 부모, 가족 심지어 자기 목숨보다도 예수님을 더 사랑하여야 한다(눅14:26).

3) 자기의 모든 소유를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눅14:33).

4) 예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야 한다(요8:31).

5)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하여야 한다(요13:34,35).

6) 예수님의 가르침 안에서 과실을 많이 맺어야 한다(요15:8).

 

3. 예수님이 선택하신 열 두 제자

1) 베드로(Peter, Simon: 반석)

벳세다인 요나의 아들. 안드레의 형제인데 본명은 ‘시몬’(Simon, 듣는 자, 복종)이다. 수리아어로 ‘게바’(베드로: 반석)라고 예수님이 개칭하셨다(마16:18,19;요1:42). 갈릴리 바다에서 어업을 하다가 주님의 부르심을 받고 가족과 생업을 버리고 주를 따라 12제자중 수위를 차지했고 야고보와 요한으로 더불어 친근하였으며 그의 행적과 공로가 지대하다(요1:41-44;마10:2,17:1;막5:37,14:33;행1:12-3:7).

2) 안드레(Andrew: 남성적)

요한의 아들이요 베드로의 형제. 갈릴리 해변 뱃새다의 어부로서 세례 요한의 제자였으나, 요한이 예수를 보고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 하는 말을 듣고 즉시 예수를 좇아 안드레에게 "먼저 부름을 받은 사람"이라는 별명이 붙어 있다(요1:40-42). 형 시몬 베드로를 예수에게로 인도해서(요1:35-42). 하나님의 나라의 최초의 선교사란 칭호를 받았다. 소아시아를 중심으로 특별히 에베소에서 복음을 전하는 사역 가운데 러시아의 남부까지 찾아 전도했다.

3) 야고보(James: 발 뒤축을 잡음)

12사도 중 큰 야고보로 부친은 세베대 모친은 살로매다. 그 아우 요한과 같이 갈릴리 해변에서 어부 생활을 하다가 베드로의 형제와 같이 예수의 부르심을 받았다(마4:20). 그 성격이 급하여 예수님이 "우뢰의 자식"이라는 별명을 주셨다(눅9:54,막3:17). 베드로와 같이 그 형제는 주의 특별하신 교훈을 받고 또 다른 사도들이 보지 못하는 이적을 여러 번 보았다(마7:1;막5:37,1:29-31,13:3-14,14:32-35). 주후 44년에 헤롯왕에게 참살당했다.(행12:1,2). 그는 제자들 중에 최초의 순교자였다(AD,44년경).

4) 요한(John: 여호와의 사랑하는 자 )

예수의 12제자중의 한 사람으로 세베대의 아들로 야고보와 형제이다. 가버나움 출신으로 형인 야고보와 함께 고기를 잡는 어부였다. 요한은 '우뢰의 아들"이라는 별명처럼 성격이 급하고 거친 사람이었으나 예수님에게 의하여 '사랑하시는 자'로 바뀌었다(요13:23). 예수 그리스도의 활동 초기부터 예수님의 세 측근자 중의 1인으로(막5:37,9:2;요21:20), 예수의 승천 후에도, 초대 그리스도교의 중요한 인물로 일했다. 그는 유대 국내에서 전도하다가, 예루살렘이 주후 70년 로마군에게 멸망되자 에베소에 가서 전도했는데, 도밑티아누스(로마황제, 재위 91-96)의 핍박으로, 끓는 가마에 넣는바 되었으나 기적적으로 튀어나오게 되어 그를 박해하던 무리가 놀라, 밧모섬으로 귀양 보냈다고 한다. 요한은 여기서 계시를 받고, 수명대로 살다가 죽었다(AD,100년경). '요한복음', '요한1서', 요한2서', 요한3서', '요한 계시록'의 저자로 알려졌다(계1;1).

5) 빌립(Philip: 말을 사랑하는 사람)

열두 사도 중 한 사람(마10:3;막3:18;눅6:14;행1:13). 뱃세다 출신(요1:44). 세례 요한의 제자였으나 예수님 의 부름을 받아들이고(요1:43), 나다니엘을 예수님께 인도하였다(요1:45,46). 승천 후 소아시아의 브루기아에 가서 전도하다가 순교하였다.

6) 바돌로매(Bartholomew: 돌로매의 아들)

‘나다나엘’과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마10:3;막3:18;행1:13;롬6:14;요1:45,21:2). 갈릴리 가나에서 나서, 예수의 12사도의 1인이 되고(막3:18), 소아시아, 인도 등에서 전도했으며, 아르메니아에 가서 전도하다가 순교하였다.

7) 도마(Tomas: 쌍둥이)

12제자의 한 사람(마10:3;막3:18;눅6:15). 요한복음에는 ‘디두모’란 이름으로 씌어있다(요11:16,20:24,21:2). 그리스도 부활 후 예수님의 손에 못 자국을 보기까지는 믿지 않다가(요20:25), 본 후에 믿음을 확실히 하였다(요20:26). 전설에 의하면 파르티아, 인도 등지에 가서 전도하다가 순교하였다.

8) 마태(Matthew)

가버나움 출신으로 알페오의 아들이며 '레위'로 불리웠다(막2:14). '마태'라는 이름은 예수님께로부터 받은 새 이름으로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뜻이다. 처음은 헤롯 안디파스(안디바 왕)의 세리였으나(눅5:27), 갈릴리 호수 근방에서 예수의 부르심을 받고(마9:9-13), 예수님의 12제자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다(마10:3;막3:18;눅6:15;행1:13). 에티오피아에 가서 전도하다가 순교하였다. '마태복음서'의 저자로 알려졌다(마9:9,10:3).

9) 작은 야고보(James: 발 뒤축을 잡음)

알패오의 아들이며(마10:3;막3:18), 다대오(유다)의 형으로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보다 키가 작았으므로 '작은 야고보'라고 불리기도 했다. 열심당 출신이었으나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되어 '주님의 형제'라고도 불리며 열 두 제자 중에 가장 많이 기도를 한 사람이었다. '야고보서'의 저자이다. 시리아에 가서 교회를 세우고, 그 후 예루살렘에 돌아와 전도하다가 순교하였다.

10) 다대오(Thaddaeus: 칭찬함)

12사도 중 한 사람(마10:3;막3:18)이며 작은 야고보의 동생(마10:3;막3:18). ‘유다’라고도 부른다(눅6:16;행1:13).3). 같은 열심당원인 야고보와 시몬에게 예수님에 대한 증거를 듣고 주님을 믿고 제자가 되었을 것이다. 다대오는 훗날 시리아로, 아라비아로, 페르시아로 찾아다니면서 복음을 전했다. 그는 특별히 아르메니아에서 주된 활동을 벌였다. 바돌로매와 더불어 동역하면서 그 도시 에뎃사(Edessa)에서 놀라운 선교의 활동을 펼쳤다. A.D 301년에 벌써 그 나라가 기독교화 될 만큼 복음으로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끼쳤다고 기록되고 있다. 파사(페르시아)에 가서 전도하다가 순교하였다. '유다서'의 저자이다.

11) 시몬(Simon: 하나님께서 들으셨었다)

가나안인 '시몬'으로(마10:4;막3:18) 셀롯인 '시몬'이라고도 하며(눅6:15;행1:13), 열심당원이었다. 열심당에 가입하려면 불타는 애국심과 철저하게 헌신할 수 있는 결단이 있어야 가능했다. 초대 교회 문서들을 보면 예수님을 만나 변화 받고 오순절 성령 사건 이후에 열 두 제자 가운데 가장 열심히 주님을 전했던 제자로 나타나고 있다. 그는 소아시아에서 전도하고, 북아프리카, 애굽, 흑해 지역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였다. 나아가 영국에 처음으로 복음을 전한 사람이 되었다. 시몬은 애굽에 가서 전도하고, 유대에 돌아와 전도하다가 순교하였다.

12) 가룟 유다(Judas Iscariot)

그리옷(갈릴리나 사마리아와를 구별한 유대 지방) 사람(요13:26). 다른 제자들은 갈릴리 출신인데, 유다 만 가룟 출신이어서 '가룟 유다'라고 불렀다. 예수의 열두 제자 중 하나가 되어 회계 책임을 맡았다(요13:29;행1:17). 예수의 능력을 통해 로마제국의 압제에서 유대를 독립시키고 그로 인해 자신도 크게 츨세 하려는 세속적인 욕망을 품었다. 하지만 이와 같은 욕망이 실현되기 어렵게 되자 결국 예루살렘의 타락한 제사장들에게 은 30냥을 받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예수를 팔아넘김으로써 모든 세대의 배반자가 되었고(마26:14-16;막3:19;요6:71). 자책감으로 결국 자살을 선택했다(마27:5;행1:18).

 

4. 제자들의 순교 모습

제자들의 순교에 대한 것은 전설 또는 추정에 의한 것이 많다. 그러나 사도들과 사도직분을 수행했던 제자들은 모든 박해와 끔찍한 처형에도 불구하고 성령 충만한 가운데 전도하였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이 세상에 뿌리를 내리고,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오늘도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1) 스데반(Stephen)

첫 번째로 순교한 사람이다. 예수 그리스도를 죽인 배반자들과 살인자들에게 신실하게 복음을 전했으며, 흥분한 유대인들이 돌로 쳐 죽이었다.

2) 야고보(James)

유대인들에게 환심을 얻을 목적으로 그리스도인들에 대하여 매서운 박해를 가하기 시작했을 때인 주후 44년에 헤롯 아그립바왕의 칼에 죽임당했다. 열 두 제자 중에는 첫 번째 순교자이다.

3) 빌립(Philip)

최초로 ‘제자’로 불린 사람이다. 소아시아의 브루기아에 가서 전도하다가 주후 54년에 기둥에 거꾸로 메달려 처형당했다고 한다.

4) 마태(Matthew)

파티아와 에디오피아에서 사역을 하였고, 에디오피아에서 박해받았으며 주후 60년 나다바에서 미늘창(도끼,창,갈고리를 하나로 묶어놓은 모습)으로 살해당하였다.

5) 작은 야고보(James)

예수님의 형제이며 예루살렘 교회의 감독이기도 하다. 주후 62년, 94세 때 유대인들에게 구타당하고 돌로 맞아, 결국 뇌에 손상을 입고 순교했다.

6) 맛디아(Matthias)

가롯 유다 대신 사도로 선택되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돌매질을 당하였으나 죽지 않아 참수형을 당하였다.

7) 안드레(Andrew)

베드로의 형제이며, 많은 아시아 국가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였다. 에데사에에서 붙들려 십자가에서 처형되었는데, X자형 십자가에 매달려 못박혀 죽었다.

8) 마가(Mark)

알렉산드리아 사람들에 의하여 그들의 우상인 세라피스를 기리는 웅장한 종교 의식을 할 때 순교당하였다. 그는 무자비한 처형 방법으로 몸이 찢기며 그의 생을 마감하였다.

9) 베드로(Peter)

주후 64(혹은 67)년경 예수님과 같은 방식으로 죽는 것은 예수님에 대한 모독이라고 생각해서 머리가 땅으로, 다리가 위를 향하는 자세로, 즉 거꾸로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다.

10) 바울(Paul)

사울이라 불렀던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기 위하여 숭고한 희생과 말할 수 없는 수고를 치룬 후, 역시 네로의 박해 아래서 참수당하였다.

11) 유다(Jude)

야고보의 형제이며 다대오(Thaddeus)로 불렸다. 성전 꼭대기에서 떨어뜨린 바 되었으나 살아 주후 72년 에데사(Edessa)에서 십자가형을 받았다.

12) 바돌로매(Batholomew)

여러 나라에서 복음을 전파하였다. 그는 오랫동안 잔인하게 폭행당하였으며, 포악한 우상 숭배자들에 의하여 산 채로 껍질이 벗겨져 죽음당했다.

13) 도마(Thomas)

도마는 디두모(Didymus)라고 불리며, 파티아와 인도에서 복음을 전했고, 이곳에서 이교도 제사장들을 격노케 하였다. 그래서 그는 죽창에 찔려 죽었다.

14) 누가(Luke)

바울과 함께 많은 나라에서 선교하였으며, 그리스의 우상 숭배 제사장들에 의하여 올리브 나무에 목이 매달려 순교한 것으로 추정된다.

15) 시몬(Simon)

셀롯(Zelotes)이라고도 불린다. 소아시아, 북아프리카, 흑해 지역과 바벨론에서 복음을 전한 것 같다. 페르샤에서 폭도들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

16) 요한(John)

큰 야고보의 형제이다. 로마에서 기름이 끓는 솥에 넣는 바 되었으나 기적적으로 튀어나오게 되어 밧모섬으로 귀양보내졌다. 주후 98년까지 에베소에서 살았다.

17) 바나바(Barnabas)

레위 사람으로 본명은 요세이다. 그는 주후 73년경에 순교한 것으로 추정된다.

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사랑나누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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