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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왜 하나님은 전쟁을 허용하시는가(약4:1)/로이드존스

baromi 2009. 1. 6. 08:35


왜 하나님은 전쟁을 허용하시는가(Why does God allow war)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 다툼이 어디로 좇아 나느뇨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 좇아 난 것이 아니냐”(야고보서 4장 1절)


전쟁(싸움)은 죄의 표출 중 하나, 혹은 죄의 결과 중 하나라고 봅니다. 죄는 항상 고통, 불행, 그리고 부끄러움으로 끌고 갑니다. 그 형태가 아주 고요할 수도 있고 아주 극적일 수도 있겠지요. 전쟁을 멈추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은 그러므로 곧 죄의 결과를 멈추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무한하시고 영원하신 지혜 안에 죄를 막는다거나 죄의 결과를 제한시키지는 않으시기로 결정하셨으니까요. 하나님께서 전쟁을 허용하시는 이유를 긍정적인 면에서 몇 가지로 설명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벌로써 죄의 결과를 당하는 것을 목적으로 인간에게 전쟁을 허용하시는 것이 분명합니다. 둘째, 인간들로 하여금 전쟁을 통해 죄가 무엇인가를 보게 하기 위해서 전쟁을 허용하시는 것이 분명합니다. 전쟁은 인간을 노출되게 하고 인간의 실체의 가능성을 노출되게 합니다. 지난 전쟁은 수년 동안 흔들려 오던 인간의 낙천적인 견해를 깨뜨려 버리게 되었고 인간의 기본적인 죄성을 드러내게 했습니다. 인간은 죄에 대한 복음의 교훈을 듣기 싫어하고 예배에 참석하지 않으려 하고 또한 하나님의 말씀의 교훈을 듣기를 거절합니다. 이런 사랑의 손으로 제안했을 때 인간이 거절하고 부인 한 것을 이번에는 환난(affliction)이라는 다른 매개체를 통해서 건내 주었을 때 인간은 받아드리게 되곤 합니다.


셋째, 이 모든 것은 하나님께로 다시 돌이키게 하는 궁극적인 목적으로 도달하게 됩니다. 탕자같이 우리는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심하게 고난 가운데 말 할 수 없는 비참과 불행 가운데서 우리의 어리석음과 바보같은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탕자가 아버지와 집을 생각했던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진실로 제가 인간의 본성과 생애를 생각해 볼 때 놀라운 것은 하나님께서 전쟁을 허용하셨다는 자체가 아니라, 하나님의 인내와 오래 참으심인 것입니다. 왜 하나님께서 전쟁을 허용하시는가 하는 질문보다는 왜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죄악과 죄성 중에 아주 파멸되게 허용하지 않으시는가 하는 질문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죄의 한계를 지어서 넘어 오지 못하게 하시다니! 이 죄악 세상을 오래 참으시는 오,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하심이여! 사랑하시는 아들을 우리 세상에 보내셔서 우리를 위해 죽게 하시고 우리를 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쟁과 같은 것을 허용하셔서 우리를 징계하시고, 우리를 깨닫게 하셔서, 죄를 확신하게 하시며, 회개하고 그의 은혜스러운 제안을 받아들이게 부르십니다. ‘하나님께서 왜 전쟁을 허용하시는가’라고 질문하기보다 ‘우리는 과연 전쟁과 같은 결과를 낳게 한 우리 자신 마음속에 있는 죄와, 인류 전체의 죄를 깨닫고 회개하는가’라는 질문이 보다 절실합니다. 하나님께서 깨닫는 마음과 진정한 회개의 영을 허락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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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gra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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