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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직원이 자주 노출되는 감염성 질환의 특성 및 노출 후 관리

baromi 2008. 10. 2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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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I. 병원감염 관리 -> 10. 병원직원의 감염관리

 

병원직원이 자주 노출되는 감염성 질환의 특성 및 노출 후 관리
 

      (3) 기타 감염질환

         가. 설사

             ① 심한 설사
                 발열이나 복통, 혈변을 동반하는 설사가 24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검사를 하는 동안 환자와                  의 접촉을 제한한다.
             ② 장내 세균에 의한 설사 : 장내세균으로 인한 설사로 확인되면 즉시 치료를 시작한다.
             ③ 장티프스로 인한 설사는 증상이 없어진 후에 이틀 연속으로 실시한 대변배양에서 균이 자라지 않                  을 때까지 고위험환자와 접촉을 제한한다.
             ④ 장티프스를 제외한 살모넬라감염증은 증상이 없으면 근무를 하며, 필요시 추후관리를 위한 대변                  검사를 할 수도 있다.
             ⑤ 모든 설사가 있었던 직원은 근무를 다시 시작하기 전에 손씻기 교육을 부서 책임자로부터 다시                  받아야 한다.

         나. A형 간염
              A형 간염은 병원감염으로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다. 주로 신생아나 다른 이유로 입원한 소아에게서               불현성 감염이나 잠복기 상태로 감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Fecal-oral의 경로로 감염된다. 주사시               찔림이나 점막의 노출로 인한 감염은 없으나 수혈로 전파된 경우가 드물게 보고되고 있다. 임상증세               와 황달이 나타나기 전 2주 동안 바이러스가 대변으로 가장 많이 배출된다. 유아의 경우 감염된 후               몇 개월 동안 대변으로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황달이 시작되어 1주가 지나면               바이러스가 배출되지 않는다. 보균자가 되는 경우는 없다.

             ① 노출 후 관리
                ⓐ 잠복기에 있는 A형 바이러스간염 환자의 배설물과 대변, 구강접촉을 한 사람은 면역글로부린                     (0.02 mg/kg) 주사를 맞아야 한다.  이 경우 환자의 혈청검사에서 A형 간염이 있음을 반드시                     확인한다.
                ⓑ 노출 후 2주 이내에 접종하면 80%에서 감염이 예방되거나 증세를 악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 그 외 접촉자는 예방조치가 필요 없다.

             ② 감염된 직원 관리
                 감염된 직원은 황달이나 다른 증세가 시작된 후 7일간은 근무를 제한하도록 한다. 감염의 전파를                  막기 위하여 직원은 손을 잘 씻고 환자가 있는 장소에서 음식을 먹거나 마시지 않으며 일반적인                  위생관념에 유의하여야 한다.

          다. 단순포진 감염증(Herpes simples)
               생인손(herpetic whitlow)이나 다른 국소 감염이 환자와의 접촉에 의하여 병원직원에게 전파될 수 있                으나, 심한 증세나 파종성 단순포진 바이러스 감염은 직원의 면역기전이 정상인 경우에는 발생할 가                능성이 거의 없다. 그러나 병원직원의 감염은 고위험군의 환자에게 감염을 전파시켜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바이러스를 분비하는 사람의 체액이나 상처와 직접 접촉하였을 경우 전파가 가능하                므로 감염된 직원은 다음과 같은 주의가 필요하다.

             ① 일차 혹은 재발성 구강-안면 단순포진이 생긴 의료인은 병변이 없어질 때까지 고위험환자(면역기                  전저하 환자, 신생아, 화상환자)와 접촉을 제한 한다.
             ② 손에 단순포진이 생긴 의료인은 환자와 접촉하지 않는다.
             ③ 구순포진이 있는 직원은 소아 등에게 입맞춤하지 않도록 한다.

         라. 아데노바이러스(유행성 각결막염, Epidemic Kerato Conjunctivitis)
              전염성이 높은 유행성 각결막염을 주로 일으키는 것은 아데노바이러스(adenovirus)이다. EKC는 병               원내에서 유행적으로 발생하기 쉬우며, 특히 외래 안과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경우 감염되기 쉽다.

             ① Ekg의 전파경로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각결막염은 감염된 환자나 오염된 안약, 안압측정기 (tenometry) 등에 의                  한 전파가 가능하다. 잠복기는 4-24일이며, 증세는 보통 4주 이상 지속된다. 결막염은 종종 상기                  도 감염이나 다른 전신증세(열, 설사, 근육통)를 동반하기도 한다.
             ② EKC의 감염예방
                 감염된 직원을 환자 진료에서 제외시키고 손을 철저히 씻도록 하며, 가능한 오염원을 제거한다.                  직원에게 결막염이 발생하면 반드시 보고하도록 교육한다.

         마. Group A 연쇄구균 감염증
              인두염과 피부질환을 일으키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침습적인 감염을 일으키는 사례도 있다. 병원에서               유행이 발생하는 경우는 감염이 있거나 균을 보유하고 있는 직원에 의한 경우가 있다.  

             ① 전파경로는 분비물과의 직접 접촉에 의하여 주로 전파되며 직장이나 질, 두피에 균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공기를 통하여 전파되는 경우도 있다.
             ② 원내 감염이 발생한 경우 보균자를 찾기 위한 조사를 실시한다.
                 환자와 역학적으로 관련된 직원의 인두, 직장, 질, 피부병소에서 검체를 채취한다. 균이 분리되고                  역학적으로 전파가 가능하였던 직원은 보균상태가 해결될 때까지 근무하지 않도록 한다.  
             ③ 상기도에 A군 Streptococcus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인두배양을 실시하고, 24시간 이상 치료를                  받던가 배양검사상 균이 없음이 판명될 때까지 환자 치료에서 제한시켜야 한다.
             ④ 경구 혹은 근육주사로 Penicillin을 투여하며, 알러지가 있는 경우는 erythromycin이 효과적이다.

         바. MRSA
              MRSA로 인한 감염과 보균상태는 지난 10년간 급격하게 증가되었다. 병원직원이 환자로부터 감염되               어 질환이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MRSA 보균자인 직원과 환자가 접촉할 경우에는 환자에게 감               염이 발생하게 된다.

            ① 전파경로
                MRSA는 직접접촉에 의하여 전파된다. 병원직원이 균 정착이 있는 환자와 접촉하여 일시적으로                 보균상태가 되어 다른 환자에게 감염을 전파할 수 있다. 이보다는 드문 경우지만 만성 보균자이거                 나 감염이 있는 직원이 환자에게 감염을 전파할 수 있다. 비고(anterior nares)에 보통 균을 보유하                 고 있게 되지만 액와(axillae), 손과 회음부(perineum)에도 균이 정착되어 있을 수 있다.
             ② 감염관리
                ⓐ 집단감염이 원내에서 발생하였을 경우 감염된 환자와 역학적으로 연결된 직원의 손과 액와에                     서 검체를 채취하여 배양검사를 실시한다.
                ⓑ MRSA에 의한 균 정착이 있는 직원은 mupirocin (5일간 하루 2번 1 cm 길이의 연고를 비공                     에 도포)으로 치료받는다. 치료 후에도 시간이 지나면 재집락이 발생할 수 있다. MRSA 보균                     자이면서 피부질환이 있는 직원은 피부과에서 치료받도록 한다.

         사. 이 기생충(Pediculosis)과 옴(Scabies)
             ① 일반적인 주의사항
                ⓐ 이 기생충과 옴이 다른 환자나 직원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효과적인 국소치료제를 이용하여                     신속히 치료해야 한다.
                ⓑ 환자와의 직접 접촉에 의하여 감염이 병원직원에게 전파될 수 있다. 이전에 옴에 감염된 적                     이 없는 사람은 며칠 또는 몇 주간까지도 증세가  없을 수 있다. 그러나 재감염된 경우에는                     하루 이내에 가려움증이 시작 될 수 있다.
                ⓒ 이 기생충과 옴은 반드시 의사에 의해서 진단과 치료가 시행되어야 한다. 옴의 경우 치료 후                     에도 몇 일간 가려움증이 지속될 수 있는데 이는 치료가 잘못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은 아                     니다.
             ② 이 기생충과 옴의 감염전파에 대한 주의사항
                ⓐ 치료전 환자와의 직접 접촉이나 치료제의 도포 시에는 긴소매의 가운을 입고 장갑을 반드시                     착용한다.  
                ⓑ 치료제 도포 후에는 침대 린넨과 환의를 즉시 교환한다.
                ⓒ 환자의 가족에게 알린 뒤 환자의 의복은 집으로 가져가고,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알려준다.
                   ㉠ 침대 린넨과 이불, 세탁이 가능한 의복은 뜨거운 물로 세탁한다. 물세탁이 가능하지 않는                        것은 뜨거운 다림질을 하거나 드라이크리닝을 하도록 한다.
                   ㉡ 소파나 침대매트, 카페트, 환자 이불 등을 진공청소기로 세탁한다.
                ⓓ 국소치료제를 염증이 있는 피부, 얼굴, 눈, 점락, 요도 또는 열상이 있는 부위에는 바르지 않                     도록 한다. 피부에 자극이나 과민성 반응이 있으면 즉시 담당의사에게 알린다. 임산부는 치료                     제 도포 전에 산과 의사와 상의한다. 어린이와 유아의 경우에는 치료시 특별히 주의해야 하                     며, 치료제를 바른 후 손가락이나 발가락을 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 광견병
             ① 광견병 환자에게 물리거나, 광견병 환자의 침이 개방창상, 점막에 오염된 경우는 먼저 노출 부위                  를 비눗물로 씻어낸다.
             ② 광견병 면역글로부린(Rabis Immuno Globulin)과 동시에 예방접종을 한다. RIG는 20 IU/kg(RIG                  가 없으면 ARS (Anti Rabis serum) 40 IU/kg)를 1/2은 노출부위에, 나머지는 근육주사한다.
             ③ 광견병 예방주사는 HDCV (human diploid embryo vaccine) 1 mL를 5회 (노출당일, 3일후, 7일                  후, 14일후, 28일후)에 걸쳐 팔근육에 주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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