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왜 전쟁을 허락하시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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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봉서방
- 조회수 : 38
- 08.02.0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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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왜 전쟁을 허락하시는가?
지난 11일 밤 세계의 뉴스의 초점이 미국의 워싱톤과 뉴욕에 집중되었습니다. 미국 부의 상징인 세계 무역 선타 건물이 테러에 의해서 붕괴되고, 힘의 상징인 펜타곤이라고 불리는 국방부건물이 공격을 받아 불타는 모습을 전 세계인들이 화면을 통해서 보게된 것입니다. 저 힘의 나라 미국이 저렇게 테러를 당해 나라의 심장부가 허무하게 붕괴되는 모습을 보면서 시종 우리 한반도의 현실을 생각했습니다. 이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난다면 아니 테러집단이 우리의 원전을 공격했다고 가상을 하면 적어도 5000에서 13000 평방 킬로미터의 지역이 방사능에 오염이 된다고 하는데 그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 참으로 끔찍한 파멸의 재난이 아닐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런 테러나 전쟁은 어떻게 해서라도 막아야합니다. 6.25때 우리의 부모세대들은 이 전쟁을 막지 못해서 우리를 전쟁고아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의 자식들을 두 번 다시 그렇게 만들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는 이런 긴박한 상황을 직면하면서 테러와 전쟁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테러와 전쟁이 무엇인가? 왜 테러가 있고 전쟁이 일어나는가? 하나님과 전쟁은 어떤 관계가 있는가?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해야할 최우선의 행동이 무엇인가? 오늘 우리는 전쟁에 대한 성경적인 입장을 정리하고, 전쟁에 대해서 그리스도인들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고자 합니다. 첫째 일반적으로 하나님과 전쟁에 관계해서 세 가지 입장이 있습니다. 하나는 전쟁에 대해서 하나님은 전혀 상관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어떻게 그런 끔찍한 일이 터질 수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시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전쟁은 전적으로 인간들이 저질로 놓은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만일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든지 아니든지 전쟁을 막아 줄만큼 능력이 있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는 분은 하나님을 믿지 않는 분들입니다. 그래서 이들은 하나님의 행동에 대해서 알 수가 없는 것입니다. 다른 입장은 전쟁이 전적으로 사탄의 조종에 의해 일어나는 것으로 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오직 한 영혼 한 영혼 구원에만 관심을 갖고 계시지, 이 세상일에는 관심이 없으신 분이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일을 만들어 가는 것은 인간들의 배후에서 사탄의 조종과 역사로 되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경건한 자는 세상일에 관여하지 말고 오직 영혼구원의 일에만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자의 신앙에는 하나님의 우주적인 주권과 역사운영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는 자 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입장은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기 때문에 전쟁과는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인간들의 모든 것을 용서해주시고, 늘 자비를 베풀어주시는 분이신 데 어떻게 그런 끔찍한 전쟁에 관여하시겠는가 그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전쟁은 악마의 짓이요, 하나님과는 상관이 없다고 보는 것입니다. 둘째 그러면 성경은 전쟁에 대해서 무엇을 말하는가? 먼저 성경은 전쟁에 대해서 침묵하고 있지 않습니다. 온 성경이 전쟁에 대한 기사로 가득합니다. 예수님 자신이 제자들에게 세상 끝 징조를 설명하면서 전쟁이 있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끝은 아직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처처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마24:6-7)라고 하셨습니다. 계시록에 보면 참으로 가공할 전쟁에 대한 예언으로 가득합니다. "또 내가 보매 개구리 같은 세 더러운 영이 용의 입과 짐승의 입과 거짓 선지자의 입에서 나오니 저희는 귀신의 영이라 이적을 행하여 온 천하 임금들에게 가서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큰 날에 전쟁을 위하여 그들을 모으더라 보라, 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세 영이 히브리 음으로 아마겟돈이라 하는 곳으로 왕들을 모으더라"(계16:13-16) 바울도 딤후3:13에 이렇게 말합니다.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딤후3:13) 이런 성경의 말씀을 보면 인간 사회가 점점 더 나아진다는 낙관적 진보론은 성경과 모순된 사상입니다. 이 세상이 인간의 계몽과 개발, 그리고 인간의 지혜가 모아지면 점점 더 나아진다고 하는 사상은 성경의 사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에서 인간들은 점점 더 악해져서 속고 속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보복하고, 전쟁 같은 끔찍한 일이 이 세상에는 끊임없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차 대전 이후 한국전쟁, 월남전쟁을 치르면서 인류는 전쟁 없는 평화를 갈망해 왔습니다. 그래서 인류에게 평화교육을 시켜왔고 젊은이들은 평화봉사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1991년에 페르시아만 전쟁을 목격했습니다. 인간의 낙관적 환상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힌 것입니다. 그리고 1994년에 우리 한반도에 전쟁의 가능성이 고조되어 두려움과 사재기 파동을 우리 모두는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21세기 가장 문명이 발달하고, 가장 성숙하다고 하는 인간들이 왜 이런 테러와 전쟁을 선택하는가? 이런 전쟁에 하나님은 관련이 있는가 없는가? 하나님은 전쟁을 싫어하지만 인간들이 전쟁을 일으키면 억제할 힘이 없어서 그저 방관하고 계시는가? 우리는 이번 테러 전쟁을 어떻게 볼 것인가? 먼저 우리 개혁주의 교회의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창조세계에 하나님의 통제 밖에서 되어지는 것은 한순간도 한가지도 없다고 믿습니다. 인간의 앉고 일어섬을 아시는 하나님, 마음의 생각까지 아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공중의 새 한 마리도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땅에 떨어지지 않는다고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들에게 평화를 주시기도 하시고(대하15:15), 때로는 전쟁을 주시기도 하십니다. 그래서 다윗은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삼상17:47)이라고 선언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21세기의 원년에 지난날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가공할 테러전쟁을 목도하면서 왜 하나님은 전쟁을 허락하시는가를 물어야합니다. 그리고 이 질문 앞에 인간적인 생각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귀를 기우려야합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왜 전쟁을 허락하시는가? 첫째는 인간이 택한 죄의 대가가 얼마나 두려운지를 알려주기 위해서입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갈6:7) 심는 데로 거둔다는 진리를 인류에게 보이기 위해서 전쟁을 허락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불순종과 반역을 했을 때 잠시 동안은 잘되어 가는 듯 했지만 하나님의 보호의 팔을 거두어 버리셨을 때 적에게 압제 당하고, 포로로 끌려가 고난을 당하게 되었던 것을 우리는 성경에서 보게됩니다. 우리민족의 6.25사건은 한국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저지른 죄에 대한징계입니다. 공의와 사랑이 충만해야할 교회가 분열과 증오로 대립했을 때 그해 12월 성탄축하 예배 때 51명의 압사 사건이 나게되고, 그 다음해에 6.25전쟁이 터진 것입니다. 둘째는 인간이 품고있는 죄의 실제가 무엇인지 폭로하기 위해서입니다. 평화의 때에는 인간들의 죄 됨이 무엇인지 잘 모릅니다. 그러나 전쟁 때는 죄 된 인간의 실상이 어떠한 것인지를 적나라하게 폭로됩니다. 인간의 본성 속에 잠재해있는 죄의 실상이 무엇인지 전쟁은 밝히 드러내 줍니다. 우리는 한국전쟁, 월남전쟁, 페르시아만 전쟁 그리고 이번 미국의 심장부를 강타한 테러전쟁은 인간의 죄된 실상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온 천하에게 보여 준 것입니다. 테러를 당한 미국이 결코 그냥 있지 않을 것입니다. 테러집단을 찾아내어 무서운 보복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인간이 인간에게 행하는 이 잔인함, 이 두려움, 이 증오심 이것이 죄 된 인간이라는 것입니다. 인간 속에 잠재해있는 모든 악이 전쟁이라고 하는 행동을 통해서 모두 터져 나오는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는 하나님의 택한 백성이 하나님에게 돌아오기 위해서입니다. 전쟁을 통해서 가진 것을 다 탕진하도록 전쟁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인간은 탕자처럼 자기 가진 것이 다 탕진되어야 자기의 한계를 인정합니다. 21세기의 인간은 그의 손에 쥐어진 것이 너무 많습니다. 하나님을 반역하는 문명의 바벨탑이 너무 높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이요, 하나님에게 절대주권에 속한 것인데 바로 그 하나님의 주권을 인간의 문명은 침범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나님 없이도 평안할 수 있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하는 사상이 인간의 마음을 지배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인간의 죄 된 본성에 이글거리고 있는 증오와 보복이 폭발하도록 테러와 전쟁을 인간 사회에 허락한 것입니다. 인간이 이루어놓은 지혜와 힘 인간의 평화를 지켜 줄 수 있는지 교육시키시기 위해서 하나님은 전쟁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지금 미국이 당한 테러사건은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닙니다. 온 세계가 미국과 엉켜있습니다. 탈냉전 이후 미국은 이 세대 인류의 맏형을 자처한 나라입니다. 미국이 지금 당한 것은 곧 인류가 당한 것입니다. 그러면 이번 미국의 테러사건이 인류사에 주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한 마디로 말해서 하나님을 버린 인류의 세계는 소망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호의 날개를 박차고 자립하겠다고 나선 인류의 앞길에는 평화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번 미국의 테러전쟁은 바로 그것을 보여준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 세상의 부와 힘이 평화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국방이 인류의 안전의 방패가 못된다는 것입니다. 미국의 첩보가 인류의 불행을 사전에 막아 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테러를 당했다면 약소국의 설움을 씹어야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에서 가장 힘있고, 가장 막강한 미국이 저렇게 무서운 테러를 당해서 수 만 명의 생명이 희생되고, 천문학적인 경제적 손실을 당한 것을 무엇으로 설명할 수 있겠습니까? 평화를 위한 인간의 노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모든 힘과 첨단의 정보와 무기가 인간의 평화를 지켜주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지한 인생들은 그것을 전쟁을 통해서만 이것을 배웁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전쟁을 허락하시는 것입니다. 인간들은 테러와 전쟁의 참상을 보고 깨닫거든 인간의 계획을 내려놓고 겸손히 하나님의 계획을 받아드리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하나님의 전쟁 허락은 인간의 죄에 대한 심판인 동시에 그의 백성을 부르시는 하나님의 자비의 음성입니다. 이런 이유로 하나님은 인간 세상에 전쟁을 허락하십니다. 하나님은 전쟁을 통해서 인간 죄를 심판하시고, 그래서 죄에 대한 두려움을 깨닫게 하시고, 무엇보다도 인간이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꿇고 회개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로운 명령을 받아드리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신 것은 파괴하고 세우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시므온이 ...가로되 보라 이 아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여...세움을 입었"(눅2:34)다고 했습니다. 성도들이여! 교인이 되어 가지고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에 의해서 옛 심성이 폭파되어야합니다. 그리고 그 심령에 그리스도의 생명이 심어져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인물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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