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배찬양자료

[스크랩] 구약성경칼럼(1):보물섬 지도 두 장 / 펌

baromi 2008. 3. 3. 08:33

     손성은목사의 구약성경칼럼(1)

                                           보물섬 지도 두 장

성경은 보물섬지도

성경이 가르치는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 나라이다. 이런 면에서 성경은 보물섬지도이다. 예수님은 “그 안에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골2:3) 있는 분이시고, 그 분을 통하여 이루어지는 하나님 나라(천국)는, 친히 비유하셨던 것처럼, 자기 소유를 다 팔아 사야 할 “밭에 감추인 보화”(마13:44)요, “극히 값진 진주”(마13:45)이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런 보물섬을 찾아가도록 안내해 주는 지도인 셈이다.

사람들은 이것을 잘 모르고 벽장이나 선반에 먼지 가득 쌓이도록 방치해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 바로 자기 손 안에 엄청난 보물섬 지도가 있는 데도 그것을 펼쳐들고 그것을 찾아 여행을 떠나지 않는다. 딱한 노릇이다. 자기들에게 너무나 값진 것들이 던져 졌다는 사실을 모르는 돼지들 같아서 그럴까? 진짜보다도 더 아름답게 반짝거리는 가짜보석들에 너무 배불러, 이제 진짜 보물들로 가득 찬 꼴이 있다는 것을 아예 무시해 버리는 것일까? 아니면 먼저 보물섬을 보았다는 증언자들의 증언이 더 이상 위력이 없어서일까?

필자는 앞으로 이 성경 이야기연재를 통해 여러분 손에 있는 그 보물섬 지도를 펴들고 여행을 하고자 하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 그 노정에 지도를 빼앗으려는 후크선장이 우리를 방해하는 일이 있을 것이다. 그래도 우선은 지도를 펼치고 닻을 올려 볼 일이다.

두 장의 지도

지도는 두 장으로 되어 있다. BC 3500년경부터 AD 100년 사이에 만들어진 아주 오래된 지도이다. 처음에는 양이나 소가죽, 혹은 파피루스라는 갈대로 엮은 판에 써졌었다. 먼저 이 지도들을 보고, 보물섬을 찾은 사람들이 하도 많아 혼자 감당할 수가 없어서 그것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어 갖기를 소원해서 세상 나라 여러 말로 번역을 했는데, 그 작업은 지금도 진행 중이다.

이 두 장의 지도는 서로 간에 뗄레야 뗄 수 없는 깊은 관계가 있다. 한쪽 지도만 알고 그것이 전부이다고 생각하다 보면 엉뚱한 곳에 도착해 있기가 십상이다. 주의해야 한다. 서로는 서로에게 빛을 비춰준다. 완전한 앙상블이다.

먼저 쓰여진 지도를 ‘구약’이라고 하고, 뒤의 것을 ‘신약’이라 한다. 옛언약과 새언약이라는 뜻이다. 왜 이런 이름으로 불리워지는 지는 여행 중에 자연스럽게 밝혀질 것이다. 그것조차도 하나의 감추어져 있는 보물이다.

이 지도는 수많은 언어들로 기록되어 있다. 이 지도에 쓰여진 각종 기록들이 주로 고대 히브리어, 헬라어라는 옛글자라는 면에서만 아니라, 그리고 언어는 하나의 기호라는 면에서, 그리고 그 기록된 사건들이 하나의 일정한 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면에서 이 지도는 암호책이다. 문제는, 이 암호들을 해독하는 것이 가장 급선무이고, 중요하다.

암호를 해독하는 일

암호를 해독하는데 필수불가결한 일은, 가장 중요한 단서를 찾아내는 일이다. 자, 여러분은 그 단서를 찾아 내셨는가? 무엇이 가장 중요한 단서라고 생각하시는가? 이것에 대한 답이 우리의 여행의 향방을 결정해 줄 것이다.

감히 말하거니와, 가장 중요한 단서는 하나님께서 이 보물지도를 친히 작성하셨다는 것이다. 물론 이것을 작성한 인간 저자들이 없는 것이 아니다. 그것도 40여명이나 된다. 그들은 다양한 연령층에 다양한 성장배경과 직업들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다양한 차이들을 드러내는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감동’(딤후3:16)을 받아 이 지도의 암호들을 작성하였다. 이것은 이 지도가 참된 보물섬을 찾는데 있어서 오류가 전혀 없는 지도임을 말한다. 이 지도가 지시하는 것들을 잘 이해하고 잘 따르기만 하면 분명히 목적지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당신은 기어히 ‘하나님께 진정 부요한 자’(눅12:21)가 되고야 말 것이다.

이 단서의 중요성

이 단서의 중요성을 인정할 수 있어야 현대를 살아가는 나에 대한 첫 번째 지도(구약)의 적실성이 분명해 진다. 이것은 결코 이스라엘의 민족의 단순한 역사가 아니다. 그들의 신앙고백의 기록도 아니다.

또한 행함을 강조하는 율법으로의 구원을 말하는 ‘복음전단계의 제시’도 아니다. 하나님의 감동을 입어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요, 그러기에 또한 모든 세대를 향한 영원한 복음이다. 하나님께서는 영원하신 분이시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 이 지도를 펼쳐 여행을 떠나면서 무엇보다도 먼저 우리의 옷깃을 여미고, 우리의 신발을 벗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Horace님의 칼럼에서 펌)

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grace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