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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Extra Calvinisticum or Extra Calvinism(용어설명)....중요합니다!

baromi 2008. 1. 16.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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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파의 이해에 의하면 그리스도의 성육신 이후에도 신성은 신성이고, 인성은 인성인 것입니다. 즉, 신성에 속한 성질과 인성의 속한 성질이 혼합되거나 합하여 제 3의 성질을 구성할 수 없다고 본 것입니다. 개혁파 신학자들은 이렇게 보는 것만이 신성과 인성은 혼합과 혼동됨 없이 그러나 분열과 분리 없이 한 인격 안에 있다고 정의했던 칼시돈 정의(Chalcedonian definition)에 충실한 것이라고 보았던 것입니다. 그래서 개혁파 신학자들은 그리스도의 신성은 그의 인성의 한계 내에 갇혀 있는 것이 아니고, 인성의 밖에서도(extra humanum) 존재하며 작용한다는 태도를 분명히 해왔습니다. 이렇게 "인성의 밖에서도"(extra humanum)를 개혁파 신학자들이 강조하면서 그런 입장에서 루터파 교회의 성찬과 그리스도 이해를 비판하자, 루터파 신학자들은 이를 '칼빈주의 신학이 말하는 밖에서'(extra Calvinisticum)라고 말하면서 비판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 이후로 이 extra Calvinisticum이라는 말은 일반적인 용어가 되어 개혁파 신학자들의 기독론을 잘 표현하는 말로 인정되었습니다.

개혁파 신학의 이 'extra Calvinisticum'을 가장 잘 표현한 것으로 우리는 아마도 칼빈이 {기독교 강요}에서 진술하고 있는 다음의 말을 언급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성육신의) 신비는 바로 여기에 있다: 성자께서는 하늘(heaven)을 떠나지 아니하시면서 동정녀의 복중에 잉태되시고, 땅 위를 걸어 다니시며, 십자가에 달리시는 그런 방식으로 하늘로부터 내려오셨다. 그러나 그는 처음부터 그리하셨던 것과 같이 계속해서 온 세상을 가득 채우시며 계셨던 것이다.

칼빈의 이 말을 깊이 생각하면서 읽지 않으면 많은 이들이 이를 오해하기 쉬울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칼빈이 말하고 있는 이 말이야말로 extra Calvinisticum의 극치요, 칼시돈 신조에 가장 충실한 것이다.

칼빈의 이 말을 좀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그리스도의 성육신과 그의 지상 생활의 기간에도 성자의 신성은 그의 인성의 한계 내에만 계셨던 것이 아니라, 그 인성과 함께 하시면서도 동시에 인성 밖에서도 존재하며 작용하고 계셔서 그가 창세 때부터 하고 계시던 온 세상을 충만히 채우시며, 붙드시며, 통치하시고 인도하시는 일을 계속하고 계셨다는 것이다. 즉, 그리스도는 이 지상에 계실 때에도 그의 신성으로는 그가 계신 곳 하늘(heaven)을 떠나지 아니하시고 계속 우주적 통치 사역을 하셨다는 말입니다.

이것이 잘 이해되지 않는 분들은 현재의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해 보시면 혹시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승천하신 이후에 예수님은 재림하여 이 땅에 다시 오시기 전까지는 그의 인성으로는 하늘(heaven)에 계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신성은 하늘에만 계시는 것이 아니라, 무소부재(無所不在, omnipresence)하시며 어디에나 그 대권을 행사하십니다.

승천이후 재림 때까지 예수님은 인성으로는 하늘에만 계시나 신성으로는 어디에나 다 계신다는 이 상황과 정반대 상황이 성육신하여 지상 생활을 하실 때 예수님의 상황이었던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은 인성으로는 지역적으로 팔레스타인에만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 때에도 그의 신성은 무소부재하시며 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부터 그가 행사하신 우주적 통치의 대권을 다 행사하고 계셨던 것입니다. 그는 한순간도 자기를 부인하실 수 없는 하나님이신 것입니다. 그가 잠시라도 그의 신성을 비우신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인성은 인성이고, 신성은 신성이다"는 개혁파 신학자들의 말이 지닌 의미가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Extra Calvinisticum:

 

 The Calvinistic Extra. The Lutherans believed in the ubiquity (omnipresence)  of Christ's human body and nature, whereas the Calvinists have believed the historic view that Christ's human body-and-soul is not infinite or omnipresent, but is only now at the right hand of the Father. Calvinists hold to the principle Finitum non Capax Infiniti, or the finite is not capable of the infinite (the finite human nature of Christ is not capable of containing His infinite divine nature in its entirety).Thus, ever since the Incarnation, there is still infinite deity beyond Christ's human nature. The beyond is "extra" or outside, infinite.

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holyjoy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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