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그

[스크랩] 하이델베르크 신앙교육서 33

baromi 2007. 9. 3. 09:11
제 33 문: 우리는 하나님이 자녀들인데 왜 그는 하나님의 독생자라 일컬어집니까? 답: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만세전에 그리스도만을 아들로 낳으셨고 반면에 그로(그리스도) 인해 우리를 은혜로 자기 자녀들로 받아들여셨기 때문입니다. -Quam ob causam Christus vocatur filius Dei unigenitus, cum nos quoque simus filiy Dei? -Quia solus Christus est coeternus et naturalis eterni Patris filius: Nos autem, propter eum, ex gratia, a Patre adoptati sumus. (해설) 제 32문이 그리스도와 그리스도인 사이의 공통점을 다룬다고 하면, 제 33문은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 사이의 차이점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 차이점은 우선 명칭에서 드러난다. 그리스도는 독생자, 그리스도인은 양자. I. 왜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불리웁니까? 1.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표현은 우리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가 성부에 대해 가지는 신적인 관계 또는 입지를 나타낸다. 한 아버지의 아들은 그 아버지와 동일한 본질을 지닌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아들은 예수 그리스도가 성부와 동일한 본질을 지니고 있음과 그가 하나님임을 암시하는 것이다. 물론 이때 성부가 성자보다 시간적으로 먼저 있었다거나 계급적으로 더 높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실 이 관계는 계시된 것이나 우리의 思考로는 이해할 수 없는 그 무엇이다. “(시139:6) 이 지식이 내게 너무 기이하니 높아서 내가 능히 미치지 못하나이다” 2. 그리스도는 성경에서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진다. 하나님 자신이 그를 자기의 아들이라 말씀하셨다(막 1:11; 9:7). 마귀도 그를 하나님의 아들임을 할고 그것을 인정했다(마 4:3,6). 그의 제자들도 그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인식하고 고백했다(마16:16; 요 11:27). 예수 자신도 자기를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말씀하셨다(요 3:16; 10:36; 막 14:62). 성경은 어떤 인간에게도 이런 명칭을 부여하지 않는다. 3.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독생자시다. 독생자라는 말은 그가 하나님에 의해 낳음을 받았지 창조된 것이 아님을 나타내며 아버지와 본질이 동일함을 보여준다. 성육신 사건은 하나님께서 자기와 본질일 동일한 독생자를 이 세상으로 보내셨음을 뜻한다.(요 1:14; 요일 4:9; 골 1:15). 이런 점에서 그리스도는 우리와는 구별되는 분이다. 이것이 사랑을 가장 잘 정의 한 것이다. 사랑이란 자기의 본질이 자기 존재를 넘어서 다른 존재 속으로 들어가서 자기를 완전히 주는 것이다. 4. 그는 영원부터 계신 아들이다. 성경은 그리스도가 영원부터 영원까지 계심을 말한다(요 1:1-2; 요일 1:1-2; 골 1:17). 그는 영원속에 계신 분이다.(히 13:8; 계 22:13). “(히13:8)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니라 ” “(계22:13) 나는 알파와 오메가요 처음과 나중이요 시작과 끝이라” 5. 그리스도는 본성적으로 하나님의 아들이다. 즉 본질상, 영광에 있어서 성부와 동일하시다. “(롬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요5:26) 아버지께서 자기 속에 생명이 있음 같이 아들에게도 생명을 주어 그 속에 있게 하셨고” “(요10:30)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하신대” “(요14:9) 예수께서 가라사대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요14: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인하여 나를 믿으라” 기타 그의 신성(神性)을 나타내는 이름과 속성 그리고 사역은 그가 우리와 전혀 다른 분임을 증거한다. 성경이 보여주는 그의 신적인 이름과 신적인 속성 그리고 신적인 사역에 대해 말해보자. II. 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들이라고 일컬어집니까? 1. 하나님의 자녀란 세례를 받고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원자로 믿는 자들이다.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엡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갈3:26) 너희가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으니 (갈3:27) 누구든지 그리스도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자는 그리스도로 옷입었느니라” “(롬8:16) 성령이 친히 우리 영으로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시나니” 2. 구원자는 자기를 믿는 자들을 자기의 형제자매 즉 하나님의 자녀들이라고 부른다(막 3:34; 요 20:17) 3.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 사이의 근본적인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의 아들은 영원하시고 본성적으로 성부와 동일하신 반면에 우리는 ⓐ 죄를 인해 본질상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었으나 중생을 통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 즉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었다(엡 2:3; 롬 8:14). ⓑ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방법은 ‘은혜에 의해서’이다. “(엡1: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 그리스도 때문에 하나님의 양자가 되었다(엡 1:6; 고후 6:17-18; 히2:11). 4. 양자가 받는 특권: ⓐ 자녀로서 아버지 앞에 모든 문제를 가지고 나가 해결을 받는다(롬 8:15). ⓑ 자녀로서 징계를 받는다(히 12:6-7) ⓒ 자녀로서 사랑을 받는다(요일 4:19) ⓓ 자녀로서 상속권을 지닌다(롬 8:17).
출처 : 백석대학교 권호덕교수
글쓴이 : 권호덕 Herman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