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 Friday - 심방과 구역모임을 가졌다
우리 교회에서는 그 밖에 특별한 행사를 가지지 않았다
부활절축하행사에 촛점을 맞춘 셈이다
교회당이 없어서 주일모임밖에 모이지 못하는 교회의 문제점이다
문제점? - 어쩌면, 정사예배니, 무슨 예배니, 프로그램화되어가는 문제점들을
한꺼번에 극복해 버리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오히려 그리스도의 고난의 의미를 참되게 강조하고 묵상하며 음미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영국국교회에서는 길거리에서 십자가행진을 한다고들 한다
그리스도의 고난당하심을 연극조로 보여준다고 한다
세상을 향하여, 나의 십자가 짐짐을 오히려 보여주어야 할 터이다
* * *
"그들이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공교히 짜서
에봇을 짓되 그것에 견대 둘을 달아 그 두 끝을 연하게 하고
에봇 위에 매는 띠는 에봇 짜는 법으로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가늘게 꼰 베실로
에봇에 공교히 붙여 짤찌며
호마노 두 개를 취하여 그 위에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새기되
그 연치대로 여섯 이름을 한 보석에,
나머지 여섯 이름을 다른 보석에
보석을 새기는 자가 인을 새김같이 너는 이스라엘 아들들의 이름을
그 두 보석에 새겨 금테에 물리고
그 두 보석을 에봇 두 견대에 붙여 이스라엘 아들들의 기념보석을 삼되
아론이 여호와 앞에서 그들의 이름을 그 두 어깨에 매어서 기념이 되게 할찌며
너는 금으로 테를 만들고
정금으로 노끈처럼 두 사슬을 땋고 그 땋은 사슬을 그 테에 달찌니라"(출28:6-14)
이스라엘자손들의 이름을 새길 때에, 얼마나 철저하게 했는지를 묵상하자
그냥 이름을 기록한 것이 아니고, 인을 새기듯이 새겼다
보석 자체가 깨어지거나 없어지지 않는 한, 이름이 없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금테를 둘렸다
소중하고 특별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뜻을 가지고 있었을 것이다
동시에, 두 사슬을 땋아서 노끈처럼 달기 위해서도 이 금테가 필요했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이 두 사슬을 달아야 했을까?
왼쪽 오른쪽 견대 각각에 두 개씩을 달아야 했던 것일까, 아니면 견대 하나에 하나의 사슬을 달아서 두 개가 되도록 했던 것일까?
22-28절에 의하면, 각 견대에 한 개씩을 만들어야 했을 것 같다
"정금으로 노끈처럼 땋은 사슬을 흉패 위에 붙이고
또 금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위 곧 흉패 두 끝에 그 두 고리를 달고
땋은 두 금사슬로 흉패 두 끝 두 고리에 꿰어 매고
두 땋은 사슬의 다른 두 끝을 에봇 앞 두 견대의 금테에 매고
또 금고리 둘을 만들어 흉패 아래 양편 가 안쪽 곧 에봇에 닿은 곳에 달고
또 금고리 둘을 만들어 에봇 앞 두 견대 아래 매는 자리 가까운 편 곧 공교히 짠 띠 윗편에 달고
청색끈으로 흉패고리와 에봇고리에 꿰어
흉패로 공교히 짠 에봇 띠 위에 붙여 떠나지 않게 하라"
[이 말씀들은 흉패에 대해서 묵상하면서 좀 더 깊히 살펴보자]
22-28절에서도 '땋은 두 금사슬'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을 보면, 이것은 바로 지금 14절에서 말하는
바로 그 '정금으로 노끈처럼 두 사슬을 땋'은 것이다
그러니, 금사슬을 달기 위해서는 금테에 금고리를 각각 만들어야 했을 것이다
그 금고리가 금테에 달렸지만, 바로 '띠'위에 있는 형상이 되었을 것이다
그렇다면, 왜 이 정금사슬을 '땋아야' 했던 것일까?
바로 이 맥락에서 '금고리'에 대한 명령은 왜 언급하지 않은 것일까?(26절참고)
(이 그림은 문제가 있다. 견대 아래에 '띠'도 없고, 또한 '금고리'도 없다. 단지, 정금사슬을 노끈처럼 짠 것만을 참고하면 좋겠다)
무엇보다도 이 정금사슬은, 어깨의 견대와 가슴의 판결흉패를 연결시키는 것이다
미관상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 그 '연결'이 공교하고 정교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가슴에 있는 의의 흉패(엡6:14)를, 어깨에 있는 '기념견대'에 연결하는 것
기념견대가 '명예'와 '이름'에 관계된 것이라고 한다면,
이 '그리스도의 의'와 '그리스도의 명예'라는 것이
공교하고 정교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닐까?
흉패에도 열 두 지파의 이름이 보석으로 빛나고 있고
견대에는 열 두 지파의 이름이 인을 새기듯이 새겨져 있다
구원받은 사람들의 이름이 그리스도의 명예가 되어 그 어깨위에 인으로 새기듯 새겨져 있고
구원받은 사람들의 이름이 그리스도의 의를 옷입고는 그 가슴판 위에 보석처럼 빛나고 있다
그리스도의 의와 그리스도의 명예
공교하고 정교하게 정금사슬로 노끈처럼 연결되어 있는 그것들
그 의는 그 명예이다
그리스도의 의는 바로 나의 의이고, 그리스도의 명예는 곧 나의 명예이다
어떻게? 바로 '공교함', '정교함' - 노끈처럼 짜여진 바로 이 섬세함에 답이 있겠다
그것도 '정'금사슬이다
* * *
오늘도 토요일노방전도이다
Good Friday와 관계해서 특별전도지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다
미리 계획하지 못한 것이 나의 어리석음과 둔함을 드러낸다
그렇다고 해서, 노방전도하러 나가는 것 자체에 주저할 것이 있을까
더욱 힘을 내자
이빨이 없으면 잇몸이라도 사용해야 할 것이다
가슴에 그리스도의 의의 흉패를 붙이고, 어깨에는 그리스도의 명예의 견장을 달고
당당하게 오늘도 길거리에 나서자
주님께서 나의 의이시고, 나의 명예이시다
'경배찬양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과 함께 가라 영화중... (0) | 2007.05.19 |
---|---|
[스크랩] 소위 신유운동에 대한 한 전문의료인의 관점/Verna Wright교수 (0) | 2007.05.02 |
[스크랩] 예배드리는 자세와 성찬허가에 대하여 (0) | 2007.04.03 |
[스크랩] [출26(23)]구별은 바로 우리를 위한 것입니다 (0) | 2007.03.12 |
[스크랩] [출25(16)]주님께 기쁨이 되지 못하는 향기라면 (0) | 2007.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