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배찬양자료

[스크랩] 멋진 쇼핑, 나는 행복자

baromi 2006. 12. 15. 23:15

춘천에 대형 마트가 얼마전 생겼습니다.

 

오늘 그곳에 다녀왔습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멋진 옷들이 걸려있었습니다.

 

귀금속 코너에는 멋진 장신구들이

 

무지개 빛깔의 영롱한 색을 내 뿜으며

 

자태를 드러내고,

 

신제품 김치 냉장고가 화려한 빛깔을 뽐냈습니다.

 

식품 매장에서는 맛있는 음식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멋진 옷을 사지 않았습니다.

 

무지개빛 영롱한 빛으로 유혹하는 귀금속을 사지 않았습니다.

 

신제품 김치 냉장고 곁은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갔습니다.

 

맛있는 식품 코너의 시식코너도

 

침한번 꼴깍 삼키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오늘 꼭 사야할 것이 있었거든요

 

사무용품 코너에 가서

 

복사용지 한박스를 샀습니다.

 

쇼핑 카트에 복사용지 한박스를 담는 순간

 

가슴이 뿌듯하고

 

세상에서 제일 부자가 바로 " 나 " 인 것 같았습니다.

 

그 하얀 용지에

 

내 사랑을 고백할 것입니다.

 

주님이 나를 어떻게 만나 주셨는지

 

주님이 나를 어떻게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주님이  오늘 아침 나에게 무슨 말씀을 하셨으며

 

오늘 저녁에는 또 무슨 말씀을 하실지

 

나에게 말씀 하신 주님이

 

나를 만나 주신 주님이

 

다른 당신의 자녀들을 어떻게 만나주시고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

 

빼곡하게 적어 나갈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제 발걸음이 닿는 곳은 어디나 뿌리고 다닐 것입니다.

 

쇼핑 카트 가득

 

많은 것을 채우고 나오는 사람들이 부럽지 않습니다.

 

달랑 복사용지 한박스 담고 나왔지만

 

세상 제일 부자는 저입니다.

 

주님의 보혈을 적어가는자

 

그 보혈을 뿌리며 다니는 자

 

그 사명을 띤

 

주님의 보혈 배달부가

 

바로 저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행복자 입니다.

 

출처 : 춘천소망교회
글쓴이 : 햇살가득한날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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