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Re:뽁음과 복음의 제대로 된 구분-제대로 구분하시기를 바랍니다(1)

(정낙원님/이하 손삼손님과 동일인임)

그대의 주장을 빌리면 밥을 먹으면서 거룩한 생각을 하면 성령을 좇는 영의 생각이고,
음탕한 생각을 하면 육신을 좇는 육의 생각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깨끗한 마음으로 살면 성령을 좇는 생활이고, 나쁜 마음으로 살면 육신을 좇는 생활이 된다고 하시면서,,
그러면서 로마서 8장의 내용을 인용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대가 말하는 것은 기독교가 말하는 진리가 아니고 불교에서 가르치는 팔정도(八正道)입니다.
그대가 주장하는 육신의 생각과, 영의 생각이
불교에서 가르치는 근본 교리인 팔정도(八正道)와 무엇이 다른지 한번 비교해 보시오.

(양무리의 반박)

로마서8장5절, "육신을 좇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좇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한다"는 말이 불교책자에 나옵니까? 성경도 불교책으로 보입니까?

(정낙원님)

그대의 말대로라면 이웃집 여인 내와 통간하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어떻게 하면 쌀 됫박이라도 도와줄꼬 하는 생각이지요. 스님들은 늘 이런 교리를 배우고 터득하기 때문에 항상 마음으로 산다오. 인간적으로 보면 참으로 아름다운 일이 아니라 할 수 없지요.

(양무리의 반박)

이웃을 사랑하는 행위는 하나님께서 보시기에도 아름답지요. 그렇지 않나요? 하나님께서 좋다고 하신 것을 왜 좋지 않다고 부인하나요? 님이 하나님이신가요? 님이 하나님보다 더 옳은가요? 오, 애재라~

(정낙원님)

자 그러면 로마서 8장의 내용이 어떤 근거에서 나온 고백인지를 설명하리다...

자 그러면 그대가 말한 내용을 바울의 입장에서 풀어 봅시다...

바울은 순종이 왜? 안 되는지 그 원인을 분석해 보니 자기 육신이 죄 아래 가두어져 있기 때문이란 걸 알았소. 즉 몸이 죄를 이기지 못하더라는 것이요.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육신은 전혀 하나님 말씀을 거역하는 쪽으로 흘러가더라는 것이요.왜? 그런가 자세히 보니, 자기 안에 두 법이 자리 잡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한 법은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성령의 법이고, 다른 한 쪽은 말씀을 거역하고자 하는 육신에 법이었소.그런데 이 둘이 싸우면 성령의 법이 이기는 것이 아니고, 육신의 법이 즉 죄가 말씀에 순종하고자 하는 성령의 법을 이기더라고 것이요.

마음으로는 말씀에 순종하여야지 하는데도, 육체는 반대 방향으로 끌고 가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자기가 원치 않는 일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괴로워하는 것입니다.
아니 성도가 되어서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살아야 하는데, 몸뚱아리는 자기 생각과는 전혀 다른 쪽으로 움직여지니 이 얼마나 괴로운 일이 아니겠소.

(양무리의 반박)

겨우 뱉아놓는 썰이 이것뿐이요? 죄의 법아래로 잡혀가는 것만을 보고 왜 바로 밑에 있는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롬8:4)이라는 구절은 그만 빼놓고 있는가요?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진다고 했나요?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했나요?

님들의 신학은, 안된다고 하고 있는데, 바울사도는 지금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소?

님들의 신학이 옳소이까? 바울의 신학이 옳소이까?

님들이 바울사도보다 더 영감을 많이 받았소이까?


(정낙원님)

이는 정답을 뻔히 알고도 쓰지 못하는 심정이랄 수 있겠지요.
(쉽게 말해서 그대의 말대로 양무리님께서 밥을 먹다가 이웃에 사는 과부 집에 쌀 됫박이라도 퍼주어야겠다 하고 진짜 순수하고 착한 생각을 하고 막상 쌀을 가지고 갔다가 그만 과부의 미색에 홀라당 빠져 통간을 하고 말았다는 것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양무리의 반박)

님은 과부집 도우러가서는 그 미색에 홀라당 빠져들어가는 모양이군요. ㅎㅎ

참 불쌍도 하셔라


(정낙원님)

이러면 안 되는데! 안 되는데! 하면서 그 일을 하고 만 것이지요.
아니 이 얼마나 한심스러운 일이겠소.
(예수님께서 오른 쪽 눈이 범죄 하면 빼 내고 오른 손이 범죄 하면 찍어내고 오른 발이 범죄 하면 찍어내라는 말은 눈을 빼 내고 팔과 다리를 자르라는 말이 아니잖소.
오른 쪽 눈을 빼 내면 왼쪽 눈으로 범죄하는게 인간이요.
두 눈 다 빼내서 범죄 안 한다면 앞 못 보는 소경들은 죄를 안 짓겠네요..
소경이나, 눈 뜬 놈이나 그 속에 각양 탐심과 자기사랑이라는 죄성은 동일합니다.
그러니 눈을 빼 내려고 하지 말고 아이구 나는 죄인이라서 못하겠네! 안되네! 가 터져 나와야 합니다.  이런 상태를 상하고 통회하는 심령이라고 하는 것이요.)

(양무리의 반박)

예수님의 교훈을 왜곡시키고 있군요. 빼라면 빼세요. 예수님이 과장법을 동원해서까지 강조하는 것입니다. 님의 눈을 빼내십시오. 죄인이네 죄인이네 통곡만 하지 마시고, 과부의 미색에 홀리고 있는 님의 눈을 빼어버리십시오! 그것이 예수님의 교훈입니다. 그런 마음으로 깨끗하고 순결하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강조법에 물타기 하지 마세요. 그렇게 물타기 하는 것이 바로 "뽁음"입니다.

(정낙원님)

결국 바울의 말대로라면, 죄인이란? 정답을 알아도 정답을 쓸 수 없는 인간이라는 것이오.
로마서 7장은 남의 이야기를 하는게 아니고 바울 자신의 고백임을 잊지 마시오.

(양무리의 반박)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누가 나를 건져내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정낙원님)

아니 자기도 안 된다고, 못 한다고 고백을 하면서 남에게 하라고 하고 있으니 말이요.
(물론 바울이 극단적으로 방탕하게 살지는 않았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바울이 말하고 있는 죄는 윤리적인 범주를 벗어난 더 포괄적인 것임을 알 수가 있을 것이요. 바울 스스로 고린도후서에서 죄를 규정하기를 '누구든지 주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저주를 받을지어다' 라고 극단적인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바울의 죄관은 예수를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 것을 감지할 수가 있소. 바울의 고백을 빌리자면 인간이란? 예수 보다 자기를 먼저 사랑하는 존재라는 것임을 알 수가 있소. 그러니 죄인에게 예수를 사랑하라고 아무리 말해도 소귀에 경 읽기와 같은 것이라서 바울은 괴로워 한거요.)

(양무리의 반박)

소의 귀가 양의 귀가 되는 것이 바로 "성도가 되는 것"이라 하고, "거듭남"이라 하오. 님은 그렇게 되었소? 여전히 "소"에 머물러 있는 것이오? "양"이 되시요? 소귀에 경읽기는 아직 세상에 속한 자이지만, 지금 우리가 논하고 있는 자들은 바로 "거듭난 자들"이지 않는가요?

(정낙원님)

그래서 바울이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라고 탄식을 하는 것이요. 왜? 탄식이 나오겠소. 자기 마음과 뜻대로 안되니 탄식이 나오는게 아니요. 왜? 안될까? 분석하고, 분석하고 또 분석해서 찾아낸 결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는데 육신은 죄를 더 좋아하더라는 것이요.
(마치 쇳가루가 자석에 자동으로 이끌리듯이 육신은 자동으로 죄에 끌리게 되더라는 것이오. 죄는 각오를 한다고 이길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란 말이오.
인간이 가장 재미있는 것이 무엇인지 아시오. 죄 짓는 것입니다.
지금 십자가 마을에서 벌어지는 논쟁도 남을 비판하는 것도 다 죄 짓는 일이니 밤이 새도록 마다 않고 정력을 쏟으면서 싸우는 것이요. 남을 까고 부시는 재미가 보통 재미인지 아시오.)
그래서 너무 괴로워 "아! 누가 이 사망의 몸에서 나를 좀 건져 줄 수 없나" 라고 통곡을 하니, 성령께서 안심을 시키시길 바울아 성도는 하나님께서 정죄하지 않는다 라고 말씀해 주시는게 아니겠소.

(양무리의 반박)

님이 하는 말은 모두 자연인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그런 자연인들이 "그리스도안에 있게 되면 누구든지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하였습니다(고후5:17). 도대체 님은 새로운 피조물입니까? 옛피조물입니까?

이제부터는 이 십자가마을에서는 "옛피조물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 합니다.

바울의 이 선언을 제대로 이해하는 자가 바로 그리스도인이고,
십자가를 통과한 자들입니다.

뽁음과 복음이 구분되는 것이지요.

복음을 알지 못하면서 복음을 안다 하지 마시오.

(정낙원님)

성령께서 하나님께선 인간은 죄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아시고 예수를 믿게 하셔서 살리는 방법을 마련해 놓았다고 알려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을 하시는지 이제 성령께서 8장을 통해서 그 이유를 설명해 주십니다.

이제 8장 내용을 살펴봅시다.먼저 성령은 바울에게 예수 안에 있는 자는 하나님께서 결코 정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1절=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양무리의 반박)

그런데, 님들은 계속 정죄하고 있지 않나요? 나는 창녀다 나는 창녀다라고 말입니다. 바울사도는 정죄함이 없다고 하는데 말이지요!

(정낙원님)

바울이 어째서 그렇습니까? 성령께 물으니 "이는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해방 시켜 주었기 때문이라" 고 합니다. 해방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한다는 것으로부터 자유 하게 되었다는 말입니다.

즉 지키든 안 지키든 그것으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왜? 심판하지 않느냐 하면 하나님께선 이제 인간을 상대하지 않고 예수님하고만 상대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 안에 있는 자만입니다. 예수 밖에 있는 자들은 여전히 말씀을 지켜야 하는 법이 시퍼렇게 살아있습니다. "2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양무리의 반박)

이런 논리로 말하니, 당신들이야말로 "신학적 반율법주의자들"(theological antinomianism)임이 분명히 드러나는군요. 사망의 법에서 해방되었다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야 한다는 것으로부터 자유하게 되었다"고 하는데, 님이 보지 못하는 것이 있군요. 해방시키는 것은 "생명의 성령의 법"이고 해방된 자들은 "예수안에 있는 자들"이며, 무엇으로부터 해방시키느냐 하면, 바로 "사망의 법"입니다.

곧, 생명의 성령의 법이 해방시킵니다. 이것은 사망의 법에서 해방된 자들이 생명의 성령의 법 아래로 들어오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한 법에서는 해방되었지만, 다른 한 법에는 오히려 매이게 되는 것입니다. 사단의 법에서는 해방되지만, 하나님의 법에 대해서는 오히려 매이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바울사도께서 말하기를, "너희 자신을 종으로 드려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롬6:16)라고 합니다.

한 법에 대해서 해방되었지만, 다른 법에 대해서는 오히려 종이 되는 것, 이것을 "순종의 종"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님에게는 이 "순종의 종"이 없습니다. 생명의 성령의 법에 매이는 것을 그리스도 "밖"의 사람들에게만 적용시키고, 그것을 "그리스도인들", '성도"에게 주어진 명령임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바울을 말하지만, 바울의 말을 전적으로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그것을 "뽁음"이라고 합니다.
바울이 말한 "다른 복음'인 셈입니다.

(정낙원님)

그래서 바울이 이성적으로 이해가 안되어서 아니 어떻게 그럴 수가 있습니까? 라고 물으니,,,
하나님께서 죄를 이길 수 없는 인간의 육신으로는 할 수 없는 그것을 아들을 보내서 하게 하셨다는 것이요.
여기서 그것이란?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즉 인간이 말씀대로 살아야 하는 그것을 인간의 힘으로 안되니 아들을 보내서 해결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3절=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를 인하여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그리고는 이제부턴 내가 말씀을 지켜야겠다고 하는 육신의 법을 좇지 않고, 성령께서 예수님께서 내 대신 말씀을 다 지켰다는 것을 믿게 만들어서, 하나님께서 명령한 말씀에 순종하라는 율법의 요구를 다 이루도록 하였다는 것이요.
그러니 자기 대신 예수님이 지켜주셨다고 믿는 자는 말씀을 지켜야 한다는 율법의 요구를 다 이룬 것으로 간주해 주겠다는 것입니다.
"4절= 육신을 좇지 않고 그 영을 좇아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를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양무리의 반박)

이 성경구절도 님은 왜곡시키고 있습니다.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라고 바울사도는 말하고 있는데, 님께서는 "다 이룬 것으로 간주한다"고 변질시킵니다. 다시 성경을 보십시오. "다 이루어졌다고 간주한다"고 바울사도는 말하지 않고,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라고 합니다. 이 차이를 모릅니까? 색맹이기 때문입니다.

뭘 이리 쓸데없이 구질구질 많이 써놨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랫부분은 시간있는 대로 들어와서 내가 반박하리다...

혹시 시간 있으신 분들 중에서, 아랫부분에 대해서 반박 혹은 토를 붙여주실 분이 계시면

절대 환영^^

(계속 작성중임...)

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쌀쌀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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