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자료

[스크랩] 에덴의 하빌라와 쿠시에 대한 요약

baromi 2006. 8. 26. 20:37

창세기 2장에 대한 히빌라 , 쿠시에 대한 자료를 요약정리합니다. 부분적으로 추출하여 정리하다보니, 약간 연결이 부자연스럽습니다. 참고하여 데이비드 롤의 문명의 창세기를 참고해서 보시면 더욱 좋을듯합니다.

 

2:10 강이 에덴에서 발원하여 동산을 적시고 거기서부터 갈라져 네 근원이 되었으니

2:11 첫째의 이름은 비손(피숀)이라 금이 있는 하윌라(하빌라) 온 땅에 둘렸으며

2:12 그 땅의 금은 정금이요 그 곳에는 베델리엄과 호마노도 있으며

2:13 둘째 강의 이름은 기혼이라 구스(쿠시) 온 땅에 둘렸고

2:14 셋째 강의 이름은 힛데겔(티그리스)이라 앗수르 동편으로 흐르며 넷째 강은 유브라데(페트라)더라


1. 하빌라 땅
창2:11절은 피숀강이 ‘하빌라 땅’을 돌아서 흐르고, 이 지역에는 금이 풍부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나는 우이준/케젤 우준 강(피숀강)의 상류 유역에 대한 전반적인 지리적 보고서를 찾아내지 못했지만, 내가 입수한 단편적인 정보로 판단하건데 이 지역에 광물자원이 풍부한것은 분명하다. (106p)

 

최근에는 아르데빌에서 금이 생산되었고, 타흐트-에 슐레이만‘에 있는 유명한 조로아스터교 사원-’불의 신전‘-근처에 있는 자르슈안 마을에서 사산왕조의 금광이 발견되었다. 케젤 우준이 성서에 나오는 피숀이라면, 이 옛 금광은 ’금이 풍부한‘ 하빌라의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타흐트-에 슐레이만이 자리잡고 있는 사화산에서 발원한 강이 ’황금의 강‘이라는 뜻의 자린-에 루드로 불리는 것도 흥미로운 점이다. 자르슈안이라는 지명 자체도 페르시아어로 ’황금‘을 뜻하는 ’자르(zar)'와 ‘세척’을 뜻하는 ‘슈안(shuyan)'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황금의 강’(자린-에 루드)에서 금을 캐기 위해 모래를 씻어내는 작업과의 연관성을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케젤 우준의 ‘케젤’이라는 낱말은 구어에서는 흔히 ‘진홍빛’이라는 읨로 쓰이지만 ‘황금’이라는 뜻도 가질수 있다.

 

따라서 우리준/우준/피숀 강의 발원지인 산악지대가 한때 ‘금이 풍부한’ 땅으로 묘사될수 있었던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창세기 저자에 따르면 하빌라는 귀중한 보석의 산지이기도 하다. 특히 ‘홍옥수’가 많이 난다고 한다. ‘홍옥수’가 어떤 보석인지는 분명치 않치만, 최근에 이란에서 이루어진 조사는 아프카니스탄의 바다흐샨에서만 나는 것으로 알려졌던 라피스라줄리(청금석)가 앙구란 지방에서도 난다는 것을 밝혀냈다. 앙구란은 우리가 성서에 나로는 하빌라로 확인한 지역의 중심부에 자라잡고 있다. 결국, 하빌라 땅은 오늘날 앙구란이라 불리는 산악지대에 자리잡고 있었다.


2. 쿠시
창세기 2:13절은 기혼강(오늘날 아라스강)이‘쿠시 땅’을 돌아서 흐른다고 묘사하고 있다. 아라스(옛이름 가이훈)강 근처에 한때 이지역이 쿠시라고 불렸다는 것을 시사해주는 고대나 현대의 지형적 단서가 있을까?  앞에서 코사이아 땅과 관련된 게세니우스의 견해를 언급했지만, 고대 쿠시와 관련해서는 그보다 훨씬 인상적인 기념물이 있다. 오늘날의 타브리즈 북쪽에 있는 고갯길을 있고, 지금은 현대식 도로가 그 고갯길을 지나 아하르와 메쉬긴샤르까지 굽이굽이 뻗어있다. 아라스 강(기혼 강)의 지류들 가운데 몇 개는 이 아제리 마을들 근처에서 발원한다. 타브리즈 골짜기와 아하르를 갈라놓고 있는 4000m 높이의 산을 현대 이란어로 ‘쿠시에 다그’(‘쿠시의 산‘)라고 부른다.
또한, 19세기의 지도를 보면, 사한드산은 kuh-i-sahand , 사발란산을 kuh-i-savalan , 그 외 kuh-i-qusheh , kuh-i-bazqush등으로 표기되어 있다.(19세기 지도참조, 106p)

 

340p이하를 참조하면

대홍수 이후 우루크의 첫 번째 통치자는 ‘수메르 왕명록’에 메스키아그카세르(Meskiagkasher)로 되어있다. 여러분은 이 긴 수메르어 이름속에 쿠시(Cush 또는 Kush)라는 이름이 묻혀있는 것을 당장 알아차릴수 있을것이다. 쿠시는 더 오래된 수메르어 이름인 ‘Mes-ki-ag-ka-she-er'을 단축한 셈어/히브리어 애칭인듯하다. 시샤는 리아마셰샤(람세스)의 애칭이고, 아메니는 아메넴하트의 애칭이고, 풀은 티글라트-필레세르의 애칭이다. 풀은 성서에서 메소포타미아의 왕(열왈기하 15:19, 역대지상5:26)을 가리키는 이름이고, 그지역의 초창기 통치자(메스키아그카카세르)의 이름에 대해 우가가 주장하고 있는 것과 똑같은 축약법을 보여주기 때문에 특히 유용하다.

쿠시, 즉 카시(kash)가 ‘[Meskiag]kash[er]]’라는 이름을 이루는 있는 무의미한 요소인것처럼, 필(pil)도 ‘[Tiglath-]pil[eser]'에 들어있는 하나의 무의미한 요소일뿐이다. ’수메르 왕명록‘이 이 통치자에게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는 것을 알면, 파프케의 두 번째 발견은 훨씬 흥미로워진다. 우루크 왕들의 명부에는 메스키아그카세르의 이름에 다음과 같은 주석이 붙어있다.
‘메스키아그카세르’는 바다로 들어갔다가 산으로 나왔다.(수메르 왕명록 제3단 4~6행)

‘메스키아그카세르’가 성서의 쿠시와 동일시 할수있다면, 우리를 창세기 10장으로 데려가는 유명한 사건은 지상에 처음 세워진 대건조물-바벨탑-의 건설이다.

 

대홍수가 물러간뒤 생존자들은 저지대로 돌아와 황폐해진 세계를 재건하기 시작했다. 성서와 수메르 문헌에 나오는 이야기는 노아/우트나피쉬팀에 집중되어 있다.
노아의 자손들은 위대한 조상 에누크가 세운 우루크아 에리두를 재건했다. 수메르인들은 우루트의 통치자들 가운데 두사람을 특히 위대한 왕으로 기억하고 있다. 엔메르카르는 잠시후에 다루기로 하고, 우선 메스키니그카세르-성서에서는 함의 아들이자 노아의 손자인 쿠시-에 대한 기이한 이야기부터 해야겠다.

‘수메르 왕명록’은 메스키아그카세르가 남쪽바다를 건너 산악지대에 상륙했다고 말한다. 우리는 에리두에서 신성한 딜문(바레인)섬에 이르는 그의 항로를 추적할수 있다. 딜문섬은 수세기도안 바다를 통해 마간(오만)과 교역한 수메르 상인들이 휴식처로 이용한 곳이었다. 메스키아그카세르 선단은 거기서 넓은 바다로 나간다음, 아라비아 반도 남해안을 돌아 홍해 어귀에서 아프리카 해안에 도착했다. 이곳은 오늘날 에티오피아라고 불리지만, 고대에는 쿠시로 알려 있었다.후대의 이집트인들은 유사이래 나일강 상류에 사는 사람들을 그 시조의 이름을 따서 줄곧 ‘쿠시인’이락 불렀다. (중략)
그래서 에티오피아는 멜루하로 불리게 되었고, 이집트는 마간이라고 불렸다. 그러나 파라오들은 남쪽에 있는 이웃나라를 여전히 쿠시왕국으로 생각했다. 쿠시와 함께 함의 아들들-미즈라임,푸트,가나안-도 아프리카로 건너왔다. 그들은 형인 쿠시의 일족과 함께 머물지 않고 자신들의 새로운 땅을 정복하러 떠났다.

성서편집자는 이들이 쿠시(에티오피아)와 무스리(이집트) , 푸트(리비아) , 가나안(레바논/페니키아)에 나라를 세우고 그 이름의 기원이 된 인물들로 보고 있다. 에우세비우스는 <크로니콘>에서 쿠시가 에티오피아인의 조상이라고 말한다. 요세푸스도 기본적으로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셉투아긴타’도 역시 쿠시를 에티오피아인과 결부시키고 있다. 이집트인들도 호전적인 부족이 사는 이집트 남쪽의 땅을쿠시 땅이라고 불렀다.(351p)

 

 

3.수메르-셈에 대한 참고

메소포타미아를 휩쓴 홍수로 그 이전에 있었던 도시들이 파괴된 뒤, 성서에 나오는 쉬나르-고대 수메르-땅을 다시 차지한 사람들은 그들의 선조로 기억하고 있는 노아의 아들 셈의 이름을 따서 ‘수메르인’이라고 불렀다. 따라서 슈메르/수메르는 인명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209p)

 

‘슈메르(sumer)라는 말을 설형문자 문헌에서는 ’슈메르(shumer)'라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포이벨은 이 낱말이 ‘셈(Shem,한글역 성서의 셈)이라는 이름과 유사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히브리어 모음 'e'는 설형문자의 ’u'에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이름’을 뜻하는 히브리어 낱말 ‘shem'도 그런 경우다. 이것은 아카드어의 ’shem'에 해당한다. 따라서 수메르어의 ‘슈메르(shumer)는 히브리어에서 ’세메르(shemer)'가 된다. ‘슈메르‘의 끝자음 ’r'은 생략될수 있는 자음으로서, 발음되지않는다. 따라서 ‘슈메르’가 히브리어에서는 ‘셈’으로 발음될 것이다. 이 결론은 피할수 없는 동시에 계시적이다. (208p)

출처 : 양무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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