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의심자료

[스크랩] ‘하늘에 속한 사람’ 이단 중생파 논란 계속

baromi 2005. 8. 17. 10:49
‘하늘에 속한 사람’ 이단 중생파 논란 계속


건전한 중국가정교회와 교류 위해 한국교회 노력해야
공산치하 중국 가정교회가 탄압 속에서 어떻게 믿음을 지켜오는지 낱낱이 기록하여 전세계 성도들에게 눈물과 감동을 선사한 '하늘에 속한 사람'. 이 책은 국내에서는 2004년 출판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어 지금도 '현대판 신사도행전의 기록, 중국의 전도행전'으로 널리 읽혀지고 있다. 저자인 윈 형제는 한국교회의 여느 강의와 설교에서도 심심찮게 거론된다.

하지만 윈 형제와 그의 영적 스승이라 하는 서영택과 중생파 이단이라는 의구심을 담은 호소문과 성명서들이 중국 현지 가정교회 또는 현지 선교사들에 의해 계속 보고되고 있다.

작년 중국교회 지도자들은 10월 25일자로 윈 형제가 중생파라는 공개호소를 세계기독교회 앞으로 보냈다. 역시 작년 7월 중국 가정교회 지도자인 임헌양(린시엔까오) 목사는 '윈 형제에 의해 많은 성도들이 속임을 당하고 있다'며 비판의 글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북쪽에 왕밍다오, 남쪽에 린시엔까오가 있다'고 한 임 목사가 직접 나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또, 들리는 소식에는 윈 형제와 수융저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는 현지 선교사들의 성명서가 준비중이다.

이와 반대로 윈 형제는 '하늘에 속한 사람' 후반부에 캐나다 기독언론 등 해외에서 작성된 비판 기사들의 내용을 부정하며, '새로운 영적 박해는 중국에서의 신체적 박해와 모양만 다를 뿐 견디기가 결코 더 수월하지 않다'고 기술하고 있다.

그러나 윈 형제와 수융저에 대해 비판하는 이들은 윈 형제가 받았던 고난과 간증은 중국교회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는 흔한 간증거리이거나 거짓 증거이며, 윈 형제는 자신의 간증과 '벡 투 예루살렘'운동으로 막대한 자금을 받아 서방교회를 기만하고 있다고 비판한다.

때문에 윈 형제와 수융저에 대한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지원은 중국 기독교의 역사를 지켜온 가정교회 지도자들과의 교류를 축소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시된다.

'중국교회 지도자와 동역자들의 하늘에 속한 사람-유진영: 리우 쩐 잉(운:윈형제)에 관한 공개호소'에서는 '하늘에 속한 사람이 거짓을 말하고 과장하는 것, 선교의 명분으로 명리와 지위를 꾀하는 행위에 반대한다'며 '하남 중생파 서영택이 지원하는 하늘에 속한 사람 유진영(리우쩐잉)은 거짓 증거를 만들고 서방교회 사람들을 기만하고 있으며, 신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고 진리를 알면서도 고의로 죄를 범하여 중국교회에 해가 된다'고 전했다.

또 이들은 '예루살렘과 전세계를 향해 선교하는 것을 찬성하지만 이로 인해 십자가에 영생이 있다는 본질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며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10월 25일자로 명기된 이 호소문에는 1백여명의 중국가정교회 지도자들의 친필 사인이 첨부돼 있다.



▲중국가정교회 지도자들의 성명서

7월 임헌양이 쓴 글에는 '중국 사기꾼 유진영은 중국가정교회 5천8백만 신도의 리더이고 중국의 대사도라고 말한다. 그는 중국에서는 사취할 수 있는 돈이 많지 않기 때문에 구미각국에서 속이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하남성에서 1976년 서영택와 그의 여동생 서영령(수용링)에 의해 중생파가 기원했으며 하늘의 사람은 일찌기 이들에게 지원을 받았다는 것. 1989년에 중생파는 승천이 이뤄지지 않아 단체로 자살하려고 했으나 경찰에 의해 제지 당한 바 있다.

특히 윈 형제는 중국에서 일찌기 감옥살이를 한 후 온주 전도인 무지동의 취재로 '가시중의 백합화'(Lilies amongst thorns)라는 간증책을 펴냈다. 그 책에서도 윈 형제는 옥중에서 74일 동안 금식했을 뿐 아니라 금수했다는 간증하고 있지만, 이는 터무니없는 엉터리라는 것이다.

이 외에도 이름과 간증서, 출국기만 등으로 윈 형제가 거짓 증거를 하고 있다고 임헌양은 지적했다. 윈 형제의 본명은 유진영(liu zhenying), 중국에서 자칭 천상인(The heavenly man), 서방에 온 이후에는 중국인들에게 자칭 전선생, 외국인에게는 류운(liu yun), 간칭은 윈 형제 등 여러가지 이름을 사용하면서 중국을 어지럽히고 외국인을 기만하고 있다는 것.

또 윈 형제가 구술한 간증은 아시아추수선교회에서 번자체판으로 출판됐으며, 이후 녹색표지로 독문, 불문 등으로 번역돼 출판됐다. 2002년 12월에는 영문판 '하늘에 속한 사람'이 출판되고, 2003년 2월에는 베트남 투옥 이야기가 추가된 개정판이 발행됐다. 그러나 중문판과 영문판의 내용이 다르다고 한다.

우선 영문, 독문본 '하늘에 속한 사람'에서는 미얀마 공장에서 훈련양성, 고아사업을 개척하여 서방의 지원을 받았다고 하지만, 개정판에서는 중국의 신도가 3만 달러를 고아원에 후원했으며, 류운 부부가 특별히 이 사업에 투자했다고 소개한다. 그러나 류운 부부는 이 하늘에 속한 사람을 모른다고 말했다.

또한 1997년 9월 윈 형제는 이미 중국을 떠났다며 임헌양은 '정말 중국가정교회 리더라면 왜 장기간 외국에 있으면서 중국 가정교회를 이끌지 않느냐'며 '중국에서는 고난과 체포를 당하며 죽도록 충성하지만, 윈 형제는 고난의 경험을 말하고, 중국선교를 사칭해서 사람을 속이고 있다'고 한다. 2002년 12월 출판된 영문 신판에서는 '1997년 중국을 도망 나온 후 중국 10만 명의 선교사를 훈련하고 보급하는 책임을 위임 받아, 이미 수천 수만의 달러를 받아 선교사들을 지원했다'고 하나, 이는 거짓말이라는 것이다.

임 목사는 윈 형제가 독일과 미얀마, 스위스, 미국 등에서 한 일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윈 형제는 독일에는 1997년 9월 말 도망쳐 왔고, 그해 10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정식 정치난민거류를 신청하여 머물면서 독일 정부에 중국가정교회는 중생파, 영사파, 호암파, 기요파의 4대가가 있다고 설명한 것이다. 또 1999년 1월에는 독일의 큰 선교단체에서 중국 가정교회의 5대가가 있으며 스스로 리더라고 말했다. 미얀마에서는 '중국가정교회의 전체리더회의'를 소집했다고 하나 서영택을 비롯하여 호암파 왕신대 등 그의 오랜 친구 18명이 참석했을 뿐이다.

중국복음회 총재로 중국교회연구 외 가정교회 지도자 영성훈련, 신학교육에 공헌했던 조천은 목사는 윈 형제가 북유럽, 파리, 이탈리아, 싱가폴, 영국 등 서방에서 간증집회를 열고 기부금을 받는 등의 일을 멈추기를 권고했으나 듣지 않았다고 한다. 임헌양은 또한 대만의 유명한 목사들과 중국복음회, 북경연맹, 북경 알렌 유안 부부도 윈 형제가 거짓 증거를 하고 있음을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해외 성도들이 대부분 중국 기독교인들은 윈 형제를 알지 못하고 전국가정교회 리더로 인정하지 않음을 확인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중국선교원에서 제공한 자료에 의하면 '하늘에 속한 사람'이 중국교회의 실상을 그대로 대변하는 것처럼 이해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서영택 또한 윈 형제의 간증의 50%가 사실보다 과장되고 출판사 상술에 의해 의도적으로 편집됐다고 밝힌바 있다고 전했다.

또 이 자료에서는 '백 투 예루살렘' 운동으로 한국의 모 교회는 15억을 투자하거나 적극 지원을 약속하는 등 검증도 없이 막대한 자금을 지원하는데 우려를 전했다. 오늘날 중생파는 울어야 중생하고 구원받는다고 가르쳐, 이로 인해 정신병에 걸리거나 가정이 파괴되고, 울다가 죽는 등 그 폐해가 심하다. 광주 대마참교회 지도자 임헌고 목사의 책에는 중생파로 인한 비참한 결과가 제시돼 있으며, 가정교회 지도자인 북경 사모선 목사, 상해 이천은 목사는 서영택과 중생파의 속임수에 대해 비판한 바 있다.

중국선교사들의 경우 중생파는 집회에서 격렬하게 울면 흰옷입은 사람이 나타나 죄가 사해졌다는 글을 써 준다는 것을 믿고, '소자야 네 죄가 사하여졌다'는 소리를 들은 자만이 거듭날 수 있다고 믿는다고 전했다. 목이 쉴 때까지 울고 무릎에서 피가 나도록 앉는 등 육체를 학대하고 집회, 전도를 위해 가출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이처럼 '하늘에 속한 사람'에 대한 논란에 대해 한국 선교전문가들은 "40~50년 동안이나 자생적으로 지켜온 중국 복음주의 가정교회에 관심을 갖고, 건강한 가정교회와 연대하여 균형잡힌 중국선교가 시급하다"고 전했다.

크리스천투데이
이지희 기자 jhlee@chtoday.co.kr

2005-04-09 08:44:33

출처 : 기독교이단사이비연구
글쓴이 : 박광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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