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께서 밑에 올리신 칼바르트의 글을 보시면..
칼바르트 자신 이전까지 모든 개혁주의에서는 같은 시각이었다라고 말합니다.
즉 어느 개혁주의 진영의 한 사람의 대표적인 시각이 아니고 또한 한 사람의 오류의 일부분이 아니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칼바르트 이후부터는 면밀히 잘 검토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칼 바르트, 교회교의학, 4부2권, 최종호역, 기독교서회:2012, 697쪽
"후기 구정통주의적 교의학은 칭의(justificatio)와 성화(sanctificatio)를 소위 일련의 구원의 서정 혹은 순서(ordo
salutus) 안에 배치된 단계로 이해하려고 했다.그들은 칭의와 성화 앞에 소명(vocatio)과 각성(illuminatio)을 앞
세우고, 그리고 (이 순서를 자명한 것으로 이해함으로써) 중생(regeratio)과 회개(conversio)가 서로 구별된 채
그것들을 뒤따르는 것으로 이해했다. 더욱이 (루터교회에 있어서는) 신비적 합일(unio mystica)와 영화롭게 됨
(glorificatio)은 최종적인 단계의 것으로 이해되었다.
이러한 구원의 순서 안에서 오늘 여기의 사람들은 점점 더 성령 하나님이 마치 자신의 사역을 - 이것은 물론 그때,
그 장소, 즉 골고다에서 완성된 화해사건의 후속작용인데 - 일종의 시간적 순서를 통해 일으키시는 것처럼 이해하였
다. 이것은 그러나 옛교의학이 그리스도론 안에서 그리스도의 낮추심과 높이우심 사이의 관계에 의존했던 것보다
더 지나치게 시간적인 순서에 의존하고 있다. 다른 말로 하자면, 이는 소위 구원론 안의 심리적인 요소가 그리스도론 안의
역사적 실용주의에 상응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심리적인 요소가 무엇인가? 이것에 우리는 처음부터 동의할 수 없다.
바로 옛 그리스도 정교회가 심리학으로 잘못 빠져드는 것과 그리스도인들의 영혼의 역사를 설명하려고 나서는
행위 안으로 잘못 빠져들어가는 것을 혐오했기 때문에, 시간적 서열로 이해되는 구원의 순서(ordo salutis)의 구성에 관하여
오랫동안 망설여 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여기서 분명히 밝혀 두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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