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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조지 휫필드의 마지막 설교(George Whitefield`s Last Sermon/피터 브람비(Peter Brumby) / 서문강 역

baromi 2009. 3. 15. 19:48


조지 휫필드의 마지막 설교(George Whitefield's Last Sermon)

 

피터 브람비(Peter Brumby) / 서문강 역

 

스펄젼 목사는 개인적으로 18세기의 저 위대한 지도자 죠지 횟필드를 평가하면서 이렇게 썼다. "죠지 휫필드 같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관심에는 끝이 없다". 스펄젼이 그러한 평가를 내린 후에 그 평가를 전혀 바꾸지 않았는데, 그로부터 100여 년이 흘러 지나갔다. 죠지 휫필드가 한 사역은 묘사를 불가능하게 만들고 가치를 정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위대하였다. 보다 최근, 곧 금세기에 속한 사람 마틴 로이드 존스 박사는 휫필드에 대하여 이렇게 썼다.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전 생애는 하나의 기이한 현상이었다. 영국이나 미국 내에서의 그의 헤라큐러스적인 엄청난 노고는 성령의 능력을 언급하지 않고는 도저히 설명될 수 없다". 그 때에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오늘 못하시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의 심각한 영적 불리함이다.

 

휫필드는 1736년 6월 26일 주일에 자기 고향 영국의 그로체스터시에서 첫 번째 설교를 하였다. 그는 그 설교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설교를 듣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고, 마치 내가 여러 해 동안 설교를 해 왔던 사람처럼 자유로움에 넘쳐 설교를 하였다"(Journals, P.69). 그로부터 1770년까지 34년간 그는 적어도 무려 18,000번이나 설교하였다. 그 당시까지 기독교 역사상 그 어느 누구 보다 더 여러 지역에서 더 많은 회중들에게 설교를 한 셈이다. 그는 그 때 까지 미국 식민지를 일곱 차례나 방문하였고, 뉴 햄프셔의 익세터 고을을 거쳐 미국의 북동 해안을 따라 여러 지역을 순회하며 설교하였다.

 

드디어 육신의 기력이 거의 다 소진되어 버렸을 즈음에도 설교할 계획은 서 있지 않았지만 설교를 부탁 받으면 그는 거절할 수가 없었다. 그 능한 전령은 몸의 연약을 이겨내면서 자기가 하던 관례대로 복음을 마지막까지 선포하였다. 그 다음날 저녁에 그는 몇 마일을 떨어진 거리를 말과 배를 이용하여 메리막 강을 건너서 뉴베리포트로 갔다. 밤에 쉬기 위하여 물러가면서 그는 목사관의 층계에서 옥내의 회중들에게 설교하였다. 그러니까 그가 죽기 불과 수시간 전의 일이었다. 촛불을 들고 그가 온 정념을 쏟아 한이 강설에 대하여 자주 말들을 한다. 휫필드의 제일가는 전기 작가 중 한 사람인 루크 타이어만(Luke Tyennan)은 이것이 휫필드의 마지막 설교라고 말한다. 그 설교는 그 초가 다 타 들어가기까지 진행되었다. 그는 이 설교를 마치고 불과 몇 시간이 지난 뒤에 죽었다. 그러나 이 생생하고 감동적인 장면은, 정말 그 전날 명실 공히 마지막 설교라고 할 수 있는 설교를 하였다는 사실을 흐리게 하는 경향이 있다.

 

독특한 휫필드 식의 가능성을 가지고 마지막으로 설교하는 것을 들을 수 있는 영예를 가진 곳은 익세터였다.

 

휫필드는 제2교구 교회에서 그 날 오전에 예배를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의 설교를 들으러 오는 허다한 사람들의 무리들을 수용하기에는 교회가 불충분하다는 것을 알고는 옥외에서 설교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자신의 얼굴에 비취는 햇빛을 피하기 위하여 길을 건너서 큰 통(100내지 140갤론이 들어가는) 둘로 받혀 놓은 널다란 판자 위에 올라갔다. 거기 서서 회중들에게 설교를 한 것이다(Charles H.Bell이 1888년에 쓴 '익세터 마을의 역사'<History of the Town of Exeter>에서).

 

휫필드가 설교를 준비하는 것을 본 한 친구가 그에게 "설교하기보다는 가서 주무시는 편이 낫겠는데요"라고 말하였다. 휫필드는 그 말에 이렇게 응수하였다. "정말 그렇지요". 그리고 그는 손을 모으고 하늘을 우러러 보더니 "주 예수여 당신의 일을 하기에 이제는 곤비합니다. 이제는 그 일을 하기에 합당치가 못해요, 만일 제가 달려갈 길을 다 달려가지 못하였으면, 밖에 나가서 다시 한번 말하여 주의 진리를 인쳐야겠습니다. 그런 다음에 집에 돌아와서 죽겠습니다!"라고 덧붙여 말하였다. 그는 고린도후서13:5의 말씀,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알지 못하면 너희가 버리운 자니라"의 말씀을 해석하고 풀어 나가면서적용하였다. 휫필드가 말한 것이 무엇인지, 그의 장엄한 음성의 힘과 비할 수 없는 웅변이 그 설교의 결론 부분에서 어떠하였는지 얼마만이라도 아는 것은 정말 흥미있는 요점이라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한 목격자는 다음과 같이 우리에게 알려준다:

 

그의 목은 쉬어 있었다. 발음은 무겁게 쳐져 있었다. 한 문장 한 문장 발설될 때마다 거칠었고, 부분 부분이 잘 조밀하게 짜여겨 있지를 않았고, 요점이나 표현에 많은 신경을 쓰지 않은 것이었다. 그런데 결국 그의 생각에 불이 붙은 듯 그는 사자같이 부르짖어 가장 먼데 있는 사람들에게까지 들리게 되었다. 그는 구원받기에 충분한 공로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있었고, 갑자기 우뢰와 같은 어조로 울부짖었다. "공로, 공로! 공로로 사람이 하늘에 갈 수 있다고? 그렇다면 나는 차라리 모래로 꼬아 만든 밧줄로 달에 올라갈 것을 생각하겠습니다!<Luke Tyerman의 "조지 휫필드의 생애"에서>

 

또 다른 목격자는 그 설교에서 휫필드 자신의 심정을 언급하는 감동적인 부분을 기록하여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나는 갑니다. 나는 예비된 안식의 처소로 갑니다. 내 태양은 떠서 하늘의 도움을 힘입어 많은 사람들에게 빛을 주었습니다. 이제 그 태양이 질 때가 왔습니다. -아닙니다! 불멸의 영광의 절정을 향하여 떠오르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상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나 보다 더 오래 살았습니다. 그러나 하늘에서는 그들 많은 사람들 보다 내가 오래 삽니다. 오, 거룩한 생각이여! 나는 이제 곧 시간과 시대와 고통과 슬픔을 알지 못하는 세계에 있게 될 것입니다. 내 몸은 쇠하였고, 내 영은 더욱 강건하여 있습니다. 정말이지 그리스도를 영원토록 전파할 마음이 얼마나 간절 한지요! 그러나 나는 죽어서 "그 분과 함께" 있으렵니다<앞에서 인용한 책에서>.

 

설교사(設敎史)에 있어서 하나의 가장 감격적인 시대가 막 끝나려는 이 주목할 만한 일이 있었던 기념할 만한 지점을 익세터의 프론트가(街)의 한 기념비가 표시하여 놓았다. 그 기념비에는 이런 글귀가 새겨져 있다. "1770년 9월 29일,이 곳에서 조지 휫필드가 마지막으로 설교하였다"(George Whitefield here preached his last sermon Sept.29,1770).

 

조지 휫필드가 죽었을 때에 죤 웨슬리가 한 설교의 일부분

 

만일 어떤 분이 조지 휫필드의 고결함과, 진지함과, 용기와, 인내와, 다른 가치 있고 호감어린 품격의 여러 요소들의 기초가 무엇이냐고 물어 온다면, 대답하기가 쉬울 것입니다. 그것은 그의 천성적 기질의 탁월함이 아닙니다. 그의 이해력의 능력도 아닙니다. 그가 받은 교육의 힘도 아닙니다. 그의 친구들의 충고도 아닙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피 흘리신 주님을 믿는 그의 믿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역사(役事)"를 믿은 그의 믿음이었습니다. 그것은 또한 "썩지 않고 더럽지 않고 썩지 아니하는 기업에 대한 그의 소망"이었습니다. 그것은 "성령으로 말미암아 그의 마음에 흘러 넘치도록 부어진 하나님의 사랑"이었습니다. 그 사랑이 그 영혼에 모든 사람의 자녀를 향한 자비하고 순전한 사랑으로 가득 차게 하였습니다. 흔히 앞에 있는 모든 것을 무너뜨리는 그의 웅변의 거센 힘이 이 원천에서 분출되어 나왔던 것입니다. 거의 모든 강팍한 죄인들의 마음이 견뎌 낼 수 없게 하는 설득의 힘이 이 원천에서 용솟음쳐 나온 것입니다. 바로 그것이 자주 그로 하여금 "머리를 물같이, 눈을 눈물샘으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것이 그로 하여금 그 영혼을 기도로 쏟아내게 하였던 것입니다. 충만함과 평안함이 함께 조화를 이루고, 감상과 표현이 힘 있고, 다양하게 어울어진 그 나름의 특이한 방식으로 말입니다.

 

저는 제 설교의 머리 부분을 마감하면서, 하나님께서 당신의 신실한 종을 능하게 하사, 당신의 영구한 복음을 그렇게 많은 나라에서 그렇게 많은 수의 사람들에게 전파하게 하여 그들 수많은 값진 영혼들에게 큰 효력을 내게 하신 일이 얼마나 하나님 당신을 기쁘시게 하는 일이었는지를 관찰하고 싶습니다! 사도들의 시대 이후에, 어느 누가 그렇게 광범한 넓은 지역과 그렇게 큰 거주 지역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거한 사람이 있었습니까? 그렇게 무수한 수천 수만의 죄인들을 회개케 한 사람에 대하여 읽거나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무엇보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을 "어둠에서 빛으로, 사단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도구로 복되게 쓰임 받은 사람에 대하여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진실로 그러합니다. 우리가 이 들뜬 세상에 그렇게 말한다면 우리는 야만인들로 취급당할 것이 뻔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여러분이 지금향하여 가고 있는 나라의 언어를 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바로 우리 보다 조금 앞서 우리의 사랑하는 친구가 간 그 나라를 향하여가고 있는 것입니다.

<존 웨슬리의 53편 설교집에서>

 

 로이드존스연구사이트

출처 : 양무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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