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찬양의 제사를 드리는 것이 기독교와 철학의 차이입니다. 세상에는 많은 철학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매우 고상하고 탁월한 철학도 많습니다. 그 철학들은 높은 이상과 놀라운 사고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철학은 지적인 상태에 머물러 있을 뿐입니다. 그리고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철학은 도덕과 마찬가지로 언제나 차갑습니다. 만일 철학자가 감정을 드러내기 시작한다면, 동료 철학자들은 지체하지 않고 그를 비난할 것입니다. 그들은 그 철학자에게 무슨 문제가 있다고 말할 것입니다. 철학자는 모든 학문과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철학자는 분석가입니다. 그는 사물을 응시하고 그 범주를 다룹니다. 그리고 자신의 개념을 만들어 내지만 결코 그 안에 빠지지는 않습니다. 만일 그렇게 된다면 그는 더 이상 좋은 철학자가 아닙니다. 차갑고 과학적이며 지적인 구별이자 단절, 바로 그것이 철학입니다.
철학은 그런 점에서 본질적으로 기독교와 다릅니다. 기독교가 가진 영광스러운 점은 그것이 인간의 전인격과 연관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도덕처럼 단지 의지가 아닙니다. 기독교는철학처럼 단지 지식이 아닙니다. 기독교는 이단이나 거짓 종교처럼 단지 감정도 아닙니다. 기독교는 전인격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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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gra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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