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도덕과 기독교 / 로이드존스

도덕적인 사람, 그는 매우 정확한 사람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실제의 삶에서도 그러할지 모릅니다. 또한 가장 세심한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에게 손가락질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의 인생을 다룬 책에서 단 하나의 흠도 찾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삶에서 우리는 결코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수는 없는 도덕적인 인간의 특징만을 볼 뿐입니다. 왜냐하면 그의 마음이 따뜻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도덕적인 사람, 그의 삶에는 감사함이 없습니다. 매튜 아놀드(Matthew Arnold)처럼 신랄한 사고자(思考者, 그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는 종교를 '감정으로 물든 도덕성 이라고 정의했습니다. 그것이 어떤 의미에서는 옳을 수도 있습니다. 그는 어쨌든 도덕성과 기독교의 차이를 보기는 보았습니다. 도덕성은 온전합니다. 그리고 정확합니다. 그러나 도덕성은 차갑습니다. 도덕성에는 감정이 없습니다. 매튜 아놀드 같은 불신자도 성경과 교회사를 읽을 때나 성도들의 삶을 볼 때, 비록 눈이 먼 사람이었지만, 그 차이점을 볼 수 있었습니다.

 

감정이 없는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지금 제가 감정주의를 옹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저는 결코 감정주의를 옹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당신의 종교에 감정이 없다면, 당신은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당신의 종교는 도덕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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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gra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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