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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간의 한계, 하나님의 기회(신32:36) / 찰스 스펄젼

baromi 2009. 1. 28. 11:59



 

인간의 한계, 하나님의 기회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판단하시고 그 종들을 인하여 후회하시리니, 곧 그들의 무력함과 갇힌 자나 놓인 자가 없음을 보시는 때에로다"(신32:36).

교회에 박해보다도 훨씬 더 고통스러운 것은 교회 자체의 죄악으로 성도가 줄어들고 침체되는 것입니다. 마치 영적인 자살을 하려는 것처럼 보이는 몇몇의 교회들로 인해 저의 눈은 밤낮 눈물로 젖어 있습니다. 이미 충분히 연약해져 있을 때조차도 그들은 싸움을 일삼고 공동의 적에 대항할 만한 조금의 힘이라도 남아 있기를 간구합니다. 그들은 번번이 아무 것도 아닌 일로 분열되고, 결코 깨어질 수 없는 형제애가 있어야 하는 곳에 크리스챤의 사랑 같은 것은 존재하지도 않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영은 그들을 떠나게 됩니다.

너무나 안타깝게도 많은 교회들이 잘못된 사역자로 인해 침체됩니다. 클라리언처럼 투명한 어조로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믿음으로써 얻는 은혜로운 구원'을 외치지 않는 사역자는 영혼을 황폐케 하는 사역자입니다. 영혼에게 양식을 주지 않으면서 어떻게 영적인 강건함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까?

모임 속에 그리스도가 계시지 않다면 어떻게 진정한 그리스도의 교회를 세울 수 있겠습니까? 사역자가 영혼의 양식을 먹이지 않아서 교회의 성도도 거의 없어지고 연약해진 곳이 얼마나 많은지요! 때때로 교회가 완전히 소멸된 것처럼 보일 정도로 아주 침체된 곳이 있습니다. 예배당의 문이 닫혀지지 않을까, 제단의 불이 꺼지지 않을까, 하나님의 증거가 그 특별한 촌락이나 마을 혹은 군에서 끊어지지 않을까 사람들은 염려합니다.

여러분은 존 허스가 화형당해 죽어가며 했던 말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는, "100년 안에 박해자가 화형시킬 수 없는 사람이 나타날 것이오"라고 말했습니다. 허스라는 이름은 거위라는 뜻입니다. 그리고 그는 "당신이 구워 먹을 수 없는 백조가 나타날 것이오"라고 말했습니다.

그 백조가 바로 마틴 루터입니다. 그는 여러 차례 극한 위험에 빠지기도 했지만 박해자에 의해 결코 죽임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회심했을 때 세상은 더할 수 없는 영적인 암흑에 싸여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때 수도원에서 복음 설교로 세상을 뒤흔들었던 한 수도사를 부르셨습니다. 위대한 전쟁의 궁극적인 결과에 대해 염려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결국 사탄을 이기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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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gra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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