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박테리아 'MRSA' 보균자, 감염·사망 위험 ↑

2008년 7월 26일(Sat) 07:58 [아임닥터뉴스]

슈퍼박테리아 'MRSA' 보균자, 감염·사망 위험 ↑ 슈퍼박테리아인 MRSA(methicillin-resistant Staphylococcus aureus)균을 1년 이상 보균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 같은 균과 연관된 감염질환이 발병하고 이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예일대학 연구팀이 '임상감염질환저널'에 발표한 바에 의하면 이 같은 균을 새롭게 보균하게 된 사람들이 단기간 이 같은 균에 감염되고 이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매우 큰 것으로 조사됐다. 2002~2005년 사이 이 같은 균에 대한 검사상 양성 소견을 보였고 또한 최소 지난 1년간 이 같은 균에 양성 소견을 보였던 281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 62세 평균연령의 이 같은 사람들이 MRSA 양성이라는 첫 증거가 나타날때까지 걸린 평균 기간은 2.4년이었다. 또한 16%인 35명은 4년이 지나서야 자신이 MRSA 양성인 것을 알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람중 23%인 65명에서 보균자임이 확인된 지 1년 후 총 96건의 MRSA와 무관한 감염질환이 발병한 가운데 MRSA 감염은 MRSA 양성 소견이 2년이 지나서야 나타난 16% 사람들 보다 1~2년 사이 양성소견이 밝혀진 27%에서 크게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이 같이 MRSA에 감염된 사람에서 이 같은 감염에 의해 14명이 사망했다. 연구팀은 "MRSA 보균자들이 MRSA 보균자임이 처음 밝혀진 기간과 무관하게 이 같은 균에 감염되고 이로 인해 사망할 위험이 높다"고 밝혔다. 아임닥터뉴스 제휴사 메디컬투데이 조고은 기자 <대한민국 의사들의 자존심을 지키는 ⓒ 아임닥터뉴스(www.iamdoctor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