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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인도서 대규모 기독교 박해

baromi 2008. 10. 20. 08:24

인도서 대규모 기독교 박해 
30여 명 순교·130개 교회 방화
[2008-10-16 11:02:39ㅣ조회:54]
◇인도 오릿사주 내 자신의 불탄 집에 서 있는 인도 기독교인
인도인 기독교 개종 반대한 힌두급진과격주의 소행

인도 동부 오릿사주 칸드하말에 살고 있는 솔로몬 디갈(45)은 어려서부터 기독교인이다. 지난 9월 초 한 떼의 힌두교급진주의자들이 그의 집으로 몰려들었다.

그들은 디갈을 무릎 꿇게 한 후 힌두교 지도자의 초상화에 절하도록 하고 집에 있던 성경, 찬송가와 벽에 걸려 있던 예수 그리스도 초상화가 그려진 달력들을 불태워지는 것을 보게 했다. 그들은 디갈에게 “힌두교를 받아들여라. 그러면 너희 집은 보전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너는 죽임을 당하거나 이 마을에서 떠나라” 디갈은 가족들과 함께 마을을 떠났다.

뉴욕타임스가 13일 전한 인도에서 힌두급진주의자들에 의한 기독교 박해 모습이다.

인도 동부 오릿사주에서 지난 8월 24일부터 힌두급진과격주의자들에 의해 자행된 기독교 박해로 수십 명의 기독교인이 사망하고 백여 개의 교회와 수천여 채의 기독교인 집이 방화되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30명 이상이 죽고 3,000여 채의 집이 불타고 130개 이상의 교회가 파괴됐으며 2만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대피했다고 NYT는 보도했다.

이 박해는 8월 24일 기독교로 개종한 인도인들을 다시 힌두교로 개종시켜온 한 힌두교 지도자가 살해당한 것이 발단이었다. 힌두급진주의자들은 기독교인 소행이라며 보복에 나서고 대규모 기독교 박해로 나타나고 있다.

그 이면에는 인도인들을 기독교인으로 개종하는 것에 대한 이들의 분노가 깔려 있다. 현재 11억 인도 전체 인구의 2.7%인 약 2,700만 명이 기독교인이다. 주로 가난한 인도인들이 기독교로 개종하고 있는데 오릿사주의 경우 1971년 기독교인이 6%에서 올해 27%로 증가했다.

힌두급진주의자들은 외국선교사와 교회가 현금으로 인도영혼을 훔치고 인도문화를 파괴하고 있다며 기독교에 대한 온갖 박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릿사주에서는 1999년 인도 나환자들을 대상으로 의료선교를 하던 호주선교사 그래함 스테인스와 그의 두 아들(10세, 8세)이 힌두급진자들의 습격으로 차에서 산채로 타 죽기도 했다.


미래한국 워싱턴=이상민 특파원 smlee@futurekorea.co.kr

출처 :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글쓴이 : 무익한 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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