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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美 기독교, ‘작은 교회’가 알차게 성장하고 있다

baromi 2008. 2. 5. 09:02
美 기독교, ‘작은 교회’가 알차게 성장하고 있다
초대형교회 성장 둔화...인간적인 정 느끼는 소형교회는 꾸준한 성장


▲'발전하는 중소교회 연합 네트워크'의 메인 홈페이지 화면. 작은 교회는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글귀가 눈에 띈다.(출처:ESCN)

한동안 미국에서는 대형교회의 성장이 언론의 주목을 끌었다. 반대로 규모가 작은 중소형교회들을 향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하지만 최근 미국 기독교계 일각에서는 ‘중소형교회들도 대형교회 못지않게 강력한 부흥을 이끌고 있으며, 남다른 장점도 갖고 있다’며 이들 교회의 부흥을 주목하고 있다.

중소형 교회, 대형교회와 비슷한 성장률 보여

<크리스천 포스트>는 최근 기사에서 전문기관의 조사 결과를 인용, ‘미국 중소형교회들의 성장률이 대형교회와 비슷하다’고 보도했다.

기독교 잡지인 <아웃리치 매거진>의 조사 결과를 보면 미국에 있는 대형교회들의 교인 수는 1994년도에 비해 2004년에 약 21.5%가 증가했다. 반면 교인수가 100명 이하인 중소교회의 교인 수도 꾸준한 성장을 기록해 16.5%가 증가됐다.

‘하트포드 리더십 네트워크’가 지난해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도, 지난해 최소 1,200여 개의 대형교회가 꾸준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교인수가 아주 많은 초대형교회(Mega-church : 교인수 2천명 이상 교회)들은 성장률이 정체되고 있으며, 갈등과 파벌싸움도 생겨나고 있는 상황이라 발전이 둔화되고 있다.

소형교회는 인간적인 정을 느낄 수 있어

▲숀 맥뮬렌은 중소형 교회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인간미가 있고 공동체 형식이 보다 체계적으로 구축될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든다.(출처:www.milanchurch.com)

이러한 중소형교회의 성장은 미국 기독교계에 강력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 미국 내 중소교회의 이익을 대변해주는 ‘발전하는 중소교회 연합 네트워크’(ESCN)는 이런 시대적 상황에 발맞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올해를 ‘중소교회 부흥의 원년’으로 삼고, 이번 달부터 미국의 여러 도시들을 돌며 중소교회의 가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ESCN 기획책임자 숀 맥뮬렌은 인터뷰에서 “미국 전역에 퍼진 대다수 소형교회들의 신앙적 사회활동은 그 지역사회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친다”며 “많은 언론이 ‘대형교회의 성장’만을 주목하고 광고할 때, 우리는 조용히 커나가는 중소교회들의 존재를 인식하게 됐고, 이들 교회가 인간의 삶에 크나큰 영향을 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소형교회의 잠재적 능력을 주목하라>의 저자이기도 한 맥뮬렌은 “미국 소형교회들도 대형 교회와 마찬가지로 교인들에게 다채로운 활동과 친교를 제공해주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교인들도 굳이 큰 교회를 찾아가 신앙생활을 하려고 하지 않으며 결과적으로 규모가 작은 소형교회의 교인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형교회의 성장을 분석했다.

“교회 내에서 파벌이 생기고 상호간의 유대감이 점점 줄어드는 이 시점에, 최근에 결혼한 부부들과 자녀가 많은 가족들은 인간적인 교류가 많은 교회를 찾는 경향이 있는데, 소형교회는 이들의 욕구를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스탠다드 출판사의 다렐 루이스는 “대형 교회와는 달리 많은 소형교회들은 같이 뭉치기를 원한다”면서 “이들 교회는 연대하면서 발전을 꿈꾸기 때문에 ESCN 같은 연합단체에 가입하기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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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gra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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