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2 문: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믿어야할 것들은 무엇입니까?
답: 복음을 통해 우리에게 약속된 모든 것인데, 사도신경과 또는 공동적이고 의심할 여지없는 모든 기독교 신앙의 조항에 그 핵심 내용이 간략하게 요약되어 있습니다.
-Quae nam sunt illa quae necesse est hominem Christianum credere?
-Omnia que nobis in Euangelio promittuntur, quorum summa in Symbolo Apostolico, seu in capitibis catholicae et indubitatae omnium Christianorum fidei, breviter comprehenditur.
(해설)
1. 그리스도인은 막연하게 어떤 무엇을 믿지 않는다. 일반 다른 종교들 처럼 인간의 思考에서(von unten her) 나온 것을 믿지 않는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이 복음을 통해 주신(von unten her) 내용을 믿는다. 믿음은 바로 이 복음 위에 근거한다(행 24:14; 요 3:33). 따라서 복음 또는 하나님의 말 씀은 우리의 믿음의에 대한 유일한 실마리이다(사 30:21; 신 28:14). “(행24:14) 그러나 이것을 당신께 고백하리이다 나는 저희가 이단이라 하는 도를 좇아 조상의 하나님을 섬기고 ( ) 과 및 ( )의 글에 기록된 것을 다 믿으며” “(요3:33) 그의 ( )를 받는 이는 하나님을 참되시다 하여 인쳤느니라” “(사30:21) 너희가 우편으로 치우치든지 좌편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 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 )니 너희는 이리로 행하라 할 것이며”
2. 교회는 믿어야 할 내용을 쉽게 가르치고 보급하기 위해 간략하게 요약했다. 이것은 우선 사도신경과 기타 교회의 고백서에 요약되어 있다. 사도신경을 Symbolum이라고 불리우는데 이 단어는 로마군인들이 자기들이 소속되어 있는 군기 밑에 모여 충성을 다짐했다. 따라서 사도신경은 십자가 군병들이 그 밑에서 모여 믿음의 충성을 다짐하는 군기와 같다.
3. 사도신경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 내용은 성경에 근거하니까. 그런데 오늘날 문제가 되는 것은 그 내용을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내포적 원리”(implizite Axiome)에 따라 해석한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자기들의 세계관에 따라 나름대로 해석한다는 것이다. 우리는 사도신경을 우리 시대에 해석할 때 성경해석학 원리에 따라 우리의 사고방식을 고려하여 해석하면 될 것이다.
4. 하르낙(Adolf von Harnack)과 같은 신학자는 교회사에서 신앙고백서 같은 것이 작성된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있다. 하르낙은 모든 평신도들이 자기 처럼 천재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 가기 다양한 직업애 종사하는 평교인들로 하여금 쉽게 진리를 인식하게 하는 길은 이런 방법이 좋은 것 같다.
출처 : 백석대학교 권호덕교수
글쓴이 : 권호덕 Herma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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