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하이델베르크 신앙교육서 4

제 4 문: 하나님의 율법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합니까? 답: 그리스도께서는 율법의 내용을 아래와 같은 계명으로 요약하셨습니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主 너희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et Prophetae pendent.-Quid a nobis postulat Lex Dei ? -Id docet nos Christus summatim: Matth.22. Diliges Dominum Deum tuum, ex toto corde tuo, ex tota anima tua, ex tota cogitatione tua, et ex omnibus viribus tuis. Istud est promum, et maximum mandatum. Secundum autem simile est huic: Diliges proximu tuu sicut te ipsum. Ab istis duobus mandatis, tota Lex (참고성경구절) 눅 10:27; 막 12:30이하; 마 22:37-40(신 6:5; 레 19:18) (해설) 1. 왜 하나님은 자기를 사랑하라고 요구하실까? 하나님의 이런 요구는 그 내용상 매우 강한 것이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사랑하라고 한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다. 기도할 때도, 찬송을 부를 때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일할 때도, 옷깃을 여미고 지극한 정성으로 최선을 다하여 할 것을 요구하시는 것이다. 그렇지 못하고 형식적일 때, 외식자가 되는 것이다. 성경은 '갈 6:7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고 한다. 그러면 왜 하나님은 이토록 우리에게 사랑을 요구하실까? 그것은 하나님이 우리를 너무나 사랑하시기 때문에 우리로부터 사랑을 받으시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성경 전체는 하나님의 이런 사랑을 증거한다. 우선 하나님은 아담을 창조하시고 그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셨다. 아담에게는 전혀 부족함이 없는 삶의 터전을 주셨다. 사실 아담은 더 이상 바랄 것이 없었다. 또 우리가 죄인되었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자기의 독생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선물로 주셨다. "롬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요한 일서도 이런 내용을 말한다. "요일 4:19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또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그의 몸된 지체들인 우리에게 성령이라는 최고의 선물을 주셨다. 신약성경은 성도들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성령이라고 한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극히 사랑하신다는 증거이다. 하나님이 우리로부터 사랑을 받으시기를 기뻐하신다는 말은 약간 어색할 줄 모르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면 이 말을 이해하게 된다. 따라서 성숙한 성도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을 잘 하는 것이다. 사실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실 때 자기를 사랑하도록 창조하신 것이다. 우리가 주목해야 될 것은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그의 계명을 잘 지킴에서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요일 5:2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요일 5: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2. 왜 이웃을 사랑할 것을 요구하실까?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게 되면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창조의 원리에 속하는 것이다. "요일 4: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 바 그 형제를 사랑치 아니하는 자가 보지 못하는 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없느니라" 요한은 계속 말하기를 "요일 4: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요일 5:1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니 또한 내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고 한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기도도 열심히 하고 교회 봉사도 잘하는데 이웃 사람과 전혀 사랑의 관계를 가지지 못한다면, 그것은 비정상적이다.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이웃 사람들에게 전달되는 것과 같은 말이다. 이 세상이 참으로 행복하게 되려면 이 사랑이 넘쳐야 한다. 또 이런 사랑의 자세를 통해 자신의 존재의의를 밖으로 발산할 수 있는 것이다. 3. 두 계명 "온 율법과 선지자의 대 綱領이니라"는 매우 우리말다운 번역이다. 실제로는 "온 율법과 선지자가 이 두 가지 계명에 걸려있다"이다. 여기 온 율법과 선지자는 구약 성경 전체를 말한다. 구약 성경 전체의 핵심이 위로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옆으로는 이웃을 사랑하라고 말한다는 것이다. 이를테면 하나님은 아담에게 두 가지 계명을 주었다. 하나는 그와 하나님 사이에 관한 것으로 그것을 지킨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된다(선악과를 먹지 말라). 다른 하나는 우주 만물을 다스리라는 것이다(창 1:28). 이것은 결국 피조물을 관리하는 것으로 사랑을 내포한다. 또 십계명의 두 부분이 위의 두 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주기도문도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데 이와 연관된다. 첫 부분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내용이고, 후반부는 우리의 필요를 위한 것이다. 이 두 가지는 분리할 수 없다. 반드시 함께 간다. 다음과 같은 성경 구절은 이 사실을 잘 증거해 준다. "롬 13:8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롬 13:9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롬 13: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율법이 우리에게 요구하는 바는 바로 이 두 가지이다. 말하자면 율법은 인간의 죄악을 밝히며 태고적의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있었던 그 평화를 인간이 깨뜨린 사실을 지탄한다. 그런데 율법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인간으로 하여금 자신을 보게 하고 마침내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한다. 4.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할 수 있을까? -하나님에 대한 사랑 (1)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먼저 하나님께로부터 태어나야 한다(중생). 重生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음을 통해서 일어나는데, 중생하게 되면 비로소 하나님께 대해 반응할 수 있는 것이다. (2) 하나님을 사랑하려면 그를 알아야 한다. 우리는 자연을 통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길이 있지만 타락한 이후 자연적인 신지식 기관이 정상적으로 가동되지 않는다. 우리는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역을 보고 그가 어떤 분인지 알게 된다. (3) 하나님의 사역을 보게 되면 감사하는 마음과 의뢰하는 마음이 생기고 많이 생각하게 된다. 따라서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한다. (4)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그의 계명을 지키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채워진다(요일 5:3). 율법의 제 3의 용도를 바로 중생한 자에게 해당하는 것이다. 중생한 자는 이 용도를 통해 자기 존재의의를 실현해 가는 것이다. 5) 중생한 자는 하나님 나라에 관한 것이면 진실된 마음으로 참여한다. (시 63:7,9; 103:2; 창 17:1; 119:103; 요 14:23) -인간에 대한 사랑 실현 (1)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이웃을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따라서 그를 위해 기도하며 그가 잘 되기를 바란다. 또 그가 재앙을 당하면 함께 참여하며 돕는다. (2) 나아가 이웃에게 재앙이 오지 않도록 막아준다.(롬 12:15; 요일 3:18; 마 7:12). 하나님과 개인적으로 바른 관계를 지니고 있다고 하여 이웃을 무시하는 자들은 아직 성경의 하나님이 누구인지 모르는 자이다. 이런 자들의 믿음은 유치원아이의 수준이다. 수직 차원의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믿음의 관계는 수평적인 차원의 사랑으로 나타나는 法이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 등등 모든 믿음의 조상들의 삶은 이것을 가장 잘 보여준다. (설교 자료)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일에 대하여 -이웃 사랑의 실천에 대하여 -율법의 완성으로서 사랑

출처 : 백석대학교 권호덕교수

글쓴이 : herma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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