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자료

[스크랩] [출30(6)]향단(6)-열납되지 않을 기도(1)

baromi 2007. 5. 15. 21:55

어제 Joel Beeke의 강의 참석하느라고 노방전도를 하지 못했다

오후에 비도 왔다는데(강의실에 들어가 있으니 그것도 모른 채로 지나갔다)

많이들 참석하지 못했다고 한다

Beeke교수의 강의내용은 바로 [하나님의 선택과 전도]라는 것

칼빈의 전도에 대한 이해에 대해서도 강의하였다

그런 강의를 들으면서 전도를 하지 못하는 것, 혹은 안하는 것이 모순이라고 여겨졌다

당장이라도 뛰쳐나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곳에서 만난 싱가폴에서 왔다는 Christepher Fung형제와 Mok목사와 교제할 수 있게 되었다

Wells는 친절하게도 나의 Voetius의 라틴어번역을 도와주기로 했다

 

"예수의 증거는 예언의 영이니라"(계10)

 

*    *     *

 

"너는 분향할 단을 만들찌니 곧 조각목으로 만들되

 장이 일 규빗, 광이 일 규빗으로 네모 반듯하게 하고 고는 이 규빗으로 하며

 그 뿔을 그것과 연하게 하고

 단 상면과 전후 좌우면과 뿔을 정금으로 싸고 주위에 금테를 두를찌며

 금테 아래 양편에 금고리 둘을 만들되 곧 그 양편에 만들찌니

 이는 단을 메는 채를 꿸 곳이며 그 채를 조각목으로 만들고 금으로 싸고

 그 단을 증거궤 위 속죄소 맞은 편 곧 증거궤 앞에 있는 장 밖에 두라

 그 속죄소는 내가 너와 만날 곳이며

 아론이 아침마다 그 위에 향기로운 향을 사르되 등불을 정리할 때에 사를찌며

 또 저녁때 등불을 켤 때에 사를찌니

 이 향은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에 끊지 못할찌며

 너희는 그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

 아론이 일년 일차씩 이 향단 뿔을 위하여 속죄하되 속죄제의 피로 일년 일차씩 대대로 속죄할찌니라

 이 단은 여호와께 지극히 거룩하니라"(출30:1-10)

 

향단에서는 구체적으로 명시된 향 만드는 법대로(34-38) 만든 향을 사용해야 했다

그런데 이 향만드는 방법이 곧 바로 나오질 않고,

18-21절의 '물두멍에 대한 규례'와, 22-33절의 '향유에 대한 규례'가 선포된 뒤에 나온다

 

왜 그럴까?

왜 그럴까?

 

이런 순서의 문제가 가장 어렵다

성령께서 영감을 모세에게 주실 때에 모세의 의식 속에는 어떤 흐름이 작용하였던 것일까?

그것을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일까?

저자는 죽어버렸다고 해야 하는가?

영감을 주셨던 성령께서는 지금도 살아계시지 않으시는가?

 

주여, 주의 영을 저에게 허락하사, 주의 기이한 법을 깨닫게 하소서

 

이 점에 촛점을 맞춰 이 부분 묵상을 계속해 보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라' - 이것을 나답과 아비후가 어겼던 것일까?

그들이 어겼던 것은 '다른 불'을 담아서 분향하였기 때문이다

다른 향이 아니었다

그들은 바로 성소 뜰에 있는 번제단의 불을 취해야 했었는데,

그 외의 다른 것에서 취한 불을 이용했던 것이다

그것이 그들의 죽음을 초래하였다

 

다른 향을 사용하는 것

기도를 한다고 하면서 성령에 의해서가 아니라, 다른 영에 의해서 기도하는 것을 금한 것이 아닐까

자신의 욕망의 영, 거짓된 영, 세상의 영,....

다른 향은 많다

언제든지 우리의 기도에 파고들어 오는 영이다

 

 

 

 

최근에 관상기도니 뭐니 하는 기도의 형태들이 유행하고 있다

이들이 다른 향을 드리는 것이 아닐까?

 

어쩌면, 이 '다른 향'을 사르는 문제도, 기도의 향단 자체만큼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물두멍과 향유를 먼저 언급하고 그 뒤에 향 만드는 법을 언급하는 것이 아닐까

좀 더 묵상하자

 

*    *    *

 

옆집에 이사를 해 온 Manus라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화란계통의 사람이 있다

며칠 전부터 이 사람에 대한 영적 부담이 생기는 것 같다

개혁교회에 대한 지식도 있는데, 그 부인 Claire 때문에 교회출석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먼저 그 영혼을 위하여 기도하자

길거리전도를 나가면서 이웃을 위한 구체적인 전도를 하지 못할 수가 없다

어쩌면 주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영혼이다

곧 집에 초청해서라도 시간을 함께 가져야 하리라

 

오늘, 주일이다. 아직 설교 뒷부분이 마무리되지 않았다

어제 세미나참석하고 늦게 들어와 마저 마무리를 하지 못했다

잠자는 중에 새로운 관점이 생기는 것 같다

잠은 역시 약이다

출처 : ImagoDei
글쓴이 : Hora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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