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문제자료

[스크랩] 개그맨보다 더 웃기는 목사가 떠는 한국교회

baromi 2007. 4. 9. 06:53

"개그맨보다 웃기는 목사", 어느 일간지의 기사 제목이다. 분명 이런 목사가 혜성같이 나타난 것이다. 요즘 매스컴이나 교회에서 인기절정이다. "영자의 전성시대"가 아니라, "개그맨 목사의 전성시대"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나는 지금 그런 목회 방법 자체를 시비하려는 것이 아니다. 나의 관심은 그런 목회 스타일이 어필하는 한국교회의 풍토(風土)에 있다.


성경적으로 보나 교회사적으로 보아도 그런 목회 방도가 정상적인 방도는 아닐 것이다. 그리고 분명한 것은 그런 스타일이 어필하게 되는 것은 성숙한  계층은 아닐 것이다. 말하자면 영적으로 어린아이들이 좋아할 것이라는 말이다. 그렇다면 "개그맨보다 웃기는 목사"를 필요로 하는 교회란, "한국교회 수준은 이 정도입니다" 하고 실토하는 것이나 나름이 없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묻고 싶은 것이다.

 

목사의 가장 큰 임무는 "성도를 온전케"(성숙) 하는 일이다. 목사들이 어떻게 양육을 하였기에 한국교회가 아직도 그런 수준에 머물러 있단 말인가? 이는 성도의 수준이 아니라 바로 목회자의 수준을 말해주고 있다고 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불신자를 전도하기 위해서라고 항변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도행전에서 이런 전도방법을 찾아볼 수가 없다. 전도는 성령의 사역이요, 유효적인 부르심이다. 양적 성장에 급급하여 교회를, "나무나 풀이나 짚"으로 세울 것이 아니라, "금이나 은이나 보석"으로 세워야 하지 않겠는가? 한가지 명심할 것은 세운 공력이 시험받을(고전 3:12-15) 날이 온다는 것이다.

출처 : 한우리성경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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