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희한한 이단종파

아내 70명… 빨간 캐딜락… 핸드폰 1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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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일부다처제 종교지도자 화려한 도피행각 화제 ::)

미국의 대표적인 일부다처제 종교지도자 워런 스티드 제프스(50)가 29일 미 연방수사국(FBI)에 검거되면서 화려한 도피행각이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70명 가량의 아내를 둔 것으로 알려진 제프스는 검거 당시 2007 년형 신형 빨간색 캐딜락을 타고 있었으며, 3개의 가발과 15개 휴대전화, 5만4000달러(약 5190만원) 현금, 1만달러 상당의 선물카드 등을 소지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밖에도 4개의 랩톱 컴퓨터와 위성추적장치(GPS) 수신기까지 갖고 있 었다.

제프스는 지난 5월 FBI에 의해 10만달러의 현상금으로 수배된 뒤 변장을 통해 잠적해왔다. 그는 검거 당시에 존 핀들리란 이름으로 플로리다산 콘택트 렌즈를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콜로라도와 네바다 등 최소 4개주에 주택을 갖고 있다.

모르몬교 근본주의파 교주인 그는 아버지의 부인 등을 포함해 최소 40명, 최대 70여명의 부인을 둔 것으로 알려졌다. 그를 추종 하는 세력은 모두 1만여명. 미국내 최대 규모의 일부다처제 종파이며, 콜로라도시와 유타주 힐데일 일대에 분포해 있고, 100년의 전통을 갖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제프스는 13세 소녀와 노인 남성과의 결혼 주선 혐의 등으로 수배됐다. 그의 아버지는 수명의 아내와 65명의 자 식을 두었고, 98세까지 살다가 2002년 아들에게 아내와 함께 교 단을 물려줬다고 AP가 밝혔다. 제프스는 평소 남자가 천국에 가 려면 3명이상의 부인을 둬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경찰은 제프스 의 ?

江킹? 열혈 교인들의 집단행동을 우려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징후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고 AP가 전했다.

천영식기자 kkachi@munhwa.com

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니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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