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마 제국이 멸망할 시점에 이민족이 로마제국의 영토를 하나씩 정복하고 있었다.
어떤 목사가 어거스틴에게 질문을 하였다.
"목사가 교회를 버리고 피난할 수 있습니까?"
어거스틴이 답변을 하였다.
"교회의 성도 중 마지막 성도가 피난한 후에 피난할 수 있다". 성도 중에 환자나 나이가 든 노인이 있었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그들과 함께 죽음을 같이 해야 한다는 말이었다.
실제로 어거스틴은 자신의 교구에 남아 있으면서 성도들을 돌보았다. 그는 이민족이 성을 점령하기 전에 죽음을 맞이했다.
이러한 성경의 가르침을 그대로 실천한 목사가 한국에도 있다. 손양원 목사님은 피난할 수 없는 나환자를 돌보면서 그들과 죽음을 같이 하였다.
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Sungho Le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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