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배찬양자료

[스크랩] 자비의 원리

baromi 2006. 1. 12. 16:00

성 버나드는 옷을 남루하게 입은 가난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을 때 자기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버나드, 실로 이 사람은 자신의 십자가로 인해 그대보다 더한 인내의 소유자이다."

 

또 그는 부자가 우아하게 옷 입고 있는 것을 보면 이렇게 자신에게 말한다.

"이렇게 우아하게 옷 입은 것을 보니 어쩌면 이 사람은 종교적인 습관으로 닦은 그대보다도 더 나은 영혼의 소유자일 것이다!"

 

이 얼마나 놀라운 자비심인가!

오, 우리가 그것을 배울 수만 있다면!

모든 사람에게 나쁜점을 생각하기는 쉽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에게는 슬쩍 보기만 해도 쉽게 눈에 뜨이는 결점들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이 동료 성도들에게서 좋은 점을 찾아 내는 영혼의 보다 고귀한 정신을 보여준다면 얼마나 아름답겠는가!

 

이것은 보다 나은 마음뿐만 아니라 보다 넓은 정신도 요한다.

그러므로 그런 자비로운 태도를 갖출때까지 우리 자신을 훈련시켜 가는 것은 틀림없이 영예로운 일이다.

어떤 바보는 일부러 불쾌한 냄새를 맡으려 할지도 모르나 똑똑한 사람은 들판이나 정원에 감추어져 있는 희귀한 향기와 그 향기의 본질을 우리들로부터 찾아낼 것이다.

 

오, 그리스도인의 자비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면!

 

<기  도>

오 하나님! 인간에게 가장 유익이 되는 기술보다 한층 더 고귀한 자비의 기술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소서. 사랑이 진실로 연금술임을 우리에게 보여주소서. 다른 사람을 향해 풍성하게 자비를 실천하는 것이 시기심을 죽이는 것이며 우정을 살리는 것이며 자아를 정복하여 주님의 거룩하신 은혜의 왕좌에 이르는 길임을 보여주옵소서. 아멘.

 

출처 : 건지는교회
글쓴이 : 얼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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