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던져야 하는 근본 질문은 인간이란 무엇인가?
어느 누구든지 어째서 그런 식으로 행동하고 싶어지는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근본적으로 던져야 하는 질문들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특별한 문제로 내달아 가기 때문에 그러한 근본 문제에 직면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뒤로 물러서야 합니다.
"세상이 뭐가 잘못되어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하려면 먼저,
"세상은 무엇인가? 세상은 어디서부터 기원했는가? 세상은 원래 어떻게 존재하도록 되어 있었는가?"라는 질문에 대면해 보아야 합니다.
인간과 인간의 행동과 비행에 대한 특별한 문제에 답하려면,
먼저 다른 문제를 대면해 보라고 여러분에게 촉구해야겠습니다.
곧 인간이란 어떠한 존재인가? 인간이 어떻게 존재하도록 지어졌는가? 인간이 이 세상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인생 자체는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대면하라고 말입니다.
그러므로 현대 세계의 전체 비극, 현대인의 전체 혼란은 너무나 성급하게 서두른다는 사실에서 연유한 것이라고 저는 주장합니다.
현대인은 일종의 동전을 집어 넣어 무엇인가를 얻을 수 있는 자동판매기를 가지고 싶어합니다.
거기에다 동전을 넣으면 원하는 것을 얻게 됩니다. 그것에 원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너무나 절망적으로 서두릅니다. 그러나 멈추어서서 생각해야 합니다.
복음은 여기 이 세상에서 다른 무엇보다도 멈춰서서 생각하라고 사람들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미리 마련된 인생관을 계산해 내는 것이 복음이 아닙니다.
이 복음에는 모든 것을 보는 위대하고 심오한 관점이 있습니다.
전체에 비추어서만이 특별한 문제와 난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로이든존스 <내가 자랑하는 복음> 제 3장 바른진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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