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에 들어올 수 있는 거짓 교리들과 오류들을 막고 또 교리와 행실의 순수함을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 목사들과 장로들은 기독교적인 가르침과 가정방문을 하여 하나님의 말씀 사역만이 아니라 교훈, 논박, 경고와 권책이라는 방편들을 사용해야 한다.”
위의 글은 캐나다와 미국 개혁교회가 지켜오는 ‘교회질서’의 내용 중 일부이다.
노회의 목사들, 지방회, 신학교수들의 허락 없이 어떤 종교서적의 출간도 허용되지 않았던 초기 교회들과 달리 개혁교회는 교회의 순수성과 진리를 보존하기 위해 검열이나 제한보다는 목사와 장로들에게 특별한 과업을 맡겨왔다.
즉 교회를 살피며 교회 안에 바른 진리가 전해지고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이단이나 잘못된 사조가 침투하여 들어오지 않는지 여부를 목사들과 장로들에게 맡겨 감독하고 교육하도록 해왔던 것이다.
그러므로 개혁교회 목사와 장로들에게 있어서 스스로 신학적 지식-성경, 교리, 신앙고백문 등-을 겸비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직분을 주신 하나님께 마땅한 자세이며 그래서 필수적인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목사의 생활비를 책정할 때, 목사에게 필수적인 서적들과 다양한 정기간행문들을 구독할 수 있는 고려를 하고 있는 것이다.
목사들뿐 아니라 장로들에게도 이같은 임무나 책임은 결코 면제되지 않는데, 교인들을 살피는 중에 적절한 권면과 지도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깊은 성경적 이해가 가능한 신학적 기초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나아가 교회가 자체적으로 도서관을 세우는 것은 여러 가지 유익이 있는데 그 중에서 모든 직분자들과 교회의 회원들이 교회들의 여러 가지 사정에 관한 깊이 있는 내용과 최근의 소식을 알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빼놓을 수 없다. 또 목사의 설교가 다 다루지 못하는 내용이 있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주제에 대해 우리는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교회는 이처럼 중대한 도서관 운영 역할을 1청년회에만 맡겨두고 교회적 관심을 두지 않는데 이는 그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제안하기로는 도서관의 위치를 교인들이 자주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옮기고 목사, 장로들을 비롯해 직분자들이 자주 이곳을 찾아 진리를 탐구하고 거짓교리와 사조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또 교회의 교사들은 개혁신학에 입각한 양서를 추천하여 도서를 갖춰가는데 책임을 다해야 한다. 교회가 바로서기 위해서 도서관을 제대로 운영하는 일은 우리 교회에 적지 않은 유익을 줄 수 있음을 모두가 명심할 수 있기를 바란다.
(* 교회주보에 올리는 글)
위의 글은 캐나다와 미국 개혁교회가 지켜오는 ‘교회질서’의 내용 중 일부이다.
노회의 목사들, 지방회, 신학교수들의 허락 없이 어떤 종교서적의 출간도 허용되지 않았던 초기 교회들과 달리 개혁교회는 교회의 순수성과 진리를 보존하기 위해 검열이나 제한보다는 목사와 장로들에게 특별한 과업을 맡겨왔다.
즉 교회를 살피며 교회 안에 바른 진리가 전해지고 받아들여지고 있는지, 이단이나 잘못된 사조가 침투하여 들어오지 않는지 여부를 목사들과 장로들에게 맡겨 감독하고 교육하도록 해왔던 것이다.
그러므로 개혁교회 목사와 장로들에게 있어서 스스로 신학적 지식-성경, 교리, 신앙고백문 등-을 겸비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직분을 주신 하나님께 마땅한 자세이며 그래서 필수적인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목사의 생활비를 책정할 때, 목사에게 필수적인 서적들과 다양한 정기간행문들을 구독할 수 있는 고려를 하고 있는 것이다.
목사들뿐 아니라 장로들에게도 이같은 임무나 책임은 결코 면제되지 않는데, 교인들을 살피는 중에 적절한 권면과 지도가 가능하기 위해서는 깊은 성경적 이해가 가능한 신학적 기초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나아가 교회가 자체적으로 도서관을 세우는 것은 여러 가지 유익이 있는데 그 중에서 모든 직분자들과 교회의 회원들이 교회들의 여러 가지 사정에 관한 깊이 있는 내용과 최근의 소식을 알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빼놓을 수 없다. 또 목사의 설교가 다 다루지 못하는 내용이 있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 주제에 대해 우리는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교회는 이처럼 중대한 도서관 운영 역할을 1청년회에만 맡겨두고 교회적 관심을 두지 않는데 이는 그 의미에 대해 깊이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제안하기로는 도서관의 위치를 교인들이 자주 접할 수 있는 곳으로 옮기고 목사, 장로들을 비롯해 직분자들이 자주 이곳을 찾아 진리를 탐구하고 거짓교리와 사조를 파악할 수 있어야 한다. 또 교회의 교사들은 개혁신학에 입각한 양서를 추천하여 도서를 갖춰가는데 책임을 다해야 한다. 교회가 바로서기 위해서 도서관을 제대로 운영하는 일은 우리 교회에 적지 않은 유익을 줄 수 있음을 모두가 명심할 수 있기를 바란다.
(* 교회주보에 올리는 글)
출처 : 부흥과 개혁
글쓴이 : 최재호 원글보기
메모 :
'교단신학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장로교회 신조, 왜 가르치지 않는가? (0) | 2006.01.03 |
---|---|
[스크랩] Re:본 회퍼의 신학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는가? / 이광호 목사 (0) | 2005.12.26 |
[스크랩] 사도행전서 나타난 이적은 더이상 없다” (0) | 2005.09.07 |
[스크랩] [이승구칼럼]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일의 중요성 (0) | 2005.09.07 |
[스크랩] 지혜를 모르는 한국교회-김지찬교수 (0) | 2005.08.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