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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리는 신앙을 통하여 율법에의 순종으로 성화된다 - 존 칼빈

baromi 2012. 2. 7. 22:43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의칭의를 위하여 (그는 구원의 보증인이시다) 그의 의를 가지고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를 화목시키신다. 그리고 이와 아울러 그는 우리를 그의 성령에

참여케 하심으로 전적인 순결과 무죄에로 성화 시키신다.

 

그도 그럴 것이 주님의 영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심으로 우리는 그리스도의 충만으로부터

은혜를 받게 되며 이 그리스도에게 주어진 은혜를 통해서 은혜를 받게 된다.

 

그런데 이 경우 주님의 영이란 지혜의 영, 지식의 영, 분별의 영, 능력의 영,

주를 경외하는 영을 의미한다. 그런데 결과적으로 만약 누가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을 자랑하면서 그리스도의 영에 의한 성화를 전적으로 결핍하고 있다면,

그는 자기를 속이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성경에 의하면 그리스도는 우리를 위하여

의가 되셨을 뿐만 아니라 성화가 되셨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에서 우리는 칭의를 받을 때 성화도 수용한다. 그 이유인즉 주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와 화해하시면서 우리의 죄에 대해여 자비로우시고,

또한 우리의 마음 속에 그의 율법을 기록하실 것을 약속하시기 때문이다(렘31:33; 히 8:10; 10:16).

 

그러므로 율법의 준행은 우리의 능력이 성취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성령의 능력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우리의 마음은 부패로부터 깨끗하여지고, 의에 순종하도록 부드러워진다.

그래서 율법의 기능이 기독교인들의 경우에 있어서와 비기독교인들의 경우에

있어서 전혀 다르다.

 

그도 그럴 것이 주께서 우리의 마음 속에 그의 의에 대한 사랑을 불러 일으키실

경우 율법의 외적인 가르침(전에는 우리의 연약함과 범법행위를 고발하기만 했으나)이

이제는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밝히는 등불이 되어 우리는 결코 정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 율법이 우리 믿는 사람들에겐 완전 무결을 향하여 우리를 형성시키며, 교훈하며

격려하는 지혜이다. 그것은 우리를 훈련시킴으로 그 어떤 죄악에도 굴하지 못하게 만든다.

 

-칼빈의 신앙교육서 17번- 

 

출처 : 양무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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