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요 한 것 들

[스크랩] 싱그런 나물이 가득 - 비빔밥 스페셜

baromi 2011. 4. 2. 08:21

<비빔밥>

 

비빔밥은 우리 한식의 전통음식입니다.

비빔밥은 맛도 훌륭하거니와 영양또한 가장 알맞은 칼로리를 지니고 있습니다.

외국 관광객분들이 한국에 와서 가장 먼저 맛을 보고 싶은것이 비빔밥이라 하며

한국을 방문한 수 많은 스타들도 비빔밥을 맛 보고 갔다 합니다.

비빔밥은 이미 오래전에 한류로 수출이 되었고..지구촌 곳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비빔밥을 음미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음식....비빔밥.

 

가정에서 비빔밥을 드시게 되면 그냥 고추장만 넣어서 비벼드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외식을 할때의 비빔밥과 맛이 많이 달라지죠...

가정에서도 외식할 때의 그 비빔밥 맛을 낼수 있도록 한번 풀어보았습니다.

 

먼저 양념장을 만듭니다.

고추장 1.4kg . 간마늘 150g. 간생강 30g.양파 1개. 소금 반스푼. 진간장 200ml. 육수(저는 사골육수를 사용)300ml.

올리고당(물엿) 300g. 설탕 130g. 참깨 한스푼. 사이다 조금(사이다는 생략되도 무관합니다.)

고기를 좋아하시는 분이시라면 소고기 갈은것도 넣어야겠죠. 칼스버그는 고기를 안 넣었습니다.

양파는 칼로 다져서 넣구요..모든 양념들을 팬에 넣어서 잘 저어야합니다.

양념들을 잘 저은 다음 불을 올리고 보글보글 끓입니다.

(포인트 : 양념을 먼저 혼합한 다음에 불에 올려 끓입니다.) 

 

불을 내린 상태에서 고운고추가루 200g을 넣고 고춧가루가 잘 섞히도록 저어 준 다음 다시 한번 끓여야 됩니다.

주의할 점은 끓을때에 고추장이 주변으로 많이 튀는 현상이 있습니다.

잘 저어주어면 그런 현상이 덜 하답니다. 

 

오른쪽 사진은 보글보글 끓는 양념장입니다..

완성된 양념장....뜨거울때는 약간 질척하지만, 식으면 질척함이 사라지고 일반 고추장같은 농도를

지닌답니다. 약 20인분 정도의 분량입니다.

냉장고에 보관하셔서 비빔밥 생각이 날때 드시면 되겠죠...

비빔밥 양념장으로 면종류를 요리하시면 맛이 별루 없습니다..오로지 비빔밥용입니다..^^*

 

이제 맛있는 비빔밥 맛을 봐야겠군요...

먼저 준비운동으로 침한번 꿀~꺽 ..삼키시구요.... 

 

 

비빔밥용 그릇에 밥 한공기를 넣고 양념장은 식은것으로 한 수저 정도 넣습니다.

뜨거운 양념장은 약 한 수저 반정도...

 

 

<완성된 비빔밥>

여러가지 나물은 조금씩 올렸습니다.

느타리버섯을 사용했구요...달걀 후라이보다는 달걀 노른자를 올렸습니다.

달걀 노른자는 비빔밥의 맛을 더 정갈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잘게 썰은 상추와 김가루를 넣으셔도 맛이 좋구요...

다른 비빔밥과의 비교를 위해서 상추와 김가루를 일부러 생략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 두방울과 참깨로 마무리하시고...잘 비벼드시면 맛있는 비빔밥이 되겠죠...

 

-비빔밥 나물 준비하기.

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썰어서 소금에 살짝 절인 후 물기를 빼고 기름을 두른 팬에 볶는다.

느타리버섯은 데친 후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뺀 다음 기름을 두른 팬에 소금을 조금 넣고 볶는다.

당근은 가늘게 채 썬 다음 기름을 두른 팬에 소금 조금 넣고 볶는다.

콩나물은 삶아 찬물에 헹구고 체에 밭혀 물기를 뺀다.

고사리는 깨끗이 씻은 다음 물기를 빼고 기름을 두른 팬에 국간장 조금 넣고 볶는다.

오이는 곱게 채 썬다.

도라지는 굵은 소금으로 한번 치댄 후 깨끗이 씻는다. 물기를 빼고 기름을 두른 팬에 볶는다.

 

비빔밥에는 꼭 고기가 들어가야 정통 비빔밥이라고 합니다..

일반음식점에서는 소고기 갈은것을 볶아서 비빔밥에 올려줍니다.

전주비빔밥은 소고기 육회가 올라가구요..

근데 요즘은 많은 분들이 고기를 뺀 비빔밥으로 주문을 합니다. 저두 개인적으로 비빔밥에 고기 안들어간것을

선호한답니다. 이것은 지극히 내 입맛의 취향일뿐 ~~ 

지금이 비빔밥을 가장 맛있게 드실 수 있는 계절인 듯 합니다.

봄이란 계절은 지천에 나물들이 무수히 깔리도록 하지요..

나물들 하나하나의 특성을 잘 살펴서 비빔밥으로 드신다면 참살이 음식이 된답니다...

 

이번에는

날치알 비빔밥입니다...

비빔밥에도 해군이 올라가는 경우이군요...

 

비빔밥 그릇에 밥 한공기 넣고..양념장 한 스푼 넣고...여러가지 나물들을 올렸습니다.

 

<완성된 날치알 비빔밥>

나물들 위로 잘게 썰은 상추를 올리고 그 위에 날치알 (레드.골드)을 한수저씩 올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깨와 참기름으로 마무리....역시 김가루를 추가해도 맛은 좋구요...

 

고추장과 날치알의 만남....

비빔밥이 톡톡 튀는 맛을 낸답니다...

이런 사진은 주로 밤에 보셔야 더 멋지게 자극이 된답니다...

한 수저 입에 넣으면 봄날의 상쾌한 바람이 톡톡 불어주는 그런 느낌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조선시대에 소문이 자자한  비빔밥은

평양비빔밥, 해주비빔밥, 전주비빔밥, 진주비빔밥이라고 합니다..

해주교반, 전주부빔밥, 진주화반이라고도 불리우는데요..
이러한 비빔밥들은 재료나 조리법이 나름대로 각자의 특징을 지니고 있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지역의 특성상 ..그 지역의 산나물이나..야채들로 구성이 되고 ..지역에 맞는 실용적인 조리법이 있었겠지요.

그러나 지금의 비빔밥은 이러한 전통적인 특성이 사라지거나 없어져 독특한 맛이 없다고들 합니다..

아마도 우리들이 소중한 우리의 음식문화들을 너무 소홀히 여겼던 것은 아닌지....

 

이번에는 열무 비빔밥입니다.

일반 나물이 아닌 열무김치의 비빔밥...

향토적인 비빔밥이라고도 합니다..

 

밥한공기 분량에 양념장 한 스푼 ...

그리고 오이채와 콩나물을 올리고..잘 숙성된 열무김치를 올렸습니다.

또 통깨와 흑임자를 빻아서 넣었구요...(열무비빔밥에는 꼭 통깨를 빻아서 넣어주세요..)

 

<완성된 열무 비빔밥>

열무김치위에는 따듯한 달걀 후라이하나...그리고 상추를 잘게 썰어서 김가루와 같이 올렸습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열무김치의 맛과...고소함이 풍기는 비빔밥....

들판의 고소함이 정수리속으로 침투하게 되는것을 느끼게 된답니다..

 

고향의 할머니 내음새...어머님의 고우면서도 거친 손가락 매듭들의 내음새...

그 진한 향수가 베어나오는 비빔밥이 열무 비빔밥이라고 생각합니다..

 

궁중음식으로 비빔밥과 비슷한 골동반(- )이라는 음식이 있습니다.

골동반이 비빔밥으로 착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골동반과 비빔밥은 엄연히 다릅니다.

골동반은 중국에서 유래가 되었고..조리하는 방법도 비빔밥과 차이가 았습니다.

쌀과 나물들을 섞어서 밥을 짓습니다..밥이 완성되면..김이 모락모락 나고..나물과 섞힌 밥이 완성되겠죠..

바로 골동반의 스타일입니다..

우리네의 비빔밥과는 차이가 있지요..

비빔밥은 오랜 세월부터 우리들의 선조들께서 만들어 먹었던 한국의 고유한 전통음식입니다..

 

이번에는 부추 비빔밥입니다.

부추의 영양과 독특한 향이 비빔밥의 맛을 흔들어 버립니다.

멋들어진 향을 갖춘 부추 비빔밥이겠네요..

 

밥 한공기 분량의 위에 양념장 한 스푼..그리고 오이채와 콩나물...

알맞게 숙성된 부추김치...숙성이 안된 부추김치도 제맛을 발휘합니다.

그리고 흑임자와 통깨를 빻아서 넣었구요..

 

<완성된 부추 비빔밥>

따뜻하고 부드러운 달걀 후라이 한개..김가루와 잘게 썰은 상추를 올린다음..

참기름 두어 방울 뿌리면 부추비빔밥이 완성됩니다..

부추비빔밥은 어린시절 담장 밑에 곱게 위치한 어머님의 숨결같은 보드라운 풀의 향기로

코끝을 설레이게 한답니다.

 

푸른 채소와 빨간 양념장의 조화...

부드러운 향기가 살짝 묻어나는 부추 비빔밥..

한 수저 한 수저가 즐거움으로 나타납니다..

 

비빔밥에는 참기름이 맛있어야 비빔밥다운 비빔밥을 음미 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깡통으로 된 참기름이 나오죠..

참기름도 꼭 맛있는걸루 구입해서 비빔밥을 조리하세요....

 

참살이 음식으로 비빔밥을 많이 즐기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정말 우리들의 선조들은 선견지명이 대단했다고 보여집니다..

 

이번에는 돌솥비빔밥입니다..

돌솥밥이 아니구요...

뜨거운 비빔밥의 맛...그 또한 묘한 매력이 풍기는 돌솥비빔밥입니다.

 

돌솥그릇에다가 버터 새끼손톱정도의 크기로 하나 넣습니다...

누룽지를 얻기위함이고...더 고소한 맛을 얻기도 하지요....

버터를 선호하지 않으시면 참기름 살짝 뿌리셔도 괜찮습니다.

 

<완성된 돌솥비빔밥>

밥 한공기 분량을 넣고 양념장 한 스푼 넣은 다음 각 나물과 야채를 정성껏 올렸습니다...그리고 달걀 노른자위를 가운데에

살짝 올렸구요..불위에 달구면 따다닥..따다닥 소리가 납니다...

그때 참기름을 살짝 뿌려서 마무리 지으면 뜨겁고 맛있는 돌솥비빕밥이 완성됩니다..

 

김이 모락모락나는것을 찍었는데...김은 어디로 갔는지...보이질 않네요..

더운 여름철..땀을 흘리면서 드시면 더 맛있는 돌솥비빔밥...

추운 겨울...뜨거운 비빔밥 한 수저를 입에 넣으면....그 추위들은 벌써 멀리 도망가게 됩니다..

계절마다 맛이 달라지는 돌솥비빔밥...

입속에서 활활 타오르는 불꽃의 세계로 혀가 빠져든답니다...

우리 고유의 전통음식...

우리가 지키고..우리들이 더 멋지게 ..더 맛있게..승화를 시키면 어떨까요...

 

비빔밥 누룽지입니다...

돌솥그릇에서만 만들 수 있는 비빔밥 누룽지.....

꼬~옥.....손수 직접 요리하셔서 드셔보세요..

여러분이 직접 만든 요리는 외식의 음식과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외식은 돈으로 쉽게 되지만....

여러분들이 손수 만드신 음식은 값으로 따질 수 없습니다...

 

출처 : 미즈쿡 레시피
글쓴이 : 칼스버그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