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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신비주의] 마담 (잔느 마리) 귀용

baromi 2010. 6. 17. 16:43

[관상기도와 신비주의의 관점에서 카톨릭 관상가이자 신비주의자였던 마담 귀용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녀의 가르침은 워치만 니에게 이어져 "지방교회"에도 영향을 주었습니다. 관상기도에 대해 더 알고 싶은 분들은 관상기도<<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담 (잔느 마리) 귀용 Guyon (Jeanne Marie Bouvier 1648-1717)

 

 

마담 귀용은 "사고"를 멈추는 관상기도에 빠졌던 카톨릭 신비주의자입니다. 그녀의 말입니다:

여기(관상상태)에서는 모든 것이 하나님이다. 하나님은 어디에나 계시며, 모든 것(things) 안에 계신다. [ => 하나님이 모든 것 안에 있다는 사상은 영지주의의 만유내재신사상임.]


내가 말하는 기도는 마음(mind)에서 나오는 기도가 아닌, 사고(thinking)에 방해받지 않는 가슴(heart)으로부터 나오는 기도이다.


당신의 행위의 모든 것, 당신의 삶에서 나오는 모든 것, 심지어 가장 높이는 기도조차도 '합일'union)을 이루기 위해서는 없애야 한다.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모든 기도는 당신을 수동적 상태로 만들기 위한 준비이다. 당신이 하는 모든 능동적 관상도 수동적 상태로 가기 위한 준비일 뿐이다. 준비이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끝으로 가는 길이다. 끝은 하나님과의 '합일'이다!

다음은 마담 귀용에 대한 비평서<<에서 발췌 인용한 것이다:

 

귀용이 신봉한 신비주의 유파, 때로는 정적주의(Quietism)라고도 불리는 유파는 로마 카톨릭의 극단적 형태였으며, 이는 사람의 내적 삶의 정화를 강조했고 그리스도를 눈으로 볼 수 있다는 믿음을 포함했다. 귀용 이전의 중세시대 때 이것은, 자신들이 예수와 결혼했다고 믿는 환상가들이 가졌던 에로틱 "신부 신비주의"의 형태를 지녔다. 귀용과 정적주의자들은 "에센스(essence) 신비주의"라고 불린 것으로 한발 더 나아갔다. 그들은, 그들의 존재가 하나님의 존재와 합쳐져서 둘이 하나가 되었다고 믿었다. 이런 비성경적인 사상은 오늘날에도 뉴에이지와 다른 비기독교 종교에 살아 남아 있다...

 

그녀의 자서전에서 귀용은 "신적 지혜는 알 수 없다"고 적었다. 그녀는, 자연과 창조물 속에 있는 하나님의 스스로에 대한 (일반)계시,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 속에 나타난 특별계시에 대해서는 아무 말을 하려 하지 않았다. 그녀의 가르침에 의하면, 우리는 생각없는(mindless) 명상상태로 들어가 "하나님 속으로 나아가야만" 하나님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이 상태에서 우리는 우리 자신 내부에 있는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으며, 그 그리스도와 함쳐져서 활홀(엑스타시) 속으로 들린다고 한다...

 

누가복음 17:21의 말씀을 잘못 해석한 그녀는 일생에 걸친 내면으로의 여행을 시작한다. 그녀는 이렇게 주께 반응했다. "당신은 내 안에 계셨으며, 당신의 임재를 감지하기 위해 단지 나의 마음을 안으로 향해 돌리라고 요청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마담 귀용은 더 이상 죄를 저지를 수 없는 지점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죄는 자아(self)를 수반하며, 자신은 자아로부터 자유로워졌다고 그녀는 말했다. 따라서 그녀는 더 이상 죄를 지을 수 없었다...

 

귀용이 라콤(La Combe 신부)의 지도 하에서 발견한 것은 의식의 변형상태(altered states of consciousness)였다. 그녀는 자아최면을 완성했으며 오직 자신신성화(self-sanctification) 망상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는 극단으로 치달았다:

그렇게 나의 영혼은 하나님 안에서 분실되었다. 하나님은 내 영혼이 스스로 가지고 있던 모든 것으로부터 내 영혼을 꺼내시고 거기에 신성을 전하셨다... 오, 행복한 가난, 행복한 분실, 행복한 무(nothingness). 이것은, 피조물의 제한된 태도에 억제되지 않으며 항상 거기에서 꺼내서 하나님 자신의 신적 에센스 속으로 빠뜨리는 그분 자신의 어마어마함 속에서 하나님 자신 전부를 (나에게) 준다.

귀용의 다른 이상한 신앙에는 이런 주장들이 있다:

  • 우리는 치유를 외쳐야 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로 이를 약화시키면 안되다고 한다. 전생에 걸쳐 앓았으며, 아마 간질도 가졌던 그녀이었기에 이 주장은 매우 놀랍다.
  • 그녀와 라콤(신부)는 수시간에 걸쳐 말 한마디 없이 이상한 텔레파시를 통해 소통할 수 있었다.
  • 그녀는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통찰할 수 있었다...
  • 며칠동안 말도 하지 못하는 상태로 지속된 그녀의 트랜스(입신) 상태는 선하고 경건한 것이었다.
  • 그녀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영감 하에서 받아 적었는데, 종종 무엇을 적는지도 몰랐다. 그녀는 자신 안에서 "지혜와 지식의 잠재적 보물"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그녀의 글이 영을 받아적은 것이라고 과감히 말했다. 그녀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위치를 찬탈한 것이었다. (골로새서 2:3)

심지어, 이교 신비주의자이자 신비술사인 이블린 언더힐은 귀용이 천리안, 예언, 텔레파시, 자동기서(automatic writing) 등을 잡다하게 보여준 "영매"라고 언급한다...

 

에어드만의 기독교 역사 핸드북은 신비주의의 또 다른 에러를 우리에게 상기시킨다:

17세기 프랑스의 정적주의자들, 무슈 드 몰리노, 마담 귀용 그리고 페넬롱 대주교는 인간의 노력을 비난했다. 그들은, 온전하게 되기 위해서는 수동적이어야만 한다고 믿었다. 자신의 구원조차 상관하지 않을 정도로까지 자신을 하나님께 내어드려야 했다. 이 상태에는 기도로 도달할 수 있다. 이것이 진정 이루어지면, 죄짓는 것이 불가능해진다. 유혹은 와서 정적주의자들에게 [다른 사람들에게는 죄가 되는] 행동을 하도록 강요하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더 이상 그 자신의 의지를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행위는 죄가 아니다.

 

지방교회의 속생명파와 마담 귀용

 

(이단적으로 알려진) 지방교회(주의 회복)에 의하면, "속생명파(신비주의 속 생명 그룹)란 외적이고 형식적인 믿음이나 실행보다 그리스도인의 내적 생명과 주관적 체험을 중요시하는 17세기 이후에 주님이 일으키신 생명 회복의 한 흐름을 말한다"고 한다. 마담 귀용은 속생명파의 대표적인 여성인물로 꼽힌다. 속생명파는 마담 귀용으로부터 앤드류 머레이와 제시 펜 루이스, 이반 로버츠와 오스틴 스팍스, 그리고 마가렛 바버와 워치만 니로 이어져 내려온 체험적 신비주의자들이라고 하겠다.

[ 참고: 속생명파에 관한 지방교회 문서<< ]

 

 

[첨부사진: 이블린 언더힐의 "신비주의"(Mysticism) 에 마담 귀용에 관한 부분]

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evergree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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