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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성탄]주일은 성탄절보다 더 소중합니다

baromi 2009. 12. 22. 16:09

          주일은 성탄절보다 더 소중합니다.

 

  실제로 1225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탄생할 즈음에 베들레헴 목자들은 밤에 들판에서 양떼를 지키고 있었고, 조세등록하러 온 요셉과 마리아는 여관방이 없어 마굿간에서 예수님을 출산하였는데, 시기적으로는 유대인의 장막절이므로 대략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에 해당되는 시기라고 보는 것이 합당합니다. 더욱이 성경에는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란 말씀이 전혀 없을 뿐 아니라, 바로와 헤롯의 탄생기념일 외엔 아예 탄생일 자체에 대한 언급조차 전무합니다.

 

 그렇다면 1225일은 대체 누구를 기념하는 탄생일이었겠습니까? 시카고 대학 라틴고전학 주임교수였던 고돈 레잉(Gordon J.Leing)박사는 크리스마스 축제의 방종과 환락의 분위기, 촛불예배,선물교환, 크리스마스 추리 등의 풍습은 월신숭배로 특징지워지는 로마의 농신(satrunalia)를 그대로 판박이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교회사가 필립 샤프(Philip Schaff)도 증언하기를, “농신제가 끝나는 동지 다음날인 1225일을 교부들이 불패의 태양신 미트라의 탄생일에서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변형시켜 상징적으로 기념하였다고 했습니다.

 

로마의 콘스탄티누스황제는 밀라노칙령 이후 기독교와 이교를 단일종교체제로 통합하기 위해, 태양신 미트라의 탄생일인 1225일을 그리스도의 탄생일로 지정하여 기념하게 하였습니다. 그후 AD533년경 로마의 수도원장 디오니시우스(Dionisious)는 자신이 작성한 부활절 만년표에 그리스도의 탄생일을 1225일로 산정하여 확산보급함으로써 크리스마스가 전세계에 전래된 것으로 전해진다. 알렉산더 히슬롭(Alexander Hyslop)<두개의 바벨론>이라는 책에서 1225일이 다름 아닌 바벨론 종교에서 하늘의 여왕의 아들 담무스의 탄생을 기념하는 축제일(니므롯의 환생일)이었다고 주장합니다.

 

크리스마스라는 말은, “크리스도”+”미사로 구성되어, ‘그리스도를 희생제물로 드리는 미사를 뜻합니다. 루터, 칼빈, 쯔빙글리 같은 개혁자들과 청교도들의 분명한 입장은 미사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거부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성탄절을 폐지하기도 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가 성경적 근거도 없을 뿐 아니라 프로테스탄트 신앙에도 걸맞지 않는 혼합종교적 전통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로마교회의 미사끊임없이 바쳐지는 희생제물개념에 기초한 것으로 히브리서1010절에 명시된 예수 그리스도의 단 한 번의 영원한 속죄교리를 정면 부인하는 비복음적 신성모독행위에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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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은 인터넷상에 떠있는 자료들 중의 하나입니다. 그 글의 진위에 대해서 일일이 검토하지 않았지만, '성탄절기가 성경에서 명시되어 있지 않다'고 하는 것은 옳은 지적이어서 옮겨 왔습니다. 우리가 비록 성탄을 지킨다고 하더라도 그리스도의 성육의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면, 이런 이방종교, 혼합종교적 요소들을 그대로 인정해 버리는 꼴이 됩니다. 반면, 그리스도의 성육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내 마음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는 해산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면, 어느 날이라고 하더라도 성탄절기가 되는 셈입니다. 동방교회에서는 매년 1월6일을 오히려 '주현절'(Epiphany)이라고 명칭하면서 '성탄'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이름 자체가 다른 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탄, 외형적인 축제와 행사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내마음의 성탄’, , 내 마음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이루어지는 해산의 과정에 집중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성탄을 성탄되게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영혼에 그리스도의 형상이 회복된 자들에게 하늘의 영광과 이 땅에 넘치는 평화의 의미가 주어질 것입니다. 그들이 바로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입은 자들이겠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들에게는, 성탄이 1225일이 아니고 매일입니다. 매주일입니다. 깨어졌던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되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따라서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삼중직분 또한 주어졌습니다. 제사장이요, 선지자요, 왕들인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그런 모든 이들에게, 메리 크리스마스!

출처 : ImagoDei
글쓴이 : Hora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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