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자료

[스크랩] 그리스도 중심성 (롬1:1) / 로이드존스

baromi 2008. 12. 2. 09:43

그리스도 중심성
(롬1:1)

1. 그리스도의 중심성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란 말을 먼저 살펴봅시다. 바울은 ‘나는 그런 사람이요, 그러한 신분의 사람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바우의 서신들을 훑어보면 자신을 묘사하는 바울 나름의 특징적인 방식이 그러함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말하자면 바울은 이렇게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너희에게 편지를 쓰는 이 사람 바울에 있어서 중요한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는 사실이다. 다른 말로 해서 그들이 그에 관해서 그 밖에 다른 것을 알든지 모르든지, 또한 다른 것을 기억하든지 기억하지 않든지간에, 바울에게 있어서 중요한 관심은 그들이 바울의 삶의 중심이 된 복되신 분을 즉각적으로 생각했으면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의 전 존재는 이 분을 중심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 분을 떠나서는 자신을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그의 설교에는 언제나 두가지 중요한 요지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그리스도가 고난을 받아야 했다는 것과, 또다른 하나는 예수,‘우리가 너희에게 전하는 이 예수’는 그리스도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세상의 구주요,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하나님께 기름부음을 받으신 분이 계십니다. 바울은 여기서 그 점을 즉시 우리에게 제시해 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그의 주제입니다.
고린도에 있을 때 그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박히신 것 외에는 사람들 가운데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했음을 여러분도 기억하실 것입니다. 바울의 오직 유일한 테마, 자기 가르침의 맨 앞에 언제나 내세워야 하는 분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바울에게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는 처음과 끝이었고, 모든 것 중의 모든 것 이었습니다. 그는 그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문제는, 우리에게도 그것이 해당되는 가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마음과 생각과 일체의 삶 속에서 맨 앞자리를 차지하고 계시는가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은혜 안에 자랄수록 우리 자신과 체험에 관해서는 적게 말하고 그 분에 대해서 더 많이 말하게 됨을 서슴없이 저는 역설하는 바입니다.

2. ‘그리스도의 종‘이라는 의미.
1) 구속받았음을 의미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입니다. 고전6:19~20절에서 “너희는 너희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음행을 피하라 사람이 범하는 죄마다 몸 밖에 있거니와 음행하는 자는 자기 몸에 죄를 범하느니라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줄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너희의 것이 아니라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이것이 바로 ’구속(救贖)‘이란 말의 의미입니다. 그와같이 사도는 이 해방을 알기 때문에 자신을 그처럼 묘사하기를 좋아합니다.
우리모두는 그리스도께 속해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받은 죄인들인 것입니다. 우리중에 스스로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 각자는 원래 마귀의 노예로 태어났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보배피로써만 그 종노릇에서 해방될 수 있습니다.

2) 주님께서 주인되심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자유케 하는 순간부터 그분은 우리의 주님이 되십니다. 우리는 그분을 주로 받겠다고 결심하지 않습니다. 우리를 그 시장에서 사서 해방시키신 분은 바로 그 ‘주’로서의 그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분께 속해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자유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는 전에 사단의 노예였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노예들입니다. 우리가 만일 그 점을 잊지 않고만 있다면! 항상 이 영광스러운 진리의 빛에 비추어 살고 있기만 한다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것을 언제나 기억하게 하시고 그에 합당하게 살도록 하시옵소서!

3) 보냄받은 자를 의미합니다.
자기가 자기 일에 대해서 편지를 쓰고 있는 것이 아니고 문자 그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편지를 쓰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해서 자기가 관심을 둔 어떤 사람들이나 소문을 들은 어떤 사람들에게 개인적인 자격으로 사신(私信)을 쓰고 있지 않습니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그는 매우 특별한 방식으로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는 사실에 입각해서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3. ‘사도로 부르심을 받아’의 의미
1)사도의 참된 정의
바울은 여기서 자기가 일반적인 의미에서만 예수 그리스도의 종은 아니라고 말하기를 원합니다. 그는 특별한 류의 종입니다. 사실 그는 사도입니다.
‘사도’라는 말의 사전적 의미는 ‘보냄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정말 그러합니다. 사도는 보냄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사도’라는 칭호는 그보다 훨씬 더 큰 것입니다. 그보다 더 풍부한 의미와 더 큰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저 단순히 보냄을 받은 사람이 아닙니다. 어떤 사명을 위해서 보냄을 받은 사신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강한 의미가 있습니다.
일차적인 정의는, 한 사명을 맡아 그 사명을 감당할 능력을 부여 받은 사람이라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나아가기까지 합니다. 신약에서 그 용어를 사용할 때는 보내는 일에 분명한 목적이 있음을 명백히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런 경우에는 보냄받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대표하기 위한 권위를 입고 파송됨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저는 사도에 대한 훌륭한 정의는 이렇다고 제안하는 바입니다.
‘사도는 한 특별한 사명을 위하여 선택받아 파송된 자로서 자기를 보내는 자를 대표할 충분한 권위를 입은 자이다.’

2) 그의 표지와 권위
① 부활의 목격자
부활하신 주님을 보지 못하면 어떤 사람도 사도가 될 수는 없었습니다. 부활의 증인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행1:21절 ‘이러하므로 요한의 세례로부터 우리 가운데서 올리워 가신 날까지 주 예수께서 우리 가운데 출임하실 때에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로 더불어 예수의 부활하심을 증거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부활을 목격하지 아니하고서는 사도가 될 수 없었습니다.

② 부르심을 받아야만 합니다.
사도는 특별히 부르심을 받아야 합니다.

③ 일을 수행할 권위와 임무를 받은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도는 어떤한 일들을 수행할 권위와 임무를 받은 사람입니다. 이적을행할 권위와 사명을 받은 것이 그 일들 가운데 들어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고후12:12절에서 무어라 말하는지 들어보십시오. ‘사도의 표된 것은 내가 너희 가운데서 모든 참음과 표적과 기사와 능력을 행한 것이라.’ 바울은 ‘너희는 계속해서 내가 사도라는 것을 어떻게 부인할 수 있느냐? 사도의 표적들이 너희 가운데서 진정으로 행해졌다’ 표적들은 이적과 기사와 능력 행함이었습니다. 그것이 사도의 또다른 표지입니다.

④ 영적인 은사를 나누어주는 능력소유한 사람이어야 합니다.
사도는 영적인 은사들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줄 능력이 있었음이 분명합니다. 그들은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성령을 받게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성령에 의해서 주어지는 어떤 은사들을 안수함으로 줄 수 있는 권능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사도의 권위와 사명에 대한 또다른 표증이었습니다.

그러나 더욱 더 중요한 것은 가르치고 교리를 정립하고 진리 안에서 사람들을 견고케 해주기 위해서 받은 권위입니다. 물론 이것은 사활적으로 중요한 것입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그들은 교회들의 질서를 세우는 권위로 받았습니다. 그들은 감독들을 세웠고 장로들을 지명하였습니다.


4. ‘부르심을 받아’의 의미.
갈라디아서 1장에서 그는 자기의 사도됨을 보다 더 강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1절에 보면‘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및 죽은 자 가운데서 그리스도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된 바울은’ 이 얼마나 놀라운 진술입니까? ‘사도된 바울.’ 그는 말하고 있습니다. ‘나는 스스로 사도되지 않았다. 다른 거짓선생들이 하듯이 스스로 사도라고 뽐내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나는 어떤 다른 사도들이나 어느 사람에 의해서 지명되지 않았다.’라고 말입니다.
그는 계속해서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나는 부르심을 받았다. 나는 선택된 사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주권적인 행위로 선택된 사람이다. 나는 열두 사도가 부르심을 받은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부르심을 받았다. 나는 같은 권위를 가지고 있고 그들과 동등하다. 나는 사도요, 부르심을 받은 사도이다.’라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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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gra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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