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 전 총회장 임태득 목사 왜 이러나 | ||||||||||||
박윤식 씨 책 "성경 깊이 연구한 결정체다"며 극찬 추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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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 합동측의 전 총회장인 임태득 목사가 자신이 소속한 교단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박윤식 씨(평강제일교회 원로목사)의 책자에 추천사를 써 물의를 빚고 있다. 임 목사는 최근 박윤식 씨가 저술한 <잊어버렸던 만남>이란 단행본에 “저자는 팔순의 노령이신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방대한 분량의 책을 집필한 그 열정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성경을 깊이 있게 연구한 땀의 결정체”라고 극찬하며 2페이지 분량의 추천사를 썼다. 임 목사는 책에 대해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부터 시작하여 그 경건한 자손들이 가나안에 정착할 때까지의 횃불언약이 성취되는 모든 역사를 하나님의 구속 경륜 속에서 일목 요연하게 정리해 놓으신 노고에 깊이 머리 숙여집니다”라며 “그 열정을 쏟아 부어 교계에 유익을 주고 수많은 성도들에게 은혜로운 간증과 가려져 있는 진리를 책으로 출판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임 목사가 박윤식 씨의 책에 추천사를 쓴 것은 처음이 아니다. 임 목사는 박 씨가 지난 해 연말 발행한 <창세기의 족보>라는 책에도 추천사를 썼던 전력이 있다. 이 책에서 임 목사는 박 씨와 관련, “그동안 평강제일교회 원로 박윤식 목사님은 잘못된 오해들로 인하여 한국교계와 일부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판단을 받았다”며 “그에 대한 진실이 가리워져 그 신앙과 인품 등이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다”고 변호했다.
임 목사는 자신의 추천사와 관련 “추천사는 교리적 문제를 다루며 이단이냐, 아니냐의 시비를 가리는 게 아니다”며 “단지 책이 나왔고 그 책이 좋다고 판단해 추천사를 써 준 것이다”며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러한 임 목사의 태도와 관련 합동측의 목회자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합동측의 한 관계자는 “교단 내에서 박윤식 씨를 이단으로 규정한 것은 물론 그 문제로 법정 소송을 벌이는 과정 중에 있는데 전직 총회장을 지냈다는 인사가 박 씨의 서적에 추천사를 써주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강력한 제재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합동측 이단사이비 대책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임 목사의 이러한 행위는 본 교단의 이단 규정의 권위를 흔드는 것은 물론 이단 대처를 위해 싸워온 합동 총회 소속 목회자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행동”이라며 “정확한 실태를 파악해서 해당 노회에 주의나 권고 조치를 내리도록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을 강력한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제도적 보완 이전에 본 교단 목회자들의 양심적 처신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예장 합동측과 통합측에서 이단으로 규정한 박윤식 씨의 <잊어버렸던 만남>에는 임태득 목사 외에도 합동측 교단 신학교인 칼빈대학교의 강정진 교수, 전 한신대학교 총장 주재용 교수, 전 한일장신대 총장 강택현 교수, 전 한신대학교 대학원장 예영수 교수 등이 서평 또는 추천사를 써줬다. 한편 임태득 목사는 2002년 합동측 은급재단 이사장을 맡을 당시 은급금 중 20억원의 거액을 ‘납골당 사업은 신학적으로 규명이 안 된 것이기에 추진해서는 안 된다’는 총회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납골당 매매예약대금으로 지불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교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또한 총회장 재임 시절인 2003년도에는 “우리 교단은 아직 여 목사는 어림도 없어. ···여자들이 기저귀 차고 강단에 올라가? 안 돼!”라는 ‘기저귀’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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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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