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인물자료

[스크랩] 웨슬리의 의인화

baromi 2008. 7. 14. 07:19

의인화

 

(1) 믿음에 의한 의인화(義認化) :

 

웨슬리의 의인화 사상의 근거는 '행함'이 아니라 오직 '믿음'(sola fide)이다. 그리고 그 믿음은 우리의 것이 아니고, 하나님이 주신 선물, 곧 은사이다. 그런데 이 믿음보다도 더 먼저 일어나는 것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총'이다.

 

[엡 2:8] 여러분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은혜'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이것은 여러분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For it is by grace you have been saved, through faith--and this not from yourselves, it is the gift of God.)/ 한글은 표준새번역판, 영문은 niv판

 

(2) 현재적 구원 :

 

또한 웨슬리는 이 믿음에 의한 의인화를 현재 얻기에 구원은 '현재적'이라고 강조한다. 미래에 누리는 행복이 아니라, 죽어서 낙원에서 누리는 것이 아니라 '현재형', 혹은 '현재완료형'으로 지금 누리는 축복이다.

 

그렇다고 웨슬리가 미래의 구원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의 구원이 영원한 미래로 연결되어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 구원은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로써 우리를 하나님과 화해케 하고, 모든 자범죄들을 용서하시는 죄 사함으로 이루어진다.

 

(3) 의인화와 거듭남의 관계 :

 

웨슬리는 거듭남이 성령의 역사이면, 의인화는 그리스도의 역사라고 해석한다. 또한 거듭남이 우리 속에 성령으로 경험되는 주관적 은총이라면, 의인화는 우리 밖에서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건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객관적 은총이라고 구분한다.

 

중요한 것은 의롭다함을 받았다 할지라도 실제적으로 변화된 본성(real change)이 되는 것이 아니라, 관계적 변화(relative change)를 얻기 때문에 여전히 우리 속에 죄의 뿌리(roots of sin) 혹은 죄의 본성은 남아 있다. 이 점에서 웨슬리는 루터의 '용서받은 죄인', '의롭다함을 얻은 죄인'(simul justus et peccator)의 개념을 받아들이나, 루터가 죽는 날까지 용서받은 의인으로 남아있게 된다는 것을 뛰어넘어 웨슬리는 현재에도 의인(義人)의 성품을 받을 수 있으며, 죽기 전에도 완전한 의인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하여 온전한 의인의 성품을 이루기까지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을 주장한다.

 

(4) 의인화(義認化)와 의인화(義人化) :

 

의롭다 하심은 객관적으로 부여되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하나님의 의로운 성품에 참여하는 변화도 받는다는 것이다.

 

곧 전가되고 주어지는 의-의인화(義認化)일 뿐 아니라 본성이 의롭게 변화되는 의-의인화(義人化)도 의미한다.

 

 

로이드존스연구사이트에서 펌

출처 : 양무리마을
글쓴이 : grac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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