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감리교회, 신천지 문제로 몸살… 선전포고
한상훈 목사 “연관된 분들, 신앙고백 제출 않으면 제명” [2008-03-03 07:45]
최근 정통 교회들을 대상으로 한 신천지의 포교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 문제로 몸살을 앓던 주안감리교회(담임 한상훈 목사)가 ‘마지막 소명의 기회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이단 신천지에 대한 교회의 입장’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한상훈 목사는 이 글을 통해 “이렇게 글을 쓰게 된 것은 당회시에 있었던 신천지 이단에 관련된 내용을 거듭 말씀드리기 위함”이라며 “교회 안에 상황을 파악해 본 결과 9명의 임원을 포함한 성도들이 신천지와 직, 간접적으로 연관이 되어 있음이 파악되었다”고 전했다.
한 목사는 “교회에서는 여러 차례 신천지에 대한 문제점과 신학적 모순들에 대해서 설교와 영상 등을 통해 강조했고, 또 그 폐해에 대해서 거듭 강조했다”며 “신천지를 통해 가정이 붕괴되고 믿음의 공동체가 산산조각 나는 사태를 바라보면서 저희 교회에도 분명 신천지를 따르는 사람들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안감리교회는 지난 당회에서 신천지에 관련된 사람들에게 소명의 기회를 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고, 한 달이 지나기 전 신앙고백서를 제출해 “본인은 신천지와 무관하며, 이제 부터는 바른 믿음 안에서 바른 길을 걸어갈 것”이라는 고백을 구역장들을 통해 전달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상훈 목사는 “(당회 방침대로 순종하면) 저희들은 이 분들이 주안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받아줄 것이며 이전 것을 기억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신천지에 직, 간접적으로 연관된 분들이 아직 계시다면 신앙고백서를 제출해 주시고 바른 길로 걸어가 달라”고 요청했다.
한 목사는 “때가 악하다. 시간을 아껴 하나님이 우리들에게 주신 사명을 감당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잘못된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통탄할 일”이라며 “소명의 기회가 지난 후에는 교회에서 제명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주안감리교회는 금요기도회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사회에 물의를 빚고 있는 신천지의 허와 실에 대한 설교를 선포하고, 경계를 요청했다. 주안감리교회는 “이만저만한 문제가 아니다”며 모든 성도들이 경각심을 갖고 신천지 관련 설교를 들어보라고 홍보한 바 있다.
주안감리교회는 “주안교회는 단호하게 신천지를 거부한다”며 신천지 척결의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주안감리교회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과 공지사항란에 신천지의 폐혜를 알리는 자료들을 올리고 성도들에게 주의를 촉구했다.
김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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