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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그럴싸한 알바제안, 알고보니 신천지

baromi 2008. 2. 29. 08:32

그럴싸한 알바제안, 알고보니 신천지

‘목회자를 위함 심포지엄’서 이단 대책 논의 [2008-02-29 06:24]

사례 하나. 2년 전 한 대학생 자매는 그럴싸한 아르바이트 제안을 받았다. “나는 어느 신학원에서 공부하는 학생인데 지금 일이 생겨서 도저히 강의를 들을 수 없다. 내 대신 강의를 들어주고 노트 정리를 해주면 시간당 1만원을 주겠다.” 평소에 관심이 있던 신학 강의를 들을 수 있고 거기다 고액의 급료까지 준다니 이런 아르바이트가 있다면 누가 마다하겠는가? 그 자매는 제의를 받아들여 무료성경신학원에 가서 몇 주간 공부하다가 신천지의 마수에 곧 미혹되고 말았다.

사례 둘. 인천의 한 교회는 성인이 500여명 정도 모이고 셀 사역을 통해 역동적으로 성장해가는 교회였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교회의 분위기가 싸늘해지고 떨어져나가는 교인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담임목사와 관련해 이상한 소문이 떠돌고 원망과 불평이 만연하게 되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이런 문제들이 시작됐는지 끈질기게 조사해본 결과 그 진원지는 그 교회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감당하던 부모사와 안수집사였고, 그들은 신천지의 추수꾼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제야 부랴부랴 이단세미나를 열고 모든 추수꾼들을 색출하여 치리했는데 이 과정에서 200여명의 성도들이 떨어져나갔다고 한다.

2월 28일 한국기독교연합회관에서 열린 목회자신문 주최 ‘목회자를 위함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한국교회에 가장 위협적인 이단으로 꼽히고 있는 신천지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진요섭 목사(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전문강사)는 이날 ‘신천지 추수꾼의 침투 전략과 교회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의하며 신천지의 포교 전략과 교회의 대처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진 목사는 신천지의 다양한 전략을 소개하며 이를 막기 위해 ▲무엇보다 교인들에게 구원의 확신을 심고 ▲가능하면 교회 밖에서 성경공부하는 것을 금하며 ▲추수꾼들의 특징을 숙지해 분별하고 ▲예방교육을 하며 ▲전문상담소를 활용할 것을 권했다.

그는 특히 추수꾼의 특징에 대해 성경을 잘 가르치는 선교사(혹은 목사)님이 있다며 교회 밖에서 성경공부를 제안하는 사람, 교회를 오래 다니는데도 사생활을 잘 노출시키지 않는 사람, 신앙이 좋은 것 같은데 헌금생활을 잘 하지 않는 사람, 성경의 난해구절들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호기심을 유발하는 사람, 목사나 교회에 대해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퍼트리는 사람 등을 꼽았다.

진 목사는 “이단의 교리에 세뇌되고 성경관이 바뀌어 버린 뒤에는 아무리 바른 교리를 말해 줘도 귀에 들어가지 않는다”며 “이제라도 이단의 위험성을 깨닫고 양떼들이 미혹되지 않도록 미리 경계하고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밸리 마티 교수(미국 풀러신학교 조직신학)가 ‘이단 계층과 중재하는 신학의 기여’를 주제로, 이상윤 박사(ATESIA ThD, KCS 총무)가 ‘한국교회 사이비이단 현황과 목회적 대안’을 주제로, 행크 핸그래프 대표(미국 크리스천 리서치 인스티튜트 대표)가 ‘21세기 기독교가 직면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문제에 대한 대안’을 주제로 강의했다. 강의에 앞서서는 이응삼 목사(총회순교자기념사업회 사무총장)가 개회기도를, 윤대영 목사(부천제일교회)가 환영사를 했다.

김근영 기자 gykim@chtoday.co.kr

출처 : 양무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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