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칭의의 순서에 대해서 전통 신학자들 사이에도 견해상의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학자들은 칭의를 신앙보다 먼저 놓고
어떤 이들은 반대로 순서를 배열합니다.
구속 적용의 순서에서 다루는 칭의는 신앙에 의한 칭의만을 의미하는 것임을
분명히 카이로스님은 깨달으시기 바랍니다.
어떤 이들은 칭의라는 명사가 일반적으로 신앙에 의한 칭의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택하신 자들을 의롭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함으로 구원의 모든 서정보다 앞선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그야 당연합니다.
하나님의 작정은 창조 전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칭의 즉 구원의 요소에서 말하는 칭의는 신앙에 의한 칭의에
국한해서 하는 말임을 깨달으셔야 합니다. 성경은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는다고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신앙이 근거가 되어서 또는 신앙 때문에 의롭게
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칭의의 은혜를 받을 있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유일한 방편이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생은 신앙보다 앞섭니다. (순간적 중생관의 입장에서 볼때)
중생 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활동을 소명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부르심이 중생보다 앞선다고 보아야 합니다.
회개와 신앙은 동전의 양면과 같은 것으로 이것 없이는 저것을 생각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신앙(믿음)과 회개는 하나로 묶어져야 합니다.
회개와 신앙을 하나로 묶어 표현하는 말이 회심입니다.
그러므로 총괄적으로 본다면..
선택, 부르심(소명), 중생, 신앙(믿음)과 회개, 칭의, 양자, 성화, 견인, 영화를
일반적 구원의 순서로 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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