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그대로 타이핑 합니다.
제가 갖고 있는 뻘콥의 책은 옛날에 나왔던 여러 권으로 된 황금색 책입니다. 요즘은 상하권으로
나오지요..
칭의
F 칭의의 때
1. 영원부터의 칭의 (p217)
유신론자(율법폐기론자)들은 죄인의 칭의가 영원 때에 또한 그리스도의 부활에서 일어났다고 주장하였다. 그들은 이것을 선택의 영원한 작정과 혼동하거나 또는 그리스도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을 때의 그의 객관적 칭의와 혼동하였다. 그들은 영원에서의 신적 목적과 시간 안에서의 그것의 수행을 합당하게 구별하지 못하였고 또한 구속의 행복들을 획득한 그리스도의 사역과 그것들을 적용하는 성령의 사역을 구별하지도 못하였다. 이 입장에 의하면 우리는 믿기도 전에 칭의되지만 그것을 의식하지 못하며 또한 신앙은 단순히 이 사실의 선언을 우리들에게 전달한다. 더우기 우리의 범죄들이 그리스도에게 전가되었다는 사실은 그로 하여금 개인적으로 죄인이 되게 하며 또한 그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개인적으로 의롭게 한다. 따라서 하나님은 신자에게서 전혀 죄를 찾아 볼 수 없으시다. 어떤 개혁파 신학자들도 영원부터의 칭의를 말하지만, 동시에 이 교리에 대한 유신론(율법폐기론)의 체계에는 찬동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들의 영원부터의 칭의를 믿는 근거는 약술할만한 가치가 있다.
a. 영원부터의 칭의의 교리에 대한 근거들
(1) 성경은 영원부터 있는 하나님의 은혜 또는 자비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런데 영원부터 있는 모든 은혜 또는 자비는 영원부터 있는 칭의를 그 재판적 혹은 법적 기초로 가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러나 이에 답하여 말할 수 있는 것은 죄인의 칭의에 기초되어 있지 않은 하나님의 영원한 자비와 인자가 있다는 것인데, 예를 들면 그의 구속의 계획이나 그의 아들을 주신 것, "구속언약"에서의 그리스도의자원적 보증이 그것이다.
(2) 생략...
(3) 죄인은 그리스도의 전가된 의를 기초로 하여 중생의 최초 은혜를 받는다. 따라서 그리스도의 공로는 반드시 죄인의 중생 이전에 전가되었음이 틀림없다. 그러나 이 고찰은 칭의가 논리적으로 중생보다 선행한다는 결론에 인도하지만 이것은 시간적 의미에서 칭의의 우선권을 증명하지는 못한다. 죄인은 하나님의 의논에 관념적으로 존재하여 그의 생활에 칭의가 실현될 것이 확실하므로 칭의를 기초로 하여 중생의 은혜를 받을 수 있다.
(4) 생략..
(5) 칭의는 하나님의 "내재적 행위"이며 따라서 영원부터 있었음이 틀림없다. 그러나 칭의를 하나님의 내재적 행위로 말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그것은 오히려 창조나 성육신등과 같은 "초월적 행위"이다. 영원 칭의론을 변호하는 자들은 이 고찰의 비중을 느끼고 급히 우리들에게 변명하기를, 그들이 가르치려고 하는 바는 선택 받은 자들이 실제로 영원부터 칭의 된다는 것이 아니라 단지 하나님의 의도 즉 신적 작정에서 칭의된다는 것이라고 한다. 이것은 우리를 하나님의 의논(도모)과 그 수행 사이의 통상적인 구별에로 인도한다. 만일 하나님의 의도에서의 이 칭의는 우리가 영원부터의 칭의에 대해 말하는 것을 보증한다면, 영원부터의 창조에 대해서도 말해야만 한다.
b. 영원부터의 칭의론에 대한 반대들
(1) 성경은 치으이가 신앙에 의해 또는 신앙(믿음)으로부터 일어난다고 한결같이 가르치고 있다. ... 생략..
(2) 롬8:29,30에 있는 구우너의 순서의 계단에서 칭의는 시간상의 하나님의 두 행동 즉 시간적으로 시작하지만 미래의 영원에서 완성되는 소명과 영화 사이에 있다. 그리고 이 셋은 모두 명확히 영원적인 것으로 지시되는 다른 두가지(예지, 예정)의 결과이다. 카이퍼박사가 말한 바 롬8:30는 중생된 자들이 태어나기 이전에 그들에게 일어난 바에 대해 언급한다는 것은 지지를 받지 못한다. 영원부터의 칭의를 믿는 드 무어박사도 그것을 전적으로 인정하려고 하였다.
(3) 영원부터의 칭의를 가르침에 있어서 죄인의 칭의에 관한 하나님의 작정은 하나의 "내재적 행위"인데 "초월적 행위"인 칭의 그 자체와 동일시 된다. 이것은 단지 혼란에로 인도할 뿐이다. "구속 언약"에서 일어나는 것은 그것으로부터 결과되는 바와 동일시 될 수 없다. 전가라고 해서 모두 칭의가 아니다. 칭의는 성령에 의하여 신자들에게 적용되는 그리스도의 구속적 사역의 열매들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성령은 영원부터 그리스도의 사역의 이 열매나 다른 열매를 적용하지 않으셨으며 또한 적용할 수 없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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